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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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낮은 온도에서 자유 양성자는 전자와 결합한다. 하지만 그렇게 묶인 양성자의 성질이 변하지는 않는다. 물질사이를 빠르게 움직이는 양성자는 전자나 원자핵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원자의 전자구름에 붙잡힐 때까지 속도가 느려진다. 그 결과로 생성되는 것이 수소 화합물의 일종인 양자화 된 원자이다. 진공상태에서 자유전자가 존재한다면 충분히 느린 양성자가 각각의 자유전자를 집어가 화학적으로 [[유리기]]상태인 중성[[수소원자]]가 된다. 이러한 “자유 수소원자”들은 충분히 낮은 에너지를 갖는 다른 원자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두 자유 수소원자가 서로 반응하면 그것들은 [[성간 공간]]의 [[분자 구름]]에 가장 흔한 분자인 중성 수소분자(H<sub>2</sub>)가 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이 분자는 [[대형 강입자 충돌기]]를 활용한 실험과 같은 강입자 물리 실험 등에서 가속을 위해 쓰이는 양성자의 좋은 공급원으로 쓰인다.
 
=== 양성자의 성질 ===
* 전하 (1.602&nbsp;×&nbsp;10<sup>−19</sup> [[쿨롱|C]]): [[전자]]의 [[전하]]와 크기가 같고, 부호는 다르다 ([[기본 전하]]). [[벤저민 프랭클린]] 이래 관습적으로 양성자의 전하를 양전하로 정한다.
* 질량 938.3&nbsp;[[전자볼트|MeV]]/''c''<sup>2</sup> (1.6726×10<sup>−27</sup>kg). 이는 [[전자]] 질량의 1836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