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 겐자부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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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쿠다가와상 작가로서 ===
데뷔한 다음 해인 1958년, 자신의 첫 장편소설 <[[아이 싹 훑기]](芽むしり仔撃ち)>를 발표했다. 같은 해에 <사육(飼育)>으로 제 39회 [[아쿠타가와상]]을 23세의 나이에 수상하였다. 1956년에 수상한 이시하라 신타로에 이어 당시 최연소 타이 수상자가 되었다. 전형 위원이었던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오에 겐자부로는 시대도, 재능도, 작풍도 다르지만, 스물 서 너 살짜리 학생이 기묘한 소재를 가지고 소설을 썼다는 점이 아쿠타가와와 닮은 꼴로 보여 그에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이름이 걸린 상을 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한편, [[후나하시 세이치]]는 이전 회 아쿠타가와상 전형에 이의를 제기하였는데, <사육>보다는 <[[죽은 자의 사치]](死者の奢り)>야말로 상을 받았어야 했다며 비판한 바 있다.
 
또한, 같은 해인 1958년에 [[이시하라 신타로]], [[에토 준]], [[다니카와 슌타로]], [[데라야마 슈지]], [[아사리 게이타]], [[에이 로쿠스케]], [[마유즈미 도시로]], [[후쿠다 요시유키]] 등 젊은 문화인들과 ‘젊은 일본 모임(若い日本の会)’을 결성하여 [[60년 안보]](안보투쟁)에 반대하였다.
 
1959년에는 [[도쿄대]]를 졸업하였다. 졸업논문의 제목은 <[[사르트르]] 소설의 이미지에 대하여>. 같은 해에 새로운 장편 《[[우리들의 시대]](われらの時代)》를 발표하였다. 이 작품에서는 청년으로서 느끼는 우울함과 허무감, 괴상하고 폐쇄적인 [[섹슈얼리티]]를 주제로 전면에 내세워 통렬한 비난을 받았으나, 이 작품으로 인해 처음으로 작품 분위기가 전환되었다. 그리고 그 해 작곡가인 [[다케미쓰 토오루]]를 알게 되었다. 그 다음 해인 1960년, 이타미 유카리(이타미 주죠의 누이동생)와 결혼했다.
 
1961년, <[[정치와 성]](政治と性)>의 주제를 집대성한 작품인 <[[세븐틴]](セヴンティーン)>을 《문학계(文學界)》 1월호에, <[[정치소년 죽다]](政治少年死す)-세븐틴 제 2부>를 익월호에 발표하였다. [[아사누마 이네지로]] 암살 사건에서 촉발되어 범인인 [[야마구치 오토야]]를 모델로 ‘성을 탐닉하고, 정치에 도취한 우익소년’ (문고본 뒷면 소개글에서)을 그렸으나, 풍류몽담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을 둘러싸고 문예춘추 등이 우익단체로부터 협박을 받았다. 이 때문에 <정치소년 죽다>는 그 이후 어떠한 단행본으로도 구할 수가 없게 되었다. 단, 《오에 겐자부로 전작품 1》에 수록된 자필연보에 따르면, 본 작품이 “현재까지 단편집에 실리지 않은 것은 작가 스스로의 의지 때문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1963년, 두개골에 이상이 있어 지적장애를 안은 장남 오에 히카리가 태어났다. 무거운 장애를 안은 아이의 탄생은 전후사회에서 희망이 없는 청년과 그 사회에 맞선 절망적 반항과 저주를 독자적으로 그려 온 작가에게 정신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1964년, 히카리의 탄생을 기점으로 쓴 자전적 소설 《[[개인적 체험]](個人的な体験)》으로 제 11회 신초샤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지적장애를 안고 태어난 자식의 죽음을 바라는 아버지 '버드(Bird)'가 온갖 정신편력을 겪은 끝에 상상력에 의해 현실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원래 사르트르의 영향으로 그 의식이 깊어진 '상상력'이라는 개념은 이후 오에 겐자부로에게 상당히 큰 주제/수법 중 하나가 되었다. 같은 해에 히로시마를 수차례 방문했던 경험과 [[세계원수폭금지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토대로 한 [[르포르타주]] 《[[히로시마 노트]]》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오에 겐자부로는 장애를 안은 아이를 중심으로 한 '개인적 체험'과 [[히로시마]]·[[나가사키]] 피폭, 그리고 전쟁이라는 '인류 고유의 비극'을 대응시켜 자신의 주제로써 심화시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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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연작집 《레인트리(Rain Tree)를 듣는 여자들》을 발표하고 다음해에 제34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다케미쓰 토오루는 연작집의 첫 번째 이야기인 <머리 좋은 <[[레인트리]]>>에 영감을 얻어 <[[비의 수목]]>(Rain Tree)를 작곡했다. 연작집의 두 번째 이야기 《레인트리를 듣는 여자들》은 이 곡의 연주를 처음 들으며 집필했으며 소설속에 콘서트의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1983년 《[[새로운 사람이여 눈을 떠라]]》에서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를 인용하여 그의 문헌이나 관련 연구를 반복해서 읽는 것으로 깨달은 사상을 오에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며, 세심한 필체로 자서체 소설로 사생활을 그려내어 제10회 오사라기 지로 상을 수상했다.
1985년에는 연합적군 사건을 사상적으로 총괄해 낸 《[[하마에게 물리다]]》,1986년에는 《[[동시대 게임]]》의 세계관을 현실세계로 비추어 낸 《[[M/T와 숲의 이상한 이야기]]》,1987년에는 단테의 《[[신곡]]》을 바탕으로 자신의 반생,사상의 편력, 주역의 변천등을 서사적으로 그려낸 《[[그리운 날들로의 편지]]》를 발표 했다.
1989년에 《[[인생의 친척]]》에서는 장편에서 처음으로 여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아이를 잃은 여자의 비극과 재기하기까지를 그려 내 제1회 이토세이 문학상을 수상했다.1989-1990년에 발표 된 연작 《[[치료탑]]》 과 그 연속편인 《[[치료탑혹성]]》에서는 넓은 의미로의 SF형식을 사용하고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를 빌려 핵과 인류구제의 주제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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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론가로부터의 비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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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관련 발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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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키나와전 재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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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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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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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론·수필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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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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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편찬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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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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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의 영화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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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프로그램 ===
* [[1990년]] [[8월 5일]] - [[NHK]] 스페셜「세계는 히로시마를 기억하고 있는가~오에 겐자부로·대화와 사색의 여행~(世界はヒロシマを覚えているか~大江健三郎・対話と思索の旅~)」칼 세이건, 프리먼 다이슨, 안드레이 사하로프, [[김지하]] 등과 대화. 
* [[1992년]] 10월 ~ 12월 - NHK 인간대학「문학재입문」1992年10月~12月(후에 비디오 카세트로 발매)
* [[1994년]] [[9월 18일]] - NHK 스페셜「울려퍼지는 부자~오에 겐자부로와 아들 빛의 30년~(響きあう父と子 ~大江健三郎と息子 光の30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