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선교: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13번째 줄:
===문서선교역사===
* 한국의 문서선교역사
한국의 문서선교는 [[천주교가톨릭]]에 의해 시작되었고, [[개신교]]에서는 [[스코틀랜드]]의 매킨타이어 선교사의 전도로 신앙을 갖게 된 [[북한]]의 개신교 신자인 [[서상륜]]의 누가복음전서([[루가 복음서]]) 번역으로 문서선교가 시작되었다.소위 [[개화기]]때 [[개신교]] 선교사들에 의해서 기독교 소설인 [[천로역정]], 한글[[성서]] 및 [[찬송가]]가 번역 및 출판되었다. 물론, 그 이전부터 중국에서 들어온 [[기독교]] 변증서인 《[[천주실의]]》가 읽히고 있었고,프랑스 [[로마 가톨릭]] 선교사 다블뤼 주교에 의해 교리서가 번역되었으나 문서선교가 활발히 진행된 시대는 [[개화기]]였다.실제로 19세기 조선을[[조선]]을 방문한 [[영국]] 지리학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저서 "한국과[[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에서 조선에서 전도한 [[영국 성공회]] [[선교사]] [[존 코프]] 주교와 5명의 [[사제]]들이 인쇄소를 통해서 문서선교를 했다고 했으며, 개신교 선교사들도 앞에서 말한 기독교 문서보급외에도, 출판사 운영([[대한기독교서회]])등의 문서선교를 하였다. 물론 천주교에서도가톨릭에서도 [[가톨릭출판사]]를 설립하여 기독교 문서들을 발행하고 있었다. 현재 한국 문서선교계는 약 200여개의 기독교출판사, 5백여개의 [[기독교서점]]이 있을 정도로 크게 자랐으며<ref>[http://cbakorea.or.kr/New/doc.htm 2001년 제6회 문서선교의날 기념대회 개최안내문서]</ref>, 해외에서의 성서번역선교 및 지원, 문서선교에 필요한 기자재(컴퓨터, 인쇄기) 보급도 하고 있으며, [[한국 기독교출판협회]]([http://kcpa.or.kr/ KCPA],{{llang|en|Korea Christian Publication Association}})라는 기독교출판인들의 협의회도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일부 기독교출판사들은 [[복음주의 기독교출판협의회]],(ECPA,{{llang|en|Evangelical Christian Publisher Association}})에 가입, [[기독교]]출판을 통한 복음화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 출판사들이 대중인기에 영합하는 부정적 모습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기독교 인터넷 신문 뉴스 앤 조이 [[2005년]] [[7월 22일]]자 기사에서 대형 기독교 출판사 기획자는 기독교출판시장의 구조가 너무 대중들에게 편향되어 있다고 기독교 출판시장비판을 한 바 있다. 기획자는 독자구조를 신학생·[[성직자]]에서 핵심-주변-경계선-비신자 등 다섯 그룹으로 나눠볼 때 연간 판매량이 각각 5천·1만·2만·3만·4만 부 정도 순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f>[http://www.newsnjo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75 뉴스 앤 조이 2005년 7월 22일자]</ref> 즉,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는 어려운 책들은 많이 팔리지 않는 반면, 아직 신앙이 깊지 않은 주변인, 경계인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쉽고 가벼운 책들은 많이 팔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기독교출판사들은 어려운 책보다는 쉽고 가벼운 책을책이나 대중들의 인기를 끈 책들을 모방<ref>[[홍성사]]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기독교(엄밀하게 말하면 삼자애국교회와는 달리, 중국 정부에서 인정받지 못한 소위 가정교회)박해문제를 다룬《하늘에 속한 사람》이 기독교출판계에서 인기를 끌자, 이를 모방한 책들이 기획된 사례가 있다.</ref>해서 기획한다는 것이다. 그외 한국 문서선교의 문제점은 기독교출판사들의 대부분이 영세하다는데 있다. 규장, 두란노처럼 이미 안정된 일부 대형출판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독교출판사들이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중/소형출판사들이다. 이러한 영세성은 크게 두 가지 문제점을 낳게 된다. 우선 기획력부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 중/소형출판사들인 기독교 출판사들로서는 생존이 우선이기 때문에, 양질의 원고를 발굴하여 기획하기보다는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대중인기영합주의적 기획을 할 수밖에 없다. 물론 대중의 인기보다는 원고의 질을 우선시하는 소수의 출판사들도 있는데, 이들 출판사들은 [[신학]]서적만 출판한다던지 하는 특화기획을 한다. 특정분야의 기독교서적들을 원하는 독자들의 필요를 채우는 방향으로 출판기획을 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우수한 인재확보에서의 어려움이다. 북디자인, 기획, 영업, 편집등에 재능이나 풍부한 실무경험이 있는 인재들을 영입하려면 그만큼의 대우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 중/소형출판사들인 기독교출판사들은 그럴 능력이 없다.<REF>[[예영 커뮤니케이션]] 김승태 대표는 기독교 인터넷 커뮤니티의 진로상담게시판에서 다음과 같은 사례를 말한 바 있다. 북디자이너를 채용하면서 어느 구직자와 면접을 보았다고 한다. 3년차 북디자이너라 실무경험도 풍부하고, 디자인방향도 맞아서 채용하려고 했는데, 대부분 영세한 기독교출판사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채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REF>따라서 우수한 인재는 물론, 기독교출판사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기독교 청년들도 신규인력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는 기독교출판계의 수준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다.
 
* 미국의 문서선교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