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과 육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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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釋尊成道後,帝釋天成為釋尊之守護神。佛陀升於忉利天為母說法時,帝釋天手持寶蓋,任佛陀之侍從。其形像,通常呈天人形,乘白象,右手執三鈷杵、左手置於胯上。於密教胎藏界外金剛院中,另有神王形等各種造像。〔雜阿含經卷四十、長阿含經卷二十忉利天品、四天王經、北本大般涅槃經卷三十三、大日經卷二具緣品、大日經疏卷五〕(參閱「因陀羅」2296、「梵天」4627、「憍尸迦」6062) p3776"}} 이러한 이유로 '근(根)'은 [[증상력]] 즉 뛰어난 [[힘 (불교)|힘]] 또는 뛰어난 작용력을 뜻한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3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11 111 / 1397]. 근(根)}}{{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13b11 T29n1558_p0013b11 - T29n1558_p0013b13]. 근(根)|ps=<br />"如是因界已列諸根。即於此中根是何義。最勝自在光顯名根。由此總成根增上義。此增上義誰望於誰。"}}
 
이와 같은 뜻에 바탕하여 [[유정 (불교)|유정]](有情)의 신체와 관련해서는, 5근은 신체 중에서 가장 밝게 빛나며 두드러지게 뛰어난 5가지 힘 또는 작용력을 말한다. 즉, [[색경 (불교)|색]](色){{.cw}}[[오경 (5경불교)#성경|성]](聲){{.cw}}[[향 (5경)|향]](香){{.cw}}[[오경 (불교)#미경|미]](味){{.cw}}[[촉 (5경)|촉]](觸)의 외계 대상을 취하여 [[의식 (6식)|의식]]을 낳게 하는 뛰어난 작용을 하는 5가지 감각 기관을 뜻한다.{{sfn|권오민|2003|pp=61-67}}
 
5근의 [[산스크리트어]] 원어는 다음과 같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4407&DTITLE=%A4%AD%AE%DA 五根]". 2012년 9월 4일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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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일체유부]]에서, [[마음 (불교)|마음]]은 [[안식 (불교)|안식]]{{.cw}}[[이식 (불교)|이식]]{{.cw}}[[비식]]{{.cw}}[[육식|설식]]{{.cw}}[[신식]]{{.cw}}[[의식 (불교)|의식]]의 [[6식]]([[:zh:六識|<span style="color: black">六識</span>]])을 말한다.{{sfn|권오민|2003|p=67}}{{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77 77-78 / 1397]}} 그런데, [[6식]]을 [[마음 (불교)|마음]]이라고 할 때, 본래부터 6가지의 서로 다른 [[마음 (불교)|마음]]이 있다는 뜻이 아니다. [[마음 (불교)|마음]]은 본래 1가지로 단일한 것이지만 [[시각]]과 [[청각]]이 서로 다르듯이 그 [[인식]]의 종류에는 차별이 있는데 그 차별에 따라 [[6식]]으로 나누는 것이 편리하기에 그렇게 분류하는 것일 뿐이다.{{sfn|권오민|2003|p=67}}
 
그리고 [[6식]]에서 [[의식 (불교)|의식]]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5식]] 또는 [[5식]]이라 한다. [[5식]]은 [[색경 (불교)|색]]{{.cw}}[[오경 (5경불교)#성경|성]]{{.cw}}[[향 (5경)|향]]{{.cw}}[[오경 (불교)#미경|미]]{{.cw}}[[촉 (5경)|촉]]에 대한 [[인식]]을 말하며, 이 다섯 가지 [[인식]]은 [[5근]]을 소의(所依: 성립 근거, 도구)로 하여 이루어진다고 본다. 즉, [[부진근]]이 아니라 [[승의근]]을 성립 근거로 하여 [[안식 (불교)|안식]]{{.cw}}[[이식 (불교)|이식]]{{.cw}}[[비식]]{{.cw}}[[육식|설식]]{{.cw}}[[신식]]의 인식이 이루진다고 본다.{{sfn|권오민|2003|pp=61-67}}{{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4 14 / 1397]. 5근(五根)}}
 
예를 들어, [[승의근]](勝義根)인 [[안근]]이 [[부진근]](扶塵根)인 육신의 [[눈 (인체)|눈]]의 도움[扶]를 받아 외계대상인 [[색경]](色境)을 취하면 이러한 취함을 바탕으로 [[안식]](眼識)이 생겨난다. 즉, [[안식]]이 외계대상을 직접 취하여 [[안식]]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안근]]의 취함을 바탕으로 하여 [[안식]]이 생겨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5근]]을 [[5식]]의 소의(所依), 즉 성립 근거라고 말하는데, [[설일체유부]]는 [[5근]]이 단순한 인식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식]]의 폭과 깊이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는 [[인식론]]적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