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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혹]](百十二惑)과 [[견혹]](見惑)이라는 낱말에서 '''혹'''(惑)은 [[미혹]](迷惑: 迷는 잘못 아는 것, 惑은 밝게 알지 못하는 것) 즉 [[불해]](不解: 알지 못함)의 뜻으로 [[번뇌]]가 [[마음 (불교)|마음]]을 [[미혹]]시켜 [[불교 용어 목록/지#진리|진리]]를 알지 못하게 하는 것, [[번뇌]]가 [[불교 용어 목록/지#진리|진리]]를 [[가려서]] [[마음 (불교)|마음]]으로 하여금 [[불교 용어 목록/지#진리|진리]]를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것, 즉 [[번뇌]]가 [[깨달음]]을 [[이장 (불교)|장애]]하는 것을 말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6%83%91&rowno=52 惑(혹)]". 2013년 4월 30일에 확인|ps=<br>"惑(혹):
깨달음을 장애하는 체(體). 증오(證悟)와 반대되는 것. 곧 번뇌를 말함. 번뇌는 우리의 마음을 의혹하는 것이므로 혹이라 함."}} 달리 말하면, [[무명 (불교)|혹]](惑)은 [[사 (불교)|사]](事)와 [[이와 사|이]](理)에 밝지 못한 것을 말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6%83%91&rowno=16 迷惑(미혹)]". 2013년 4월 30일에 확인|ps=<br>"迷惑(미혹):
사(事)와 이(理)의 잘못됨을 미(迷)라 하고, 사리에 밝지 못한 것을 혹(惑)이라 함."}}{{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6526&DTITLE=%B4b 惑]". 2013년 4월 30일에 확인|ps=<br>"惑:
迷而不解之意。為煩惱之別名或總稱。即指身心惱亂之狀態,或總稱妨礙一切覺悟的心之作用。成唯識論卷八載(大三一‧四三中):「生死相續,由惑、業、苦;發業潤生,煩惱名惑。」蓋眾生迷惑於事理,發有漏之業,潤當來之「有」,而為生死相續、展轉不已之因者,稱之為惑;即特指因不知佛教教理與信仰,以致迷惑於認識之對象而言。與「無明」等義相近,亦可稱為愚惑。又因煩惱與業相結合,為輪迴果報之總因,故「惑」、「業」往往併稱。<br>
十二緣起中,無明為發業之惑,稱為等起因;愛、取二者為潤生之惑,稱為生起因。又由修行階段之差異,惑有見惑、修惑二種,其迷於苦、集、滅、道四諦之理者,稱為見惑,或稱迷理之惑;迷於一切之事理者,稱為修惑,又稱迷事之惑。十隨眠中,貪、瞋、癡、慢、疑五種為修惑;身見、邊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五種則屬見惑。其中貪、瞋、慢三種唯緣各別之事而生,不能遍行三世諸事,故稱為自相惑;五見、疑、無明等七種,則緣多事而生,能遍縛三世諸事,故稱為共相惑。又勝鬘經一乘章將惑分別為見一處住地、欲愛住地、色愛住地、有愛住地、無明住地等五種;即見惑為見一處住地,修惑則分欲愛住地、色愛住地、有愛住地三種,並別立無明為無明住地,而以無明住地之力最大。無上依經卷上菩提品謂,無明住地為生緣之惑,無明住地所生諸行為生因之惑,是亦將惑分為發業、潤生二種。此外,天台宗立三惑,謂障礙空理之界內(指欲界、色界、無色界三界)煩惱稱為見思惑,障礙出假利生之界內外恆沙之習氣稱為塵沙惑,迷於中道第一義諦理之界外惑稱為無明惑;即對勝鬘經所說之五住地,以前四住地總稱為見思惑,第五住地稱為無明惑,又別立習氣為塵沙惑。一般均以「惑」與「煩惱」為同義,而「惑」有不解、闇昧之意,故亦可為無明之異名。〔大毘婆沙論卷五十五、俱舍論卷九、卷二十、卷二十一、成唯識論卷六、順正理論卷五十三、大乘義章卷五本、勝鬘寶窟卷中末、摩訶止觀卷四上〕(參閱「煩惱」5515)p4943"}}
 
한편, [[무명 (불교)|혹]](惑) 즉 [[불교 용어 목록/지#진리|진리]]를 알지 못하는 것 또는 [[사 (불교)|사]](事)와 [[이와 사|이]](理)에 밝지 못한 것은, 특히, [[근본번뇌]] 가운데 하나인 [[무명 (불교)|무명]](無明) 즉 [[무명 (불교)|치]](癡)의 [[본질적 성질]]이며,{{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B%AF%B8%ED%98%B9&rowno=1 迷惑(미혹)]". 2012년 11월 10일에 확인|ps=<br>"사(事)와 이(理)의 잘못됨을 미(迷)라 하고, 사리에 밝지 못한 것을 혹(惑)이라 함."}}{{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6066&DTITLE=%B0g%B4b 迷惑]". 2012년 11월 10일에 확인|ps=<br>"迷惑: 謬於事理,稱為迷;不明事理,稱為惑。佛菩薩之境界無迷惑,凡人則常迷於事理,起煩惱之業。〔唐譯華嚴經卷五、法華經方便品〕"}}{{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1b23 T31n1585_p0031b23 - T31n1585_p0031b26]. 치(癡)심소|ps=<br>"云何為癡。於諸理事迷闇為性。能障無癡一切雜染所依為業。謂由無明起疑邪見貪等煩惱隨煩惱業。能招後生雜染法故。"}}{{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05 305-306 / 583]. 치(癡)심소|ps=<br>"무엇을 ‘치(癡)심소’<sup style="color: blue">127)</sup>라고 하는가? 모든 본질과 현상에 대해서 미혹하고 어두운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무치(無癡)심소를 장애하고 모든 잡염법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무명에 의해서 의(疑){{.cw}}삿된 견(見){{.cw}}탐(貪) 등의 번뇌와 수번뇌 업을 일으켜서 능히 다음 생의 잡염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br><sup style="color: blue">127)</sup> 치(癡, moha, avidhya)심소는 ‘어리석음’, 즉 특히 현상계[事]와 그 본질[理]의 진리(연기{{.cw}}무아{{.cw}}중도 등)를 모르는 무명의 심리작용이다. 여기서 의(疑){{.cw}}사견{{.cw}}탐(貪) 등 여러 번뇌들이 일어난다."}} 또한 [[무명 (불교)|무명]](無明) 즉 [[무명 (불교)|치]](癡)의 동의어로도 사용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6526&DTITLE=%B4b 惑]". 2013년 4월 30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