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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근·색경·안식==
{{참고|색경 (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에 따르면,
마치 거울이 대상을 비추는 것처럼 안근(眼根, 즉 승의근으로서의 안근)이 [[색경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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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2)</sup> 나라(那羅)는 팔리어로 ara이고 사람이라는 뜻이다. 마누사(摩闍) 는 팔리어로 manussaloka이고 인간 혹은 인간세계라는 뜻이다. 마나바(摩那婆)는 팔리어로 ma avaka이고 소년 또는 어린아이라는 뜻이다. 사부(士夫)는 팔리어 puggala의 번역어이고 사람이라는 뜻이다. 복가라(福伽羅)는 팔리어로 puggala이고 보특가라(補特伽羅)라고도 한다. 기바(耆婆)는 팔리어로 j vaka-komarabhacca이고 수명(壽命)으로도 한역하며 유정(有情)의 대명사로 쓰인다. 선두(禪頭)는 팔리어로 jantu이고 사람 혹은 유정을 가리킨다."}}{{sfn|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T.99|loc=제13권 제304경 〈육륙경(六六經) 〉.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02n0099_p0087a03 T02n0099_p0087a03 - T02n0099_p0087a04]. 6촉신(觸身)|ps=<br>"云何六觸身。謂眼觸.耳觸.鼻觸.舌觸.身觸.意觸。"}}{{sfn|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K.650, T.99|loc=제13권 제304경 〈육륙경(六六經) 〉.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3&startNum=471 471 / 2145]. 6촉신(觸身)|ps=<br>"어떤 것을 6촉신(觸身)이라고 하는가? 안촉(眼觸)·이촉(耳觸)·비촉(鼻觸)·설촉(舌觸)·신촉(身觸)·의촉(意觸)을 이르는 말이다."}}
[[승의근]]과 [[부진근]]의 구분을 인정하지 않고 [[육체]]의 [[눈]]이 곧 안근이라고 주장하였던 [[경량부]]와 [[대중부]]에서는 안근에는 취경(取境)의 능력, 즉 [[색경 (
《[[구사론]]》 등에 따르면 [[색경 (
[2] 【범】 rūpāvacara 형체색상(形體色相)이란 뜻. 곧 사람의 안색과 용모."}}{{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24348&DTITLE=%C5%E3%A6%E2 顯色]". 2012년 12월 24일에 확인|ps=<br>"顯色: 梵語 varna-rūpa。指顯然可見之色。為「形色」之對稱。於一切色法中,其相狀顯著,可使眼見而識別者,有十二種,即:(一)青(梵 nīla)。(二)黃(梵 pīta)。(三)赤(梵 lohita)。(四)白(梵 avadāta)。(五)雲(梵 abhra),指龍氣。(六)煙(梵 dhūma),指火氣。(七)塵(梵 rajas),指被風吹起之細土。(八)霧(梵 mahikā),指地面之水蒸氣。(九)影(梵 chāyā),光明被障而不得明見物體或其餘諸色。(十)光(梵 ātapa),指日焰。(十一)明(梵 āloka),指月、星、寶珠、電等之光焰。(十二)闇(梵 andhakāra),全然無法見物。
其中,青、黃、赤、白等四種為本色,稱為四顯色,尤以白色最為殊勝;其餘八色均由本色之差別所立,故皆攝於此四本色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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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색경 (
[[요별]](了別: 인식)할 때는 [[안식 (6식)|안식]](眼識)과 [[의식 (6식)|의식]](意識)의
2가지 [[식 (불교)|식]]이 함께 작용하여 이루어진다.{{sfn|세우 조, 현장 한역|T.1542|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2_p0692c16 T26n1542_p0692c16 - T26n1542_p0692c19]. 안식과 의식의 작용 순서|ps=<br>"色云何。謂諸所有色。若好顯色。若惡顯色。若二中間。似顯處色。如是諸色二識所識。謂眼識及意識。此中一類眼識先識。眼識受已意識隨識。"}}{{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1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328&startNum=2 2-3 / 448]. 안식과 의식의 작용 순서|ps=<br>"색(色)이란 무엇인가? 지니고 있는 모든 빛깔[色]로서 좋은 현색[顯色]과 나쁜 현색과 또는 그 두 가지의 중간인 사현처색(似顯處色)<sup style="color: blue">1)</su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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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가지 식 중에서 [[안식 (6식)|안식]]은 안근(眼根)을 의지하여
[[색경 (
그리고 [[의식 (6식)|의식]]은 [[의근 (6근)|의근]](意根)을 의지하여
모든 [[법 (불교)|법]](法)을 [[요별]]하는 능력이 있는데,{{sfn|세우 조, 현장 한역|T.1542|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2_p0693a08 T26n1542_p0693a08 - T26n1542_p0693a09]. 의식(意識)|ps=<br>"意識云何。謂依意根了別諸法。"}}{{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328&startNum=4 4 / 448]. 의식(意識)|ps=<br>"의식(意識)이란 무엇인가? 의근을 의지하여 모든 법(法)을 인식하는 것이다."}} 따라서
[[색경 (
[[의식 (6식)|의식]]은 [[의근 (6근)|의근]]을 의지하여 [[색경 (
[[요별]]한다.
[[안식 (6식)|안식]]과 [[의식 (6식)|의식]]의 작용 순서로는,
[[안식 (6식)|안식]]이 [[색경 (
'일부분[一類]'을 먼저 [[요별]](了別: 인식)하고, 그 [[색경 (
받아들인[受] 후에
[[의식 (6식)|의식]]이 잇따라서 그 [[색경 (
[[요별]]하게 된다.{{sfn|세우 조, 현장 한역|T.1542|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2_p0692c16 T26n1542_p0692c16 - T26n1542_p0692c19]. 안식과 의식의 작용 순서}}{{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1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328&startNum=2 2-3 / 448]. 안식과 의식의 작용 순서}}
여기서 '일부분[一類]'은 [[안식 (6식)|안식]]이 '[[감성적 인식]]'을 획득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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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6식)|의식]]에 의한 [[오성적 인식]][了別]이 더해짐으로써
비로소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은
해당 [[색경 (
[[완전한 인식|완전히 인식]][有分別]하게 된다.{{sfn|권오민|2003|pp=6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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