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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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에 따르면,
모든 [[불선삼성 (불교철학불교)|불선]](不善)을 그것이 생겨나는 원인에 따라 분류할 경우 [[승의불선]](勝義不善){{.cw}}[[자성불선]](自性不善){{.cw}}[[상응불선]](相應不善){{.cw}}[[등기불선]](等起不善)의 네 갈래로 나뉜다. 이 네 가지 갈래를 '''4종불선'''(四種不善) 또는 '''4불선'''(四不善)이라 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71b02 T29n1558_p0071b02 - T29n1558_p0071b17]. 4종불선(四種不善)|ps=<br>"如說善性四種差別。不善四種與此相違。云何相違。勝義不善。謂生死法。由生死中諸法皆以苦為自性極不安隱猶如痼疾。自性不善。謂無慚愧三不善根。由有漏中唯無慚愧及貪瞋等三不善根。不待相應及餘等起。體是不善猶如毒藥。相應不善。謂彼相應。由心心所法要與無慚愧不善根相應。方成不善性。異則不然。如雜毒水。等起不善。謂身語業不相應行。以是自性相應不善所等起故。如毒藥汁所引生乳。若爾便無一有漏法是無記或善。皆生死攝故。若據勝義誠如所言。然於此中約異熟說。諸有漏法若不能記異熟果者立無記名。於中若能記愛異熟說名為善故無有過。勝義無記。謂二無為。以太虛空及非擇滅。唯無記性更無異門。"}}{{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3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625 625-626 / 1397]. 4종불선(四種不善)|ps=<br>"선성(善性)에 네 가지 종류의 차별이 있다고 설한 것과 마찬가지로 불선에도 이와 서로 반대되는 네 가지 종류가 있다.
어떻게 서로 반대되는 것인가?
승의불선(勝義不善)이란 생사(生死)의 법을 말한다. 즉 생사 중에 존재하는 온갖 법은 모두 괴로움을 자성으로 삼아 지극히 안온하지 않기 때문으로, 이는 마치 고질병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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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응불선 ===
 
'''상응불선'''(相應不善)이란 [[자성 (불교)|본질]]상 [[무기 (불교)|무기]](無記)이지만 [[자성불선]]과 상응함으로써 비로소 [[불선삼성 (불교철학불교)|불선]](不善)이 되는 [[법 (불교)|법]]을 말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71b08 T29n1558_p0071b08 - T29n1558_p0071b10]. 상응불선(相應不善)|ps=<br>"相應不善。謂彼相應。由心心所法要與無慚愧不善根相應。方成不善性。異則不然。如雜毒水。"}}{{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3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625 625 / 1397]. 상응불선(相應不善)|ps=<br>"상응불선(相應不善)이란 그러한 [무참 등의 자성불선]법과 상응하는 법을 말한다. 즉 심·심소법은 요컨대 무참·무괴와 불선근과 상응할 때 비로소 불선성을 성취하며, 만약 상응하지 않으면 그렇지 않기 때문으로, 이는 마치 독약에 섞인 물과도 같다."}}
 
즉, [[자성 (불교)|본질]]상 [[무기 (불교)|무기]](無記)인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과 [[자성불선]]이 아닌 다른 [[마음작용]]들은 [[불교 용어 목록/무#무참|무참]](無慚){{.cw}}[[불교 용어 목록/무#무괴|무괴]](無愧){{.cw}}[[탐 (마음작용)|탐]](貪){{.cw}}[[진 (마음작용)|진]](瞋){{.cw}}[[치 (마음작용)|치]](癡)의 5가지의 [[마음작용]]들 중 어느 하나 혹은 다수와 [[상응]]할 때 비로소 [[불선]]이 되며, [[상응]]하지 않을 때는 [[불선]]이 되지 않는다. 비유하자면,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과 [[자성불선]]이 아닌 다른 [[마음작용]]들은 물[水]에 해당하고 이들 5가지 [[마음작용]]들 즉 [[자성불선]]은 독약(毒藥)에 해당하며 [[상응불선]]은 물에 독약이 섞인 상태인 독수(毒水)에 해당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71b08 T29n1558_p0071b08 - T29n1558_p0071b10]. 상응불선(相應不善)|ps=<br>"相應不善。謂彼相應。由心心所法要與無慚愧不善根相應。方成不善性。異則不然。如雜毒水。"}}{{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3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625 625 / 1397]. 상응불선(相應不善)|ps=<br>"상응불선(相應不善)이란 그러한 [무참 등의 자성불선]법과 상응하는 법을 말한다. 즉 심·심소법은 요컨대 무참·무괴와 불선근과 상응할 때 비로소 불선성을 성취하며, 만약 상응하지 않으면 그렇지 않기 때문으로, 이는 마치 독약에 섞인 물과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