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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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중에는 약간의 수공업자와 상인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그 대다수는 분배지를 소유한 중ㆍ소농민이었다. "일과 나날"을 쓴 헤시오도스가 귀족의 부정한 재판 등을 가차없이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폴리스의 자유로운 시민 공동체적인 성격과 자유롭고 독립적인 자영 농민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 폴리스의 성장: 스파르타와 아테나이 ===
{{본문|폴리스}}
 
기원전 6세기에 [[아테나이]], [[스파르타]], [[코린토스]], [[테바이]] 등 여러 도시들이 지배적인 위치에 서게 된다. 각 [[폴리스]]는 주변 농촌 지역과 소읍을 장악하였으며, 또 [[아테나이]]와 [[코린토스]]는 주요 해운ㆍ상업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 스파르타 ===
 
[[파일:Sparta territory.jpg|thumb|right|400px|고대 스파르타의 영토. 가운데에 [[스파르타]]가 있으며 왼쪽에 [[메세니아]] 지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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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스파르타]] 시민에게는 개인적인 사생활이 없었고, 오직 훌륭한 전사가 되는 게 인생의 목적이었다. 일상용품의 생산과 상업도 페리오코이의 부담이었고, 화폐는 사용하기 불편하게 쇠로 되어 있었다. 자급자족을 원칙으로 삼아 대외 무역은 가급적 억제하였다.
 
=== 아테나이 ===
 
[[아테나이]] 귀족정치의 중심은 [[아르콘|집정관]](άρχων, <small>아르콘</small>)과 [[아레이오파고스]](Ἀρειόπαγος) 회의였다. 집정관은 처음 군사, 종교, 민사의 3명이었으나, 후에 9명으로 증가하고 임기가 끝나면 자동적으로 아레이오파고스 회의의 의원이 되었다. 아레이오파고스 회의는 부유한 명문출신의 귀족들로 구성되며 귀족 지배의 가장 핵심적인 기관이었다. 일반시민으로 구성되는 민회가 있고, 집정관도 여기서 선출되었으나 실질적인 권한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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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후반에 [[아테나이]]는 참주 [[페이시스트라토스]]와 아들 [[히피아스]]와 [[히파르코스]]의 지배를 받았다. '참주'라는 말은 그리스어 '튀란노스'(τ?ραννο?, "적법하지 않은 통치자")에서 나온 말로, 원래 멸칭은 아니었으나, 선한 통치자건 악한 통치자건 모두에게 쓰였다.<ref>{{웹 인용|url=http://www.etymonline.com/index.php?term=tyrant |제목=Online Etymology Dictionary |출판사=Etymonline.com |확인일자=2009-01-06}}</ref><ref>{{웹 인용|url=http://dictionary.reference.com/browse/tyrant |제목=tyrant—Definitions from Dictionary.com |출판사=Dictionary.reference.com |확인일자=2009-01-06}}</ref>
 
[[아테나이]]는 최초의 대외 전쟁인 [[살라미스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이 전쟁의 지도자였던 [[페이시스트라토스]](Peisistratos)는 기원전 561년에 평민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참주가 되었다. 페이시스트라토스는 그에 반대하는 귀족을 추방하고 그 토지를 빈농에게 분배하고 상공업을 장려하고 은광을 개발하여 시민의 세금 부담을 감소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매우 과감한 것으로서 귀족세력을 크게 약화시켰다. 그러나 기원전 510년 아테나이의 귀족 [[클레이스테네스]]의 선동으로 스파르타 임금 [[클레오메네스 1세]]가 아테나이 사람들을 도와 참주를 전복시켰다. 그 뒤 클레오메네스 1세가 親스파르타파의 [[이사고라스]]를 집정관으로 세우자 두 나라는 서로 싸우게 되었다. 아테나이가 스파르타의 괴뢰 국가가 되지 않도록 클레이스테네스는 아테나이 시민에게 모든 시민이 지위에 상관없이 정치적 권력을 공유하는 혁신을 제안하여, 아테나이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사고라스를 물리치고 클레이스테네스의 개혁을 시행한 아테나이 사람들은 수이 스파르타가 이사고라스를 다시 세우고자 세 번에 걸쳐 감행한 침입을 물리칠 수 있었다.<ref>Holland T. Persian Fire p131-138. ISBN 978-0-349-11717-1</ref> 민주주의가 등장하여 아테나이의 병폐를 고쳤으며, 아테나이의 '황금 시대'를 열었다.
 
기원전 6세기에 [[아테나이]], [[스파르타]], [[코린토스]], [[테바이]] 등 여러 도시들이 지배적인 위치에 서게 된다. 각 [[폴리스]]는 주변 농촌 지역과 소읍을 장악하였으며, 또 [[아테나이]]와 [[코린토스]]는 주요 해운ㆍ상업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 식민지 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