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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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는 수백 년 동안 확장을 거듭하며 [[로마 왕정|왕정]]에서 [[로마 공화정|과두 공화정]]으로, 또 점차 [[로마 제정|제정]]으로 변모했다. 기원전 7세기경 로마는 지역 중심지로 번영하던 [[도시 국가]]로 왕정 체제였다. 기원전 500년경에는 [[로마 왕정|왕정]]이 무너지고 귀족과 평민 계급이 [[로마 공화정|공화정]]을 세웠다. 로마인들은 평민과 귀족 간에 200여 년 이상 투쟁과 타협을 반복하며 로마 특유의 [[과두정]] 체제를 점진적으로 이뤘다. 내부의 신분 투쟁 가운데도 [[로마 공화정|로마]]는 외적들을 복속시키며 마침내 기원전 272년 경 [[게누아]](제노바)에서 [[이탈리아]] 최남단까지 거대한 동맹 체제를 수립했다. 로마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150여 년 간 여러 정복 전쟁을 통해 [[갈리아]], [[고대 카르타고|카르타고]] 등을 정복하고 [[지중해]] 전역을 제패했다.
 
기원전 1세기 말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씨를 뿌리고 [[옥타비아누스]]에 의해 시작된 제정 초기의 로마 제국은 '[[팍스 로마나]]'로 불리는 태평성대를 구가하며 [[라틴어]] 문학 등 그레코-로만 문화의 전성기를 이뤘다. [[트라야누스]] 황제 시대(98년~117년)에 로마 제국은 북으로는 [[스코틀랜드]]에서 남으로는 아프리카 [[수단]]까지, 서로는 포르투갈의 대서양 연안에서 동으로는 [[카프카스]] 지방까지 최대 판도를 이룩했다. 오늘날 면적으로 환산하면 현재 [[미국]] 면적의 2/3에 달하고 [[인구]]도 현 [[미국]]의미국의 절반에 약간 안되는 정도로 추산된다.<ref name="dud8">R.더들리, p.8.</ref>
 
로마 제국은 [[기독교]] 공인 후 교황 선출 문제를 기화로 [[서로마 제국|서로마]], [[동로마제국|동로마]]로 분할됐으며 이민족의 침략으로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서기 5세기 경 서로마 제국은 멸망 후 게르만족의 여러 독립 국가로 갈라져 [[프랑크 왕국]], [[신성 로마 제국]] 등 로마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여타 서유럽의 정치 세력들이 나타난다. 한편 동로마 제국은 [[중세 시대]]에 [[비잔티움 제국]]으로 발전했으나 [[1453년]] [[오스만 투르크]]에게 멸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