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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의 [[중관학파]]에서는 단지 반야라는 말로써 [[부처]]가 가지는 [[무분별지]]를 가리키는데, 이에 비해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에서는 이 [[무분별지]]를 특히 '''[[보리 (불교)|보리]]'''(菩提), '''[[보리 (불교)|대보리]]'''(大菩提) 또는 '''[[대원경지]]'''(大圓鏡智)라고 부른다.<ref name="성유식론(成唯識論)-제1권-조론의이유">{{서적 인용|저자=호법 등|편집자=현장 한역 |장url=http://www.cbeta.org/result/normal/T31/1585_001.htm |장=성유식론(成唯識論) |기타=제1권 |제목=대정신수대장경 |꺾쇠표=예 |id=T31, No. 1585, CBETA, T31n1585_p0001a09(12) - T31n1585_p0001a12(10) |확인일자=2011년 4월 3일}}<br />"원문: 今造此論為於二空有迷謬者生正解故。生解為斷二重障故。由我法執二障具生。若證二空彼障隨斷。斷障為得二勝果故。由斷續生煩惱障故證真解脫。由斷礙解所知障故得'''大菩提'''。
<br />편집자 번역: 지금 이 논서를 저술하는 이유는 이공(二空: 두 가지 공)에 대해서 미혹하고 오류가 있는 사람들이 이공(二空)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공(二空)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 무거운 장애(二重障: 번뇌장과 소지장)를 끊기 위한 때문이다. 아집(我執)과 법집(法執)의 (두 가지) 집착으로 인해 이 두 가지 장애가 함께 일어난다. 이공(二空)을 증득하게 되면 그에 따라 이들 (두 가지) 장애도 끊어진다. (이들 두 가지) 장애를 끊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 뛰어난 과보(二勝果: 열반과 보리, 또는 해탈과 보리)를 얻기 위한 때문이다. (이것을 더 자세히 말하자면) 윤회하는 삶(生)을 계속되게 만드는 원인인 번뇌장(煩惱障)을 끊음으로써 참다운 해탈(眞解脫: 유식학에서 해탈은 열반과 같은 것이다)을 증득하게 되기 때문이며, 지혜(解: 앎{{.cw}}이해{{.cw}}지식)를 장애하는 소지장(所知障)을 끊음으로써 '''대보리'''(大菩提: 큰 깨달음{{.cw}}완전한 깨달음{{.cw}}출세간의 무분별지혜{{.cw}}무상정등보리{{.cw}}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ref><ref name="성유식론-이장-김묘주주석">{{서적 인용|저자=호법(護法) 등|편집자=현장(玄奘) 한역, 김묘주 번역. |url=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kyoung/index_kyoung.asp?kyoungList=897 |제목=성유식론(成唯識論)|꺾쇠표=예|기타=제1권,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출판사=동국역경원 |쪽=2|확인일자=2011년 4월 3일}}<br />"번역자 김묘주 주석: 아공의 도리를 깨쳐서 번뇌장을 끊으면 해탈, 즉 열반을 증득한다. 법공의 도리를 깨쳐서 소지장을 끊으면 곧 '''큰 깨달음'''[大菩提]을 성취해서 붓다가 된다."</ref>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 따르면 [[대원경지]]는 [[제8아뢰야식]]에 대해 [[전의]](轉依: [[심의식|식]](識)이 지(智)로 변형되는 질적 전환)를 [[득 (불교)|득]]할 때 [[증득]]되며, 이와 동시에 [[제7말나식]]에 대한 [[전의]](轉依)도 완전히 [[성취]]되어 모든 존재를 [[평등 (불교) 용어 목록/심#심평등성|평등]]하게 보며 [[대자대비심]]을 일으키는 [[무루지]]인 [[평등성지]](平等性智)도 그 전체가 [[증득]]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B%8C%80%EC%9B%90%EA%B2%BD%EC%A7%80&rowno=1 大圓鏡智(대원경지)]". 2013년 2월 4일에 확인|ps=<br />"大圓鏡智(대원경지): 4지(智)의 하나. 유루(有漏)의 제8식을 뒤쳐서 얻는 무루(無漏)의 지혜. 이것은 거울에 한점의 티끌도 없이 삼라만상이 그대로 비추어 모자람이 없는 것과 같이, 원만하고 분명한 지혜이므로 대원경지라 한다. 불과(佛果)에서 처음으로 얻는 지혜."}}{{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D%8F%89%EB%93%B1%EC%84%B1%EC%A7%80&rowno=1 平等性智(평등성지]". 2013년 2월 4일에 확인|ps=<br />"平等性智(평등성지): 5지(智)의 하나. 제7식을 전(轉)하여 얻은 무루 지혜니, 통달위(通達位)에서 그 일부분을 증득하고, 불과(佛果)에 이르러 그 전체를 증득한다. 일체 모든 법과 자기나 다른 유정들을 반연하여 평등 일여한 이성(理性)을 관하고 너와 나의 차별심을 여의어 대자대비심을 일으키며, 보살을 위하여 여러 가지로 교화하여 이익되게 하는 지혜."}} 마찬가지로 이와 동시에 [[제6의식]]에 대해 [[전의]]가 [[성취]]되어 [[묘관찰지]](妙觀察智)가 [[증득]]되고, [[전5식]]에 대해 [[전의]]가 [[성취]]되어 [[성소작지]](成所作智)가 [[증득]]된다. 때문에 이들 4가지 [[지 (불교)|지]](智)를 [[불과4지]](佛果四智: 성불할 때 증득되는 과보로서의 4가지 지혜)라 하고, 간단히 [[4지]](四智)라고 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7688&DTITLE=%A5%7C%B4%BC%A4%DF%AB~ 四智心品]". 2013년 2월 6일에 확인|ps=<br />"四智心品: 即佛果四智。謂至佛果轉捨有漏識蘊所依而得之四種無漏智。略稱四智。據成唯識論卷十、佛地經論卷三等載,唯識宗立大菩提之智品為四種無漏智相應心品,即:(一)大圓鏡智相應心品(梵 ādarśa-jñāna),又稱大圓鏡智、圓鏡智、鏡智,乃轉第八阿賴耶識所得之智。此智離諸分別,所緣行相微細難知,不妄不愚一切鏡相,性相清淨,離諸雜染,如大圓鏡之光明,遍映萬象事理,纖毫不遺。(二)平等性智相應心品(梵 samatā-jñāna),又稱平等性智、平等智,係轉第七末那識所得之智。此智觀一切法,自他有情,悉皆平等,與大慈悲等恆共相應,平等普度一切眾生。(三)妙觀察智相應心品(梵 pratyaveksanā-jñāna),又稱妙觀察智、觀察智,係轉第六意識所得之智。此智善觀諸法自相、共相,無礙而轉,依有情眾生不同根機,自在說法,教化眾生。(四)成所作智相應心品(梵 krtyānusthāna-jñāna),又稱成所作智、作事智,係轉眼、耳等前五識所得之智。此智欲利樂諸有情,故能於十方以身、口、意三業為眾生行善,成本願力所應作事。具此四智即可達於佛果。〔攝大乘論本卷下、大乘莊嚴經論卷三、成唯識論了義燈卷七末〕(參閱「四智」1769)"}}
 
==반야 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