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불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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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용어 목록/ㅇ#열|열]](劣: 저열한 것): [[오염]]된 색,{{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4c23 T29n1558_p0004c23]. 열(劣: 저열한 것)|ps=<br>"染污名劣。"}}{{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36 36 / 1397]. 열(劣: 저열한 것)|ps=<br>"또한 염오(染汚)의 색을 '저열한 것'이라고 이름하였고,"}} 또는 [[불교 용어 목록/ㄷ#뜻|뜻]]에 맞지 않은 [[색 (불교)|색]] 즉 마음에 들지 않는 [[색 (불교)|색]][非可意]{{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4c26 T29n1558_p0004c26 - T29n1558_p0004c28]. 법구(法救)의 해석: 열(劣: 저열한 것)|ps=<br>"大德法救復作是言。...非可意者名劣色。所餘名勝色。"}}{{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37 37 / 1397]. 법구(法救)의 해석: 열(劣: 저열한 것)|ps=<br>"그런데 존자 법구(法救, Dharmatrāta)는 다시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不可意]을 '저열한 색'이라 이름하고, 그 밖의 것을 '수승한 색'이라고 이름한다.""}}
# [[불교 용어 목록/수#승|승]](勝: 수승한 것): [[오염]]되지 않은 색,{{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4c23 T29n1558_p0004c23 - T29n1558_p0004c24]. 승(勝: 수승한 것)|ps=<br>"不染名勝。"}}{{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36 36 / 1397]. 승(勝: 수승한 것)|ps=<br>"불염오의 색을 '수승한 것'이라고 이름하였으며,"}} 또는 [[불교 용어 목록/ㄷ#뜻|뜻]]에 맞는 [[색 (불교)|색]] 즉 마음에 드는 [[색 (불교)|색]][可意]{{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4c26 T29n1558_p0004c26 - T29n1558_p0004c28]. 법구(法救)의 해석: 승(勝: 수승한 것)|ps=<br>"大德法救復作是言。...非可意者名劣色。所餘名勝色。"}}{{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37 37 / 1397]. 법구(法救)의 해석: 승(勝: 수승한 것)|ps=<br>"그런데 존자 법구(法救, Dharmatrāta)는 다시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不可意]을 '저열한 색'이라 이름하고, 그 밖의 것을 '수승한 색'이라고 이름한다.""}}
# [[불교 (11품류)용어 목록/온#원|원]](遠: 멀리 있는 것): [[시간 (불교)#3세: 과거·현재·미래|과거]]와 [[시간 (불교)#3세: 과거·현재·미래|미래]]의 [[색 (불교)|색]],{{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4c24 T29n1558_p0004c24]. 원(遠: 멀리 있는 것)|ps=<br>"去來名遠。"}}{{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36 36 / 1397]. 원(遠: 멀리 있는 것)|ps=<br>"과거·미래의 색을 '멀리 있는 것'이라고 이름하였고,"}} 또는 볼 수 없는 곳에 존재하는 [[색 (불교)|색]][不在可見處] 즉 가히 볼 수 없는 [[색 (불교)|색]]{{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4c26 T29n1558_p0004c26 - T29n1558_p0004c28]. 법구(法救)의 해석: 원(遠: 멀리 있는 것)|ps=<br>"大德法救復作是言。...不可見處名遠色。"}}{{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37 37 / 1397]. 법구(法救)의 해석: 원(遠: 멀리 있는 것)|ps=<br>"그런데 존자 법구(法救, Dharmatrāta)는 다시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또한 볼 수 없는 곳에 존재하는 것을 '멀리 있는 색'이라고 이름하고"}}
# [[불교 용어 목록/구#근(近)|근]](近: 가까이 있는 것): [[현재 (불교)|현재]]의 [[색 (불교)|색]],{{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4c24 T29n1558_p0004c24]. 근(近: 가까이 있는 것)|ps=<br>"現在名近。"}}{{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36 36 / 1397]. 근(近: 가까이 있는 것)|ps=<br>"현재의 색을 '가까이 있는 것'이라고 이름하였다."}} 또는 볼 수 있는 곳에 존재하는 [[색 (불교)|색]][在可見處] 즉 가히 볼 수 있는 [[색 (불교)|색]]{{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4c26 T29n1558_p0004c26 - T29n1558_p0004c29]. 법구(法救)의 해석: 근(近: 가까이 있는 것)|ps=<br>"大德法救復作是言。...在可見處名近色。"}}{{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37 37 / 1397]. 법구(法救)의 해석: 근(近: 가까이 있는 것)|ps=<br>"그런데 존자 법구(法救, Dharmatrāta)는 다시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볼 수 있는 곳에 존재하는 것을 '가까이 있는 색'이라고 이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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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르면, [[비일]](非一)은 [[색온]]{{.cw}}[[수온]]{{.cw}}[[상온]]{{.cw}}[[행온]]{{.cw}}[[식온]]의 각각에 [[불교 용어 목록#과거|과거]](過去){{.cw}}[[불교 용어 목록/묵#미래|미래]](未來){{.cw}}[[현재 (11품류)|현재]](現在){{.cw}}[[불교 용어 목록/ㄴ#내|내]](內){{.cw}}[[불교 용어 목록/온#외|외]](外){{.cw}}[[추 (11품류)|추]](麤){{.cw}}[[불교 용어 목록/선#세|세]](細){{.cw}}[[불교 용어 목록/ㅇ#열|열]](劣){{.cw}}[[불교 용어 목록/수#승|승]](勝){{.cw}}[[불교 (11품류)용어 목록/온#원|원]](遠){{.cw}}[[불교 용어 목록/구#근(近)|근]](近)의 총 11가지의 [[품류차별]] 또는 [[품류]]가 있는 것을 뜻한다.
 
====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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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따르면, [[총략]](總略)은 [[불교 용어 목록#과거|과거]](過去){{.cw}}[[불교 용어 목록/묵#미래|미래]](未來){{.cw}}[[현재 (11품류)|현재]](現在){{.cw}}[[불교 용어 목록/ㄴ#내|내]](內){{.cw}}[[불교 용어 목록/온#외|외]](外){{.cw}}[[추 (11품류)|추]](麤){{.cw}}[[불교 용어 목록/선#세|세]](細){{.cw}}[[불교 용어 목록/ㅇ#열|열]](劣){{.cw}}[[불교 용어 목록/수#승|승]](勝){{.cw}}[[불교 (11품류)용어 목록/온#원|원]](遠){{.cw}}[[불교 용어 목록/구#근(近)|근]](近)의 총 11가지의 [[품류차별]] 또는 [[품류]]에 속한 모든 [[법 (불교)|법]]을 묶어서 하나의 온으로 설정하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색 (불교)|색]](물질)의 [[자성 (불교)|자성]]인 [[변애성]](變礙性)을 충족하는, 이들 [[11품류]]의 모든 [[법 (불교)|법]]을 묶어서 [[색온]]으로 설정하는 것이 '[[총략]]'에 해당한다.
 
====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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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무위법]]은 [[색온]]{{.cw}}[[수온]]{{.cw}}[[상온]]{{.cw}}[[행온]]{{.cw}}[[식온]]의 가운데 그 어디에도 소속된다고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무위법]]이 [[색 (불교)|색]]의 뜻[色義], [[수 (불교)|수]]의 뜻[受義], [[불교 용어 목록/삽#상|상]]의 뜻[想義], [[행 (불교)|행]]의 뜻[行義], [[심의식|식]]의 뜻[識義]의 그 어느 것도 충족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색, [[색 (불교)|색]]의 [[본질적 성질]]은 [[변애성]](變礙性)인데 [[무위법]]은 이러한 성질을 가지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색온]]{{.cw}}[[수온]]{{.cw}}[[상온]]{{.cw}}[[행온]]{{.cw}}[[식온]]은 모두 [[유위법]]으로 변하고 바뀌는 [[불교 용어 목록/선#성질|성질]]의 [[법 (불교)|법]]인데, [[무위법]]은 이러한 [[불교 용어 목록/선#성질|성질]]을 띠지 않는다.
 
둘째로, [[무위법]]은 여섯 번째의 온이 된다고 할 수 없다. 온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불교 용어 목록#과거|과거]](過去){{.cw}}[[불교 용어 목록/묵#미래|미래]](未來){{.cw}}[[현재 (11품류)|현재]](現在){{.cw}}[[불교 용어 목록/ㄴ#내|내]](內){{.cw}}[[불교 용어 목록/온#외|외]](外){{.cw}}[[추 (11품류)|추]](麤){{.cw}}[[불교 용어 목록/선#세|세]](細){{.cw}}[[불교 용어 목록/ㅇ#열|열]](劣){{.cw}}[[불교 용어 목록/수#승|승]](勝){{.cw}}[[불교 (11품류)용어 목록/온#원|원]](遠){{.cw}}[[불교 용어 목록/구#근(近)|근]](近)의 [[11품류]]가 존재해야 하고, 그런 후 이들을 적취하여 '하나의 무더기[一聚]'로 간추림으로써 하나의 별도의 온이 성립된다. 그런데 [[무위법]]에는 [[불교 용어 목록#과거|과거]]{{.cw}}[[불교 용어 목록/묵#미래|미래]]{{.cw}}[[현재 (11품류)|현재]] 등의 [[품류]]의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무위법]]을 하나의 별도의 온으로 성립시킬 수 없다. 따라서 여섯 번째의 온이란 존재할 수 없다. 즉, [[5온]]{{.cw}}[[5취온]]{{.cw}}[[5무루온]]은 현상계에서 실제로 존재하고 또한 이러한 용어가 사용되지만 '''무위온'''(無爲蘊)이라는 것 단지 언어적 관념으로만 존재할 뿐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셋째로, [[유루]]에 통한 온 즉 [[취온]](取蘊)은 [[염오|오염]][染]이 나타나는 [[의지처]] 즉 [[발동근거]]가 되고, 이에 반해 [[무루]]에 통한 온 즉 [[무루온]](無漏蘊)은 [[청정]][淨]이 나타나는 [[의지처]] 즉 [[발동근거]]가 된다. 따라서 [[염오|오염]][染]과 [[청정]][淨]은 온을 [[의지처]]로 하여, 즉 [[발동근거]]로 하여, 즉 [[소의]]로 하여 나타난다. 그러나 [[무위법]]에는 [[염오|오염]][染]이 나타나는 [[의지처]] 즉 [[발동근거]]가 된다는 뜻이나 또는 [[청정]][淨]이 나타나는 [[의지처]] 즉 [[발동근거]]가 된다는 뜻이 전혀 없다. 따라서 [[염오|오염]][染]과 [[청정]][淨]이 [[무위법]]을 [[의지처]]로 하여, 즉 [[발동근거]]로 하여, 즉 [[소의]]로 하여 나타나는 일은 없다. 따라서 [[무위법]]은 '온'으로 설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