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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번뇌심소]](小隨煩惱心所)의 10가지 모두: [[불교 용어 목록/ㅂ#분|분]](忿){{.cw}}[[불교 용어 목록/ㅎ#한|한]](恨){{.cw}}[[불교 용어 목록/ㅂ#부|부]](覆){{.cw}}[[불교 용어 목록/ㄴ#뇌|뇌]](惱){{.cw}}[[불교 용어 목록/지#질|질]](嫉){{.cw}}[[불교 용어 목록#간|간]](慳){{.cw}}[[불교 용어 목록/경#광|광]](誑){{.cw}}[[불교 용어 목록/ㅊ#첨|첨]](諂){{.cw}}[[불교 용어 목록/ㅎ#해|해]](害){{.cw}}[[불교 용어 목록/경#교|교]](憍)
** [[중수번뇌심소]](中隨煩惱心所)의 2가지 모두: [[불교 용어 목록/무#무참|무참]](無慚){{.cw}}[[불교 용어 목록/무#무괴|무괴]](無愧)
** [[대수번뇌심소]](大隨煩惱心所)의 8가지 모두: [[불교 용어 목록/ㄷ#도거|도거]](掉擧){{.cw}}[[혼침불교 (대수번뇌심소)용어 목록/ㅎ#혼침|혼침]](惛沈){{.cw}}[[불교 용어 목록/불#불신|불신]](不信){{.cw}}[[불교 용어 목록/ㅎ#해태|해태]](懈怠){{.cw}}[[불교 용어 목록/ㅂ#방일|방일]](放逸){{.cw}}[[불교 용어 목록/시#실념|실념]](失念){{.cw}}[[불교 용어 목록/ㅅ#산란|산란]](散亂){{.cw}}[[불교 용어 목록/ㅂ#부정지|부정지]](不正知)
 
앞의 "[[#112혹의 성립 절차|112혹의 성립 절차]]" 단락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유식유가행파]]의 [[번뇌론]]에 따르면, [[6근본번뇌]]가 [[10근본번뇌]]로 세분되고, 다시 [[10근본번뇌]]가 [[3계]] [[불교 용어 목록/오#오부|5부]] 분별에 의해 [[128근본번뇌]]로 세분되며, 이 가운데 [[112근본번뇌]] 즉 [[112혹]]이 [[견혹]]에 해당한다. 기본적으로, [[수번뇌]]는 [[6근본번뇌]] 혹은 세부적으로는 [[112근본번뇌]]([[112혹]])를 [[따라 일어난]] [[번뇌]]이므로 [[근본번뇌]]가 끊어질 때 [[수번뇌]]도 함께 끊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교학에서는 [[근본번뇌]]에 대해 [[3계]] [[불교 용어 목록/오#오부|5부]]로 분별하여 [[수행계위]]와 관련시켜 다루지만, [[수번뇌]]에 대해서는 그것의 [[대치법]](對治法)에 대해서 주로 다루며 [[3계]] [[불교 용어 목록/오#오부|5부]]로 분별하는 것은 굳이 하지 않는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2965&DTITLE=%AD%D7%B4b 修惑]". 2013년 5월 1일에 확인|ps=<br>"修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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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315)</sup> 다음에 수번뇌심소를 열두 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판별한다. 먼저 스무 가지 수번뇌심소 중에서 실유(實有)와 가유(假有)를 판별한다[假實分別門]."}}
 
《[[성유식론]]》 제6권에 따르면, [[소수번뇌심소]](小隨煩惱心所: 10가지)에 속한 [[불교 용어 목록/ㅂ#분|분]](忿){{.cw}}[[불교 용어 목록/ㅎ#한|한]](恨){{.cw}}[[불교 용어 목록/ㄴ#뇌|뇌]](惱){{.cw}}[[불교 용어 목록/ㅂ#부|부]](覆){{.cw}}[[불교 용어 목록/경#광|광]](誑){{.cw}}[[불교 용어 목록/ㅊ#첨|첨]](諂){{.cw}}[[불교 용어 목록/경#교|교]](憍){{.cw}}[[불교 용어 목록/ㅎ#해|해]](害){{.cw}}[[불교 용어 목록/지#질|질]](嫉){{.cw}}[[불교 용어 목록#간|간]](慳)의 10가지 [[수번뇌]]와 [[대수번뇌심소]](大隨煩惱心所: 8가지)에 속한 [[불교 용어 목록/ㅂ#방일|방일]](放逸){{.cw}}[[불교 용어 목록/시#실념|실념]](失念){{.cw}}[[불교 용어 목록/ㅂ#부정지|부정지]](不正知)는 3가지 [[수번뇌]]를 합한 총 13가지 [[수번뇌]]는 반드시 [[가유]](假有)이다. 이에 비해 [[중수번뇌심소]](中隨煩惱心所: 2가지)에 속한 [[불교 용어 목록/무#무참|무참]](無慚){{.cw}}[[불교 용어 목록/무#무괴|무괴]](無愧)의 2가지 [[수번뇌]] 모두와 [[대수번뇌심소]](大隨煩惱心所: 8가지)에 속한 [[불교 용어 목록/불#불신|불신]](不信){{.cw}}[[불교 용어 목록/ㅎ#해태|해태]](懈怠)의 2가지 [[수번뇌]]를 합한 총 4가지 [[수번뇌]]는 반드시 [[실유]](實有)이다. 나머지 3가지 [[수번뇌]], 즉 [[대수번뇌심소]](大隨煩惱心所: 8가지)에 속한 [[혼침불교 (대수번뇌심소)용어 목록/ㅎ#혼침|혼침]](惛沈){{.cw}}[[불교 용어 목록/ㄷ#도거|도거]](掉擧){{.cw}}[[불교 용어 목록/ㅅ#산란|산란]](散亂)에 대해서는 논사들에 따라 의견이 갈린다.{{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4c27 T31n1585_p0034c27 - T31n1585_p0035a01]. 수번뇌의 가유·실유 분별}}{{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40 340 / 583]. 수번뇌의 가유·실유 분별}}
 
한편, [[가유]](假有)인 [[수번뇌]]에 대해서 그것의 [[발동근거]] 또는 [[자성 (불교)|실체]]가 되는 [[근본번뇌]]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논사들의 의견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소수번뇌심소]](小隨煩惱心所: 10가지)에 속한 [[부 (마음작용)|부]](覆)가 그러한다. 이와 같이 [[발동근거]]가 되는 [[근본번뇌]]에 대한 논사들의 의견이 서로 다른 경우 아래 표의 제5열에서는 행을 나누어 구분하여 표시하고 있다. 이들 중 첫 행에 나오는 것이 [[호법]]의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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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287)</sup> 무탐(無貪){{.cw}}무진(無瞋){{.cw}}무치(無癡) 심소이다."}}
|-
| 16 || [[혼침불교 (대수번뇌심소)용어 목록/ㅎ#혼침|혼침]](惛沈) || [[견혹]]{{.cw}}[[수혹]] || [[가유]]{{.cw}}[[실유]] || [[호법]]의 견해는 미기재<br>[[무명 (불교)|치]](癡)<br>모든 [[번뇌]] || {{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4a19 T31n1585_p0034a19 - T31n1585_p0034b04]. 혼침(惛沈)|ps=<br>"云何惛沈。令心於境無堪任為性。能障輕安毘缽舍那為業。有義惛沈癡一分攝。論唯說此是癡分故。惛昧沈重是癡相故。有義惛沈非但癡攝。謂無堪任是惛沈相。一切煩惱皆無堪任。離此無別惛沈相故。雖依一切煩惱假立而癡相增但說癡分。有義惛沈別有自性。雖名癡分而是等流。如不信等非即癡攝。隨他相說名世俗有。如睡眠等是實有性。惛沈別相。謂即瞢重。令俱生法無堪任故。若離煩惱無別惛沈相。不應別說障毘缽舍那。故無堪任非此別相。此與癡相有差別者。謂癡於境迷闇為相。正障無癡而非瞢重。惛沈於境瞢重為相。正障輕安而非迷闇。"}}{{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32 332-334 / 583]. 혼침(惛沈)|ps=<br>"무엇이 ‘혼침(惛沈)심소’<sup style="color: blue">272)</sup>인가? 심왕으로 하여금 대상에 대해서 자재하지 못하게[無堪任] 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경안과 위빠사나[毗鉢舍那]<sup style="color: blue">273)</sup>를 장애함을 업으로 삼는다.
<br>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sup style="color: blue">274)</sup> 혼침은 치(癡)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논서에서 오직 이것은 치심소의 부분이라고 말하기<sup style="color: blue">275)</sup> 때문이다. 혼미하고 어두워 무겁게 가라앉는 것이 치심소의 인식활동이기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sup style="color: blue">276)</sup> 혼침은 다만 치심소에만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자재하지 못한 것이 혼침의 인식활동이고, 모든 번뇌심소는 다 자재하지 못하며, 이것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혼침의 인식활동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번뇌에 의거해서 가립하지만, 치심소의 인식활동이 증성하므로 다만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만 말한다.
<br>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sup style="color: blue">277)</sup> 혼침은 별도로 체성이 있다. 치심소의 부분이라고 이름하지만, 이것은 등류이기 때문에 불신 등처럼 곧 치심소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