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두 판 사이의 차이

헤라의 아버지는 [[크로노스]]이며 어머니는 [[레아 (그리스 신화)|레아]]이다. 헤라는 남편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전쟁 신 [[아레스]], 청춘의 여신 [[헤베]], 출산의 여신 [[에일레이티이아]], 불화의 여신 [[에리스 (신화)|에리스에일레이튀이아]]를 낳았으며, 제우스가 여성과의 동침 없이 혼자서 지혜의 여신 [[아테나아테네]]를 낳자 자신도 남성과의 동침 없이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를 낳았다.

문제는 제우스와 헤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보다 제우스가 바람을 피워서 낳은 자녀들이 훨씬 우수하다는 점에 있다. 전쟁 신 [[아레스]]는 매양 아테나에게 당하고 살기만 하며, 청춘의 여신 [[헤베]]는 [[헤라클레스]]에게 [[제우스]]의 민며느리가 되는 방식으로 시집갔으며, 불화의 여신 [[에리스 (신화)|에리스]]는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는 데다가 [[트로이 전쟁]]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했다시집갔다. 반면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남매와 [[디오니소스디오뉘소스]], [[아프로디테]]는 올림포스올륌포스 12신으로서 헤라와 대등한 위치에 있으며 특히 이 중에서 [[아프로디테]]는 헤라나 아테나보다도아테네보다도 더한 미모를 인정받았다. 더군다나 올림포스올륌포스 12신 중 과반수가 제우스의 내연녀([[데메테르]])이거나 제우스가 바람을 피워서 낳은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헤라클레스]]는 전무후무한 역사(力士)로 후에 신이 되었으며 [[페르세우스]] 역시 [[메두사]]를 처치하는 무훈을 세웠다.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는 헤라의 질투를 즐겨 다루었다. [[제우스]]는 여러 인간 여인들이나 님프와 관계를 맺었고, 그 때마다 헤라는 남편의 애인들에게 복수를 했다. 헤라는 제우스와 그의 애인들 사이에 난 사생아들에게도 강한 증오심을 보였다. [[디오니소스디오뉘소스]]의 어머니 세멜레, 큰곰자리 전설의 [[칼리스토 (신화)|칼리스토]], [[에우로파에우로페 (신화)|에우로페]], 그리고 영웅 [[헤라클레스]]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