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불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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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78)</sup> '온'의 원어 skandha에는 어깨 신체 등의 뜻이 있다. 즉 전찰나의 5온(身心)을 연으로 하여 후찰나의 5온이 있다고 하는 뜻을 비유로서 결과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즉, 전찰나의 [[색 (5온불교)|색]]{{.cw}}[[수 (5온)|수]]{{.cw}}[[불교 용어 목록#상|상]]{{.cw}}[[행 (5온)|행]]{{.cw}}[[식 (5온)|식]]의 [[5온]] 즉 [[심신 (불교)|심신]](身心)을 연으로 하여 [[후찰나]]의 [[5온]] 즉 [[심신 (불교)|심신]]이 있다고 하는 [[상속 (불교)|상속]]의 뜻과 나아가 [[과거세]]의 [[5온]]으로 지은 [[원인 (불교)|원인]]에 의해 [[현재세]]의 [[과보]]로서의 [[5온]]이 있고 [[현재세]]의 [[5온]]으로 짓는 [[원인 (불교)|원인]]에 의해 [[미래세]]의 [[과보]]로서의 [[5온]]이 있다는 [[상속 (불교)|상속]]의 뜻 즉 [[생사윤회]]의 상태를 비유로서 결과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러한 뜻에서 온의 뜻이 '어깨[肩]'라고 한 것이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23136&DTITLE=%C4%AD 蘊]". 2013년 2월 27일에 확인}}{{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5a14 T29n1558_p0005a14 - T29n1558_p0005a15]. 온(蘊)의 뜻: 어깨}}{{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38 38 / 1397]. 온(蘊)의 뜻: 어깨}}
 
====부분·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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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견해는 온갖 요소들의 성질이 다른 것을 근거로 하여 온갖 요소들을 분류한 것이라는 의미로, [[색 (5온불교)|색]]{{.cw}}[[수 (5온)|수]]{{.cw}}[[불교 용어 목록#상|상]]{{.cw}}[[행 (5온)|행]]{{.cw}}[[식 (5온)|식]]의 [[5온]]이 각 [[유정 (불교)|유정]]에게 존재하는 모든 요소들을 그 성질에 따라 나눈 것 즉 온갖 [[법 (불교)|법]]들을 [[분위차별]]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이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23136&DTITLE=%C4%AD 蘊]". 2013년 2월 27일에 확인|ps=<br>"蘊:
 梵語 skandha,巴利語 khandha。音譯塞建陀。舊譯為陰、眾。乃積集之義,謂許多物事聚集一起,係指有為法而言,如五根、五境等諸色(物質)聚集,即稱為色蘊。<br>
 諸師對蘊之解釋有異。據辯中邊論卷中載,蘊有三義:(一)非一義,謂不論其於時間或空間,均有許多質量。(二)總略義,謂聚集所有。(三)分段義,謂依性質不同而分類。俱舍論卷一亦載有三義:(一)和合聚義,謂種種物事聚集一起。(二)肩義,謂肩能荷擔眾物之故。(三)分段義。又摩訶止觀卷五上則載陰有二義:(一)蔭蓋義,謂色聲等之有為法蔭覆真理。(二)積聚義,謂色聲等之有為法積聚生死之苦果。此外,大乘法苑義林章卷五本以為「陰」之梵語音譯為鉢羅婆陀,「眾」之梵語音譯為僧伽,故 skandha 譯為「蘊」才是正譯。 p6790"}} 이 견해는 [[5온]]의 각 요소들이 수직적 [[인과관계]] 즉 수직적 [[연기관계]]에 의해 계열화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상의상대]](相依相待)의 수평적 [[인과관계]] 즉 수평적 [[연기관계]]의 관점에서 존재의 모든 요소들 즉 [[5온]]을 바라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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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부(蔭覆)·적취(積聚)====
 
첫 번째 견해는 음(陰)은 음부(蔭覆)와 적취(積聚)의 두 가지를 뜻한다는 견해이다. 이 견해에서의 음부(蔭覆)는 음개(陰蓋)라고도 하는데, [[색 (5온불교)|색]]{{.cw}}[[수 (5온)|수]]{{.cw}}[[불교 용어 목록#상|상]]{{.cw}}[[행 (5온)|행]]{{.cw}}[[식 (5온)|식]]의 [[유위법]]이 [[진리 (불교)|진리]]를 가리고 덮는다[蔭覆, 陰蓋]는 것, [[선법 (불교)|선법]](善法)을 가리고 덮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뜻은 원인의 측면에서의 의미이다. 그리고 적취(積聚)는 생사중답(生死重沓) 즉 [[생사윤회]]가 거듭하여 반복되고 있는 것을 뜻한다. 이 뜻은 결과의 측면에서의 의미이다. 즉 [[색 (5온불교)|색]]{{.cw}}[[수 (5온)|수]]{{.cw}}[[불교 용어 목록#상|상]]{{.cw}}[[행 (5온)|행]]{{.cw}}[[식 (5온)|식]]의 5종의 [[유위법]]의 개별적{{.cw}}총체적 적취, 즉 [[5온]]의 가화합, 즉 아직 깨닫지 못한 상태의 인간 존재라는 결과물은 음부(蔭覆: 진리가 가려지고 덮임)라는 원인으로 인해 결과된 '[[윤회]]하는 상태'를 뜻한다. [[수나라]] 시대의 [[지의]](智顗: 538~597)가 《[[마하지관]](摩訶止觀)》 제5권에서 이러한 견해를 진술하고 있다.{{sfn|지의 설, 관정 기|T.1911|loc=제5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46n1911_p0051c21 T46n1911_p0051c21 - T46n1911_p0051c24]. 음(陰)·입(入)·계(界)의 뜻|ps=<br>"第一觀陰入界境者。謂五陰十二入十八界也。陰者陰蓋善法。此就因得名。又陰是積聚。生死重沓此就果得名。入者涉入亦名輪門。界名界別亦名性分。"}}{{sfn|一行佛學辭典搜尋|loc="[http://cbs.ntu.edu.tw/dict/index.php?keyword=%E9%99%B0&submit=%E6%9F%A5%E8%A9%A2 陰]". 2013년 2월 28일에 확인|ps=<br>"陰:
<br>[佛學大辭典 (丁福保)]
<br>(術語)謂色聲等之有為法也。其解釋諸師各異。天台謂陰有二義:一陰者蔭覆之義,謂色聲等之有為法蔭覆真理也。二積聚之義,謂色聲等之有為法積聚生死之苦果也。止觀五上曰:「陰者陰蓋善法,此就因得名。又陰是積聚,生死重沓,此就果得名。」淨影取積聚之一義。大乘義章八本曰:「積聚名陰,陰積多法故。」是言色聲等之有為法,多法積聚而為體也。已上二家皆為舊譯,梵語塞建陀Skandha之譯語也。然新譯以譯之為蘊,解積聚之義。為且視舊譯之陰字為陰陽之陰,因許積聚之義不許陰覆之義。若為陰覆之義,則梵語云鉢羅婆陀。慈恩之義林章五本曰:「梵云塞建陀,唐言蘊,舊譯名陰(於禁反)。此陰是陰覆義。若言蔭者,梵本應云鉢羅婆陀,案陰音應以於今反,陰陽之陰也(陰陽之陰,是陰積之義)。但仁王經曰:「色名色蘊,心名四蘊,皆積聚性,隱覆真性。」又中論疏四末曰:「陰者陰殺也,其義主殺。以此五法能害慧命,是故經中喻旃陀羅。」是如天台之釋,有蔭覆之義。名義集六曰:「蘊謂積聚,古翻陰,陰乃蓋覆,積聚有為,蓋覆真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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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취(積聚)====
 
두 번째 견해는 음(陰)은 적취(積聚)의 한 가지 뜻이라는 견해이다. 이 견해에서의 적취는 적다법(積多法) 즉 다수의 법이 모인 것 또는 쌓인 것을 의미한다. 즉 이 견해는 [[색 (5온불교)|색]]{{.cw}}[[수 (5온)|수]]{{.cw}}[[불교 용어 목록#상|상]]{{.cw}}[[행 (5온)|행]]{{.cw}}[[식 (5온)|식]]의 [[유위법]]은 다수의 [[법 (불교)|법]]의 적취 또는 집합을 [[자성 (불교)|본질]]로 한다는 견해이다. [[수나라]] 시대의 [[혜원]](慧遠: 523~592)이 《[[대승의장]](大乘義章)》 제8권에서 이러한 견해를 진술하고 있다. 이 견해는 《[[아비달마구사론]]》과 《[[변중변론]]》에 나타난 [[세친]]의 견해와 동일하다.{{sfn|一行佛學辭典搜尋|loc="[http://cbs.ntu.edu.tw/dict/index.php?keyword=%E9%99%B0&submit=%E6%9F%A5%E8%A9%A2 陰]". 2013년 2월 28일에 확인}}{{sfn|혜원 찬|T.1851|loc=제8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44n1851_p0621a01 T44n1851_p0621a01 - T44n1851_p0621a11]. 음(陰)의 뜻|ps=<br>"五陰義七門分別(釋名一 辨相二 先後次第三 三性分別四 漏無漏分別五 常無常分別六 三界有無七)第一釋名。<br>言五陰者。所謂色受想行識也。質礙名色。又復形現亦名為色。領納稱受。毘曇亦言覺知名受。取相名想。毘曇亦言順知名想起作名行。了別名識。毘曇亦云分別名識。此之五種。經名為陰。亦名為眾。聚積名陰。陰積多法。故復名眾。問曰。一色一受想等無多聚積。云何名陰而復名眾。釋言。此等陰積之分故名為陰。多中之分故復名眾。如眾僧中請得一人名請眾僧。此亦如是(此一門竟)。"}}
 
{{인용문4|1= 此之五種。經名為陰。亦名為眾。聚積名陰。陰積多法。故復名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