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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인도인들은 숨인 [[프라나]]를 생명의 기운, 생명 그 자체, 우주의 근본원리하고 보았다. [[리그베다]]의 '푸루샤 수크타'라는 찬가에는 [[푸루샤]]의 숨으로부터 바람이 생겼다고 한다. [[우파니샤드]]에서는 숨을 우주의 원리인 [[브라흐마]]와 [[아트만]]이라고 했다. [[아타르바 베다]]에는 숨이 세상의 지배자, 여신이라며 찬양하는 시가 있다.
 
이렇게 호흡을 절대시하는 사상적 전통은 인도만이 아니라 인도와 접경한 중국의 [[도교]]에서도 마찬가지로서, [[단전호흡]]을 하면 [[신선]]이 되어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호흡을 대상으로 하는 수행은 다양한 수행전통에 존재한다. 하지만 부처님은 수식관 혹은 아나빠나사띠 그 자체에서 얻은 선정력 만으로는 깨달음에 이를 수 없다고 판단, 세상의 진리를 있는 그대로 보는 위빳사나를 (이번 불법 시대에는) 최초로 시도하셨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지혜를 기르는 위빳사나 수행에는 사마타의 선정력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ref>아주 특이하게 호흡수행 즉 선정수행 없이 위빳사나 수행만으로 깨달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깨달음에 이른 사람들을 마른위빳사나를 닦은 자들 이라고 한다.</ref> 따라서 결국 불교 수행은 계행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호흡수행 등 사마타 수행<ref>(사마타 수행은 호흡명상 말고도 다양하게 있지만 가장 대표적이고 부처님께서 직접 하신 수행법은 호흡수행이다.) </ref> 으로 선정을 닦은 후, 그 선정력으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나와 세상에 대한 무명과 갈애를 타파하여 번뇌를 소멸하고 열반에 이르는 지혜를 기르고 완성하는 위빳사나 수행을 하는 것이다. 즉 불교수행에서 호흡이란 지혜의 기반이 되는 선정을 기르기 위한 선정수행의 대상이 된다. 혹은 대념처경의 신수심법 중 신념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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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화선]] - 12세기 중국의 [[대혜종고]] 스님이 만든 명상법이다. 호흡법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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