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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행: 5정진 중 하나==
'''가행'''(加行)은, [[무착]]의 《[[대승아비달마집론]]》, [[안혜]]의 《[[대승아비달마잡집론]]》, [[호법]] 등의 《[[성유식론]]》 등에 나오는, [[정진 (마음작용)|정진]](精進) 또는 [[불교 (마음작용)용어 목록/구#근|근]](勤)의 5단계의 차별인 [[피갑]](被甲){{.cw}}가행(加行){{.cw}}[[무하 (불교)|무하]](無下){{.cw}}[[무퇴]](無退){{.cw}}[[무족]](無足)의 [[5정진]](五精進) 가운데 하나이다. 가행은 '''방편'''(方便)이라고도 한다.{{sfn|무착 조, 현장 한역|T.1605|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5_p0664b13 T31n1605_p0664b13 - T31n1605_p0664b15]. 가행(加行)|ps=<br />"證智決擇為體。惡行不轉所依為業。何等為勤。謂心勇悍為體。或被甲或'''加行'''。或無下或無退或無足。差別成滿善品為業。"}}{{sfn|안혜 조, 현장 한역|T.1606|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6_p0697c04 T31n1606_p0697c04 - T31n1606_p0697c08]. 방편(方便)|ps=<br />"勤者。被甲'''方便'''無下無退。無足心勇為體成滿善品為業。謂如經說。有勢有勤有勇堅猛不捨善軛。如其次第應配釋被甲心勇等諸句。滿善品者。謂能圓滿隨初所入根本靜慮。成善品者。謂即於此極善修治。"}}{{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0a23 T31n1585_p0030a23 - T31n1585_p0030b01]. 가행(加行)|ps=<br />"勤謂精進。於善惡品修斷事中勇悍為性。對治懈怠滿善為業。勇表勝進簡諸染法。悍表精純簡淨無記。即顯精進唯善性攝。此相差別略有五種。所謂被甲'''加行'''無下無退無足。即經所說有勢有勤有勇堅猛不捨善軛。如次應知。此五別者。謂初發心自分勝進。自分行中三品別故。"}}{{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291 291-292 / 583]. 가행(加行)|ps=<br />"‘근(勤)심소’<sup style="color: blue">49)</sup>는 정진(精進)을 말한다. 선품을 닦고 악품을 끊는 일에 대해서 용맹스럽고 굳세게 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게으름[懈怠]을 다스려서 착한 일을 원만하게 이루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용맹스럽다는 것은 정진하는 것을 나타내어 모든 잡염법을 가려낸다. 굳세다는 것은 지극히 순수한 것을 나타내어 청정 무구성을 가려낸다. 곧 정진은 오직 착한 성품에만 포함됨을 나타낸다. 이것의 양상의 차이는 대략 다섯 종류가 있으니 곧 맹렬함을 일으키는 것[被甲]<sup style="color: blue">50)</sup>·'''가행'''<sup style="color: blue">51)</sup>·낮추지 않음[無下]<sup style="color: blue">52)</sup>·물러나지 않음[無退]<sup style="color: blue">53)</sup>·만족하지 않음[無足]<sup style="color: blue">54)</sup>이다. 경전에서 말씀한, 세력이 있음[有勢]{{.cw}}정진함[有勤]{{.cw}}용감함[有勇]·견고하고 용맹함[堅猛]{{.cw}}선의 멍에<sup style="color: blue">55)</sup>를 버리지 않음[不捨善軛]이니, 순차적으로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 다섯의 차이를 말하면 초발심{{.cw}}자분(自分){{.cw}}승진(勝進){{.cw}}자분행(自分行) 중의 세 가지 품류로서 다르기 때문이다.<sup style="color: blue">56)</sup>
<br /><sup style="color: blue">49)</sup> 근(勤, vīrya)심소는 ‘정진’의 심리작용으로서, 용맹스럽게 선행을 닦고 악행을 끊게 한다. 해태(懈怠)심소를 다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