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용어 목록 (육):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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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달마품류족론]]》 제1권에 따르면,
:[[불교 용어 목록/구#구결|의결]]은 [[진리 (불교) 용어 목록/지#진리|진리]][諦]에 대하여 [[불교 용어 목록/유#유예|유예]](猶豫: 망설임, 결정을 미룸)하는 것이다.{{sfn|세우 조, 현장 한역|T.1542|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2_p0693b25 T26n1542_p0693b25 - T26n1542_p0693b26]. 의결(疑結)|ps=<br>"疑結云何。謂於諦猶豫。"}}{{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328&startNum=7 7 / 448]. 의결(疑結)|ps=<br>"의결(疑結)이란 무엇인가? 진리[諦]에 대하여 망설이는 것이다."}}
 
《[[대승아비달마집론]]》 제4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6권에 따르면,
:[[불교 용어 목록/구#구결|의결]]은 [[진리 (불교) 용어 목록/지#진리|진리]][諦]에 대하여 [[불교 용어 목록/유#유예|유예]](猶豫: 망설임, 결정을 미룸)하는 것이다. [[마음 (불교)|마음]]이 [[불교 용어 목록/구#구결|의결]] 즉 [[진리 (불교) 용어 목록/지#진리|진리]][諦]에 대한 [[불교 용어 목록/유#유예|유예]]에 의해 [[계 (불교)|묶이게]][所繫] 되면 [[부처|불]]{{.cw}}[[법 (불교)|법]]{{.cw}}[[승가|승]] [[3보]](三寶)에 대한 [[의혹]]이 [[마음 (불교)|마음]]에 [[망녕되이]] [[생겨나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3보]]에 대한 [[의혹]]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3보]] 즉 [[깨달음]][佛]{{.cw}}[[교법]][法]{{.cw}}[[불교 용어 목록/경#공덕과 과실|스승의 지도]][僧]에 대하여 [[정행]](正行: 바른 실천)을 [[닦지]] 않게 된다. [[3보]]에 대하여 [[정행]](正行: 바른 실천)을 [[닦지]] 않기 때문에 [[삼성 (불교)#선·불선·무기|불선]]을 널리 행하고 갖가지 [[삼성 (불교)#선·불선·무기|선]]을 행하지 않게 된다. [[삼성 (불교)#선·불선·무기|불선]]은 행하고 [[삼성 (불교)#선·불선·무기|선]]은 행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세]]의 [[고 (불교)|고]](苦)를 [[불러들이고]] 그 [[고 (불교)|고]](苦)와 [[상응|상응]]하게 된다.{{sfn|무착 조, 현장 한역|T.1605|loc=제4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5_p0677a02 T31n1605_p0677a02 - T31n1605_p0677a05]. 의결(疑結)|ps=<br>"疑結者。謂於諦猶豫。疑結所繫故。於佛法僧寶妄生疑惑。以疑惑故於三寶所不修正行。以於三寶所不修正行故。廣行不善不行諸善。由此能招未來世苦。與苦相應。"}}{{sfn|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K.572, T.1605|loc=제4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4&startNum=76 76 / 159]. 의결(疑結)|ps=<br>"의결이란 진제에 대해서 머뭇거리는 것을 가리킨다. 의결에 계류되는 까닭에 불ㆍ법ㆍ승의 삼보에 대한 의혹이 허망하게 생겨난다. 이처럼 의심 내는 까닭에 삼보의 처소에서 바른 행을 닦지 못하게 되고, 삼보의 처소에서 바른 행을 닦지 못하는 까닭에 불선법을 널리 행하고 갖가지 선법을 행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서 미래세의 고를 초래하여 마침내 고와 상응하게 되는 것이다."}}{{sfn|안혜 조, 현장 한역|T.1606|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6_p0723c19 T31n1606_p0723c19 - T31n1606_p0723c22]. 의결(疑結)|ps=<br>"疑結者。謂於諦猶豫。疑結所繫故。於佛法僧寶妄生疑惑。以疑惑故於三寶所不修正行。以於三寶所不修正行故。廣行不善不行諸善。由此能招未來世苦與苦相應。"}}{{sfn|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K.576, T.160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5&startNum=152 152 / 388]. 의결(疑結)|ps=<br>"‘의결’이란 진제에 대해서 머뭇거리는 것을 가리킨다.
<br>[釋] 의결에 얽매이는 까닭에 불ㆍ법ㆍ승 삼보에 대한 의혹이 허망하게 생겨난다. 이처럼 의심내는 까닭에 삼보의 처소에서 바른 행을 닦지 못하게 되고, 삼보의 처소에서 바른 행을 닦지 못하는 까닭에 불선법을 널리 행하고 갖가지 선법을 행하지 못한다. 이로 인해서 미래세의 고를 초래하여 마침내 고와 상응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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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락력==
 
'''의락력'''(意樂力)은 '즐거워하는 의지의 힘'을 말한다. [[번뇌]]를 [[끊고]] [[진리 (불교) 용어 목록/지#진리|진리]]를 [[증득]]하는 힘이 있는 상태를 가리킬 때 이 낱말을 사용한다.{{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9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50a10 T31n1585_p0050a10 - T31n1585_p0050a11]. 의락력(意樂力)|ps=<br>有義此中二空二障頓證頓斷。由意樂力有堪能故。"}}{{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9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499 499 / 583]. 의락력(意樂力)|ps=<br>"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sup style="color: blue">149)</sup> 이 가운데에서는 두 가지 공과 두 가지 장애를 단박에 깨닫고 단박에 끊는다. 즐거워하는 의지의 힘이 능히 감당하는 데 의거하기 때문이다.
<br><sup style="color: blue">149)</sup> 이것을 정의(正義)로 삼는다. 이에 의하면 두 가지 공(空)을 단박에[頓] 증득하고, 두 가지 장애를 단박에 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