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용어 목록 (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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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인==
 
'''2형인'''(二形人, {{llang|sa|[[:en:ubhayavyañjanaka|<span style="color: black">ubhayavyañjanaka</span>]]}})은 [[22근]] 가운데 2가지 [[불교 용어 목록/구#근|근]]인 [[불교 용어 목록/ㄴ#남근|남근]]과 [[불교 용어 목록/ㅇ#여근|여근]]을 동시에 가진 [[유정 (불교)중생|유정]]을 말한다. 즉, [[암수한몸]]{{.cw}}[[자웅동체]]{{.cw}}[[남녀추니]]{{.cw}}[[양성구유인]](兩性具有人, [[:en:hermaphrodite|<span style="color: black">hermaphrodite</span>]])을 말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13b23 T29n1558_p0013b23 - T29n1558_p0013c01]. 여근과 남근의 2가지 증상[女男根二增上]|ps=<br>"女男命意。各於二事能為增上。且女男根二增上者。一有情異。二分別異。有情異者。由此二根令諸有情女男類別。分別異者。由此二根形相言音乳房等別。有說。此於染淨增上故言於二。所以者何。本性損壞扇搋半擇及二形人無不律儀無間斷善諸雜染法。亦無律儀得果離染諸清淨法。"}}{{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3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12 112 / 1397]. 여근과 남근의 2가지 증상[女男根二增上]|ps=<br>"여근·남근·명근·의근은 각기 두 가지 일에 대해 증상의 작용이 있다. 바야흐로 여근과 남근의 두 가지 증상이란, 첫째는 유정의 다름[有情異 : 구역어는 衆生差別]이고, 둘째는 분별의 다름[分別異 : 구역어는 相貌差別]이다. 유정의 다름이란, [태초의 유정은 그 유형이 모두 같았지만] 이 두 근이 생겨남에 따라 제 유정으로 하여금 여자와 남자의 유형에 차별이 있게 되었던 것을 말한다. 분별의 다름이란, 이러한 두 근이 생겨남에 따라 형상과 말소리 유방 등의 차별이 있게 되었던 것을 말한다.
<br>그런데 어떤 이는 설하기를, "이것(여근·남근)은 염오함과 청정함 두 가지에 대해 증상력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일이라고 말한 것이다"고 하였다.
<br>그 까닭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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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식'''(任持食)은 어떤 법을 지녀 지속하게 하는 힘을 말한다.{{sfn|중현 조, 현장 한역|T.1562|loc=제12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62_p0400c18 T29n1562_p0400c18 - T29n1562_p0400c25]. 임지식(任持食)}}{{sfn|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6, T.1562|loc=제12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54&startNum=573 573 / 3087]. 임지식(任持食)}}
 
예를 들어, [[무상천]]의 [[유정 (불교)중생|유정]]은 [[숙업]](宿業: 지난 세상에 지은 업)의 등무간연(等無間緣)을 [[임지식]](任持食)으로 삼는다. 즉, [[숙업]]이 [[유정 (불교)중생|유정]]으로 하여금 [[무상과]]를 지녀 지속하게 하는 힘이 된다. 달리 말하면, [[무상천]]의 [[유정 (불교)중생|유정]]은 [[숙업]]에 의해 [[중동분]]이나 [[명근]] 등을 견인(牽引)하는 것으로, 속생(續生)의 [[마음 (불교)|마음]]과, [[무간]]에 [[무상과]]로 들어가는 [[마음 (불교)|마음]]이 [[중동분]]이나 [[명근]] 등을 견인(牽引)하는 것을 돕는다. 따라서 [[무상천]]에도 역시 [[시간 (불교)#3세: 과거·현재·미래|과거]]의 [[촉 (마음작용)|촉]] 등은 존재하여 [[임지식]]이 된다. 그러나 [[무상천]]에서는 현재의 [[촉 (마음작용)|촉]] 등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임지식]]이 될 수 없다.{{sfn|중현 조, 현장 한역|T.1562|loc=제12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62_p0400c18 T29n1562_p0400c18 - T29n1562_p0400c25]. 임지식(任持食)|ps=<br>"無想有情。居在何處。居在廣果。謂廣果天中。有高勝處如中間靜慮。名無想天。彼以宿業。等無間緣。為任持食。謂由宿業。引眾同分及命根等。由續生心及無間入無想果心。牽引資助。故彼亦有過去觸等。為任持食。無心位中。唯有過去觸等為食。現在都無。有心位中。二種俱有。"}}{{sfn|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6, T.1562|loc=제12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54&startNum=573 573 / 3087]. 임지식(任持食)|ps=<br>"그렇다면 무상의 유정은 어떠한 처소에 거주하는 것인가?
광과천(廣果天)에 거주한다. 이를테면 광과천 중에는 중간정려의 그것처럼 높고 뛰어난 곳[高勝處]이 있으니, 이것을 무상천이라고 이름한 것이다.<sup style="color: blue">78)</sup> 그들(무상천의 유정)은 숙업(宿業)의 등무간연(等無間緣)을 임지식(任持食, 무상과를 지녀 지속하게 하는 힘)으로 삼는다. 즉 숙업에 의해 중동분이나 명근 등을 인기하는 것으로, 속생(續生)의 마음과, 무간에 무상과로 들어가는 마음이 견인(牽引)하는 것을 돕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기에도 역시 과거의 촉 등은 존재하여 임지식이 된다. 다시 말해 무심의 상태 중에서는 오로지 과거의 촉 등이 존재하여 식(食)이 되지만, 현재의 식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유심의 상태 중에서는 두 종류가 함께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