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용어 목록 (ㅎ):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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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희망'''(希望)의 일반 사전적인 뜻은 '① 앞일에 대하여 기대를 가지고 바람, ②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마음, 또는 ③ 밝은 전망'인데, [[무착]]의 《[[현양성교론]]》과 [[세친]]의 《[[대승오온론]]》에 따르면 [[희망]]은 [[별경심소]] 가운데 하나인 [[불교 (별경심소)용어 목록/온#욕|욕]](欲)의 [[마음작용]]의 [[본질적 성질]]이다.{{sfn|무착 조, 현장 한역|T.1602|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2_p0481b06 T31n1602_p0481b06 - T31n1602_p0481b07]. 욕(欲)|ps=<br>"欲者。謂於所樂境希望為體。勤依為業。如經說欲為一切諸法根本。"}}{{sfn|무착 지음, 현장 한역|K.571, T.1602|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1&startNum=15 15 / 293]. 욕(欲)|ps=<br>"욕(欲)<sup style="color: blue">77)</sup> 심소는 좋아하게 된 대상에 대해서 희망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고, 근(勤) 심소의 의지처인 것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욕은 온갖 법의 근본이 된다”고 말한 바와 같다.
<br><sup style="color: blue">77)</sup> 이하 여섯 가지 별경심소에 관하여 설명한다. 욕(欲, chanda) 심소는 ‘욕구’ 즉 어느 사물, 특히 좋아하는 대상을 희구하는 욕구의 심리작용이다. 특히 선욕(善欲)은 바른 정진[正勤]의 작용을 일으키는 소의(所依)가 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612|loc=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12_p0848c14 T31n1612_p0848c14 - T31n1612_p0848c15]. 욕(欲)|ps=<br>"云何為欲。謂於可愛事希望為性。"}}{{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618, T.1612|loc=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71&startNum=3 3 / 12]. 욕(欲)|ps=<br>"어떤 것이 욕(欲)인가. 애락할 만한 일에 대해 희망을 가지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이 진술은 [[마음 (불교)|마음]]이 [[소락경]](所樂境) 즉 [[가애사]](可愛事)를 만날 때 [[마음 (불교)|마음]]은 그 [[가애사]]에 대해 [[희망]]한다는 것을 뜻한다. 즉 기대를 가지고 바라거나 좋은 결과를 기대하거나 또는 밝은 전망을 가진다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