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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
'''불염'''(不厭: 싫어하지 않음){{.cw}}'''부등염'''(不等厭: 그 모두에 대해 싫어하지 않음){{.cw}}'''불각별염'''(不各別厭: 각각 따로따로에 대해 싫어하지 않음)은 [[무참 (대불선지법)|무참]](無慚)과 [[무괴불교 (대불선지법)용어 목록/무#무괴|무괴]](無愧)의 [[무참과 무괴|공통된 마음작용들]] 가운데 하나이다.{{sfn|세우 조, 현장 한역|T.1542|loc=제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2_p0700c24 T26n1542_p0700c24 - T26n1542_p0700c28]. 무참(無慚)|ps=<br>無慚云何。謂不慚不等慚不各別慚。不羞不等羞不各別羞。不厭不等厭不各別厭。不毀不等毀不各別毀。無尊無敬。無所自在。無自在轉。無所畏忌自在而行。是名無慚。"}}{{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3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328&startNum=49 49 / 448]. 무참(無慚)|ps=<br>"무참(無慙)은 무엇인가? 자신에게 부끄러워하지 않고[不慙] 평등하게 자신에게 부끄러워하지 않고[不等慙] 각각 따로따로 자신에게 부끄러워하지 않으며[不各別慙], 부끄러워하지 않고[不差] 평등하게 부끄러워하지 않고 각각 따로따로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싫어하지 않고[不厭] 평등하게 싫어하지 않고 각각 따로따로 싫어하지 않으며, 무너뜨리지 않고[不毁] 평등하게 무너뜨리지 않고 각각 따로따로 무너뜨리지 않으며, 높이 여김이 없고 공경함이 없고 자재함이 없으며, 자유로이 옮아감이 없고[無自在轉] 두려워하거나 꺼리는 것이 없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이름하여 ‘무참’이라 한다."}}{{sfn|세우 조, 현장 한역|T.1542|loc=제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2_p0700c28 T26n1542_p0700c28 - T26n1542_p0701a02]. 무괴(無愧)|ps=<br>"無愧云何。謂不愧不等愧不各別愧。不恥不等恥不各別恥。不厭不等厭不各別厭。不毀不等毀不各別毀。不怖罪不懼罪於罪不見怖。是名無愧。"}}{{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3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328&startNum=50 50 / 448]. 무괴(無愧)|ps=<br>"무괴(無愧)는 무엇인가? 남에게 부끄러워하지 않고[不愧] 평등하게 남에게 부끄러워하지 않고[不等愧] 각각 따로따로 남에게 부끄러워하지 않으며[不各別愧], 부끄러워하지 않고[不恥] 평등하게 부끄러워하지 않고 각각 따로따로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싫어하지 않고[不厭] 평등하게 싫어하지 않고 각각 따로따로 싫어하지 않으며, 무너뜨리지 않고[不毁] 평등하게 무너뜨리지 않고 각각 따로따로 무너뜨리지 않으며, 죄를 두려워하지 않고 죄를 무서워하지 않고 죄에 대하여 두렵게 보지 않는 것을 이름하여 ‘무괴’라 한다."}}
 
[[염 (불교)|염]](厭: 싫어함)은 다른 말로는 [[염환]](厭患)이라고도 한다. [[염환]](厭患)은 문자 그대로의 뜻에 따르면 [[싫어하고 근심함]] 또는 [[싫어하고 근심으로 여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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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말하면, [[싫어하고 근심으로 여기는 것]] 즉 [[염환]]은 [[윤회]]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악행]]과 그 [[악행]]에 의해 결과되는 [[윤회]]에 대해 그 [[인과관계 (불교)|인과관계]]를 '완전하게 아는 것[遍知]'이고 또한 이러한 앎의 상태에서 발견되는 '윤회와 그 원인에 대한 싫어함과 근심으로 여김'이다.
 
[[불염]](不厭: 싫어하지 않음)은 [[탐 (근본번뇌)|탐]](貪){{.cw}}[[무참 (대불선지법)|무참]](無慚){{.cw}}[[무괴불교 (대불선지법)용어 목록/무#무괴|무괴]](無愧) 등의 [[잡염]]([[불선]]과 [[유부무기]])과 관련되어 주로 언급되고, [[염 (불교)|염]](厭: 싫어함) 즉 [[염환]](厭患: 싫어하고 근심으로 여김)은 [[참 (선심소)|참]](慚){{.cw}}[[불교 용어 목록#괴|괴]](愧){{.cw}}[[무탐 (선심소)|무탐]](無貪) 등의 [[선심소]]와 관련되어 주로 언급된다.{{sfn|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T.1613|loc=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13_p0852a23 T31n1613_p0852a23 - T31n1613_p0852a27]. 무탐선근(無貪善根)}}{{sfn|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K.619, T.1613|loc=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72&startNum=7 7-8 / 24]. 무탐선근(無貪善根)}}{{sfn|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T.1613|loc=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13_p0852a17 T31n1613_p0852a17 - T31n1613_p0852a19]. 참(慚)|ps=<br>"云何慚。謂自增上。及法增上。於所作罪。羞恥為性。罪謂過失。智者所厭患故。羞恥者。謂不作眾罪。防息惡行。所依為業。"}}{{sfn|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K.619, T.1613|loc=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72&startNum=7 7 / 24]. 참(慚)|ps=<br>"무엇을 부끄러워함[慚]이라고 하는가?
<br>스스로의 뛰어남과 진리의 가르침인 법(法)의 뛰어남에 의해 지은 죄에 대해서 수치스럽게 여기는 마음을 성질로 한다. 죄는 잘못을 말한다. 지혜로운 사람이 싫어하고 걱정하기 때문이다. 수치(羞恥)란 갖가지 죄를 짓지 않는 것을 말한다. 악행을 못하게 함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