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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三苦)는 고고(苦苦){{.cw}}[[괴고]](壞苦){{.cw}}[[행고]](行苦)의 3가지 [[고 (불교)|고통]]을 말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4080&DTITLE=%A4T%ADW 三苦]". 2012년 10월 25일에 확인}}{{sfn|서정형|2006|loc="[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90525&categoryId=3100 도품행(道品行)의 근거]". 2012년 10월 25일에 확인|ps=<br>"본각의 이치는 도품[三十七道品] 등을 닦아 이루는 법을 갖추고 있으니, 마치 금을 주조하여 형상을 빚는 것과 같으므로 여여한 이(理)는 모든 법을 갖추었다고 하였다. 이미 여여한 이에 머물러 모든 공덕을 갖추어 일체의 염오를 떠났으므로 세 가지 고통의 바다를 건널 수 있는 것이다. 세 가지 고통이란 고고(苦苦), 괴고(壞苦), 행고(行苦)를 말한다. 고고는 자기의 마음에 거슬리는 경계[苦受]에 의해 심신이 괴로움을 받는 것을 말하고, 괴고는 마음에 맞는 경계[樂受]를 만날 때는 즐거우나 사라질 때 받게 되는 괴로움을 가리키며, 행고는 고락이 아닌 무기(無記)의 경계[捨受]가 인연에 의해 생멸하고 변괴하는 것을 보며 느끼는 괴로움을 말한다."}}
 
[[3고]]는 불교의 주요 교의인 [[고제]](苦諦){{.cw}}[[집제]](集諦){{.cw}}[[멸제]](滅諦){{.cw}}[[도제]](道諦)의 [[4성제]](四聖諦) 중 첫 번째의 [[고제]](苦諦)와 관련된 불교 교의 또는 사상이며, 또한 [[색온]](色蘊){{.cw}}[[수온]](受蘊){{.cw}}[[상온]](想蘊){{.cw}}[[행온]](行蘊){{.cw}}[[식온]](識蘊)의 [[5온]](五蘊) 가운데 [[수온]](受蘊), 그리고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 (불교)|법체계]]와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의 [[법체계 (불교)|법체계]]에서 [[수 (마음작용불교)|수]](受)의 [[마음작용]]과 관련된 불교 교의 또는 사상이다.
 
[[3고]] 중 [[행고]](行苦)는 불교의 수행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멸하고 천류하고 변괴하는 [[유위법]]을 [[유위법]]으로 바르게 느끼는 것, 즉 [[행고]](行苦)를 느끼는 [[수 (마음작용불교)|수]](受)의 [[마음작용]]을 개발하는 것을 '''수염'''(修厭), 즉 '염(厭, {{llang|sa|[[:en:nirvid|<span style="color: black">nirvid</span>]]}})을 닦는 것' 또는 '싫어하는 마음을 닦는 것'이라 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8282&DTITLE=%B9%BD 厭]". 2012년 10월 25일에 확인}} 《잡아함경》 제2권 제58경 〈음근경(陰根經)〉에서 [[고타마 붓다]]는 수염(修厭)을 닦으면 [[탐욕]][欲]을 떠날 수 있고, [[탐욕]][欲]을 떠날 수 있으면 [[해탈]]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수 (마음작용불교)|수]](受)의 [[마음작용]]과 관련하여, [[세친]]은 《[[구사론]]》에서, [[윤회]]의 근본원인은 [[무명 (불교)|무명]](無明)이지만, [[무명]]을 일으켜 생사를 [[윤회]]하게 하는 실제적인 가장 큰 원인은 전도(顚倒)된 [[수 (마음작용불교)|수]](受)와 [[불교 용어 목록/삽#상|상]](想)의 [[마음작용]], 즉 [[수취온]](受取蘊)과 [[상취온]](想取蘊)이라고 말하고 있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4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5b08 T29n1558_p0005b08 - T29n1558_p0005b17]. 윤회의 가장 큰 원인|ps=<br>"何緣世尊說餘心所總置行蘊。別分受想為二蘊耶。頌曰。<br>
 諍根生死因  及次第因故<br>
 於諸心所法  受想別為蘊<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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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고 (불교)|삼수 (불교)|불교 용어 목록/ㅅ#사(捨)|사의 3단계|염환}}
 
'''행고'''(行苦)는 자기의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에 거슬리는 것도 아니고 맞는 것도 아닌 무기(無記)의 [[법 (불교)|법]](法: [[존재 (불교)|존재]], [[인식대상]] 또는 [[불교 용어 목록/경#경계|경계]])을 만나고 떠날 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捨受]을 느끼지만, 그 [[법 (불교)|법]]이 [[인연]]에 의해 [[생멸]](生滅)하고 [[천류]](遷流)하고 [[변괴]](變壞)하는 것을 보며 바르게 [[수 (마음작용불교)|느끼는]] [[괴로움]][苦]을 말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4080&DTITLE=%A4T%ADW 三苦]". 2012년 10월 25일에 확인}}{{sfn|서정형|2006|loc="[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90525&categoryId=3100 도품행(道品行)의 근거]". 2012년 10월 25일에 확인}}
 
즉, 그 [[법 (불교)|법]]이 [[무상]](無常)한 것이며 [[무상]](無常)한 것이므로 [[고 (불교)|괴로운]][苦] 것이며 [[무상]](無常)하고 [[고 (불교)|괴로운]][苦] 것이므로 [[변하고 바뀌는 법]][變易法], 즉 [[유위법]](有爲法)이라고 [[수 (마음작용불교)|느끼는]][受] 것을 말한다. 즉, 그 [[유위법]]을 마치 [[불생불멸]]의 [[무위법]](無爲法)인 것처럼 전도(顚倒)되이 [[수 (마음작용불교)|느끼는]][受] 것이 아니라, 그 [[유위법]]을 [[무위법]]이 아니라 [[유위법]]이라고 바르게 [[수 (마음작용불교)|느끼는]][受] 것을 말한다.
 
특히, [[행고]](行苦)에 대한 것은 [[초기불교]]의 《[[아함경]]》에서 매우 많이 발견되는 내용인데, 예를 들어, 《[[잡아함경]]》의 제2권 제58경 〈음근경(陰根經)〉에는 다음과 같은 [[고타마 붓다]]의 설명이 있다. 아래 인용문에서 '''수염'''(修厭), 즉 '염(厭, {{llang|sa|[[:en:nirvid|<span style="color: black">nirvid</span>]]}})을 닦는 것' 또는 '싫어하는 마음을 닦는 것'은 [[유위법]]을 [[유위법]]으로 바르게 느끼는 것, 즉 행고(行苦)를 느끼는 [[수 (마음작용불교)|수]](受)의 [[마음작용]]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8282&DTITLE=%B9%BD 厭]". 2012년 10월 25일에 확인}}
 
{{인용문|云何比丘。色為常耶。為非常耶。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