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의 황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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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m 모바일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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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한줄기 햇빛이 물 속에 비추이고 숨겨져 있던 황금 위로 비춘다. 이에 라인의 처녀들은 황금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게 되며, 이제까지 자기들을 쫓아다니던 알베리히였기에, 이 황금에 얽힌 비밀 - 자기들은 아버지 보탄의 명으로 황금을 지키고 있고, 오직 사랑을 부인하는 자만이 황금으로부터 전능한 힘을 가진 절대반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을 말해 준다. 절망과 분노에 빠진 알베리히는 돌연 사랑을 부인하고 저주한 다음, 놀란 라인의 처녀들을 뒤로 하고 황금을 훔쳐 달아난다.
 
*=== 2장 (산 위의 넓은 공간) ===
 
잠에서 깨어난 보탄의 뒤로 멀리 신축된 발할라가 보인다. 보탄은 두 명의 거인 형제, 파프너와 파졸트를 고용하여 용사들을 들일 성 발할라를 짓게 한다. 교활한 로게의 술책에 의해 보탄은 그 대가로 젊음과 미의 여신 프레야를 약속했었다. 프리카는 자기의 동생 프레야를 거인들에게 넘겨주기로 약속한 보탄을 원망한다. 이제 성은 완성되었고 프레야는 거인 형제에게 쫓겨 보탄과 그의 아내 프리카에게 도망쳐온다. 보탄은 이런 저런 말로 시간을 끌며 로게가 나타나 난처한 상황에서 구해주기를 바란다. 번개의 신 도너와 행복의 신 프로오가 프레야를 구하기 위해서 뛰어들고, 도너가 자기의 해머로 거인들을 내려치려는 순간, 보탄이 자기 창을 들어 그를 제지한다. 계약의 신이기도 한 보탄에게는 계약을 엄수할 책임이 있었던 것이다. 바로 그때 불의 신 로게가 화염 속에 나타난다. 모든 신들은 프레야를 이런 곤경에 빠뜨린 로게에게 분노하지만, 로게는 누가 이런 아름다운 여인을 거부할 수 있느냐며 오히려 거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한다. 하지만 동시에 로게는 자기가 세상에서 본 일 - 알베리히가 황금을 훔쳐 반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얻은 힘으로 많은 보물을 얻은 일-을 모두에게 해준다. 여기에 그는 라인의 처녀들이 보탄에게 황금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는 말까지 전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두 거인들은 프레야를 대신할 수 있는 대가는 알베리히의 보물 밖에 없다고 단정하고, 보탄에게 둘 중 하나를 해줄 것을 요구한다. 보탄은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을 어떻게 남에게 주냐며 주저하지만, 거인들은 해가 지기 전에 값을 치르라면서 프레야를 데리고 나가버린다. 신들은 갑자기 늙어 버리고 로게는 프레야가 신들에게 주던 황금사과가 신들을 늙지 않게 했었음을 알아차린다. 로게는 보탄에게 알베리히의 반지도 어차피 알베리히의 것은 아니었으므로 보탄이 그에게서 빼앗는 것이 좋겠다고 사주한다. 다른 좋은 방법이 없었기에 보탄은 로게의 제안에 동의하고 그를 앞세우고 니벨하임으로 내려간다.
 
*=== 3장 (지하의 동굴) ===
 
한편 니벨하임에서는 알베리히가 동생 미메로 하여금 타른헬름이라고 불리는 마법 투구를 만들게 한다. 이 헬멧을 쓰는 자는 안보이게 될 뿐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어떠한 모습으로도 자신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미메는 자기가 이 투구를 쓰고 알베리히의 반지를 뺏을 꿈을 꾸지만, 그는 마법의 주문을 모르고 있었다. 알베리히가 나타나 미메에게서 이 헬멧을 빼앗고, 주문을 외워 투명상태가 된 후 미메를 마구 때린다. 알베리히가 미메에게서 떠나자, 보탄과 로게가 도착한다. 보탄과 로게는 미메에게서 새로운 소식들을 듣고 알베리히의 폭정에서 난장이들을 구해주겠다고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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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리히는 커다란 뱀(용)으로 변신한다. 로게는 놀라는 척하며, 이번에는 아주 작은 것으로도 변할 수 있느냐고 다시 묻는다. 알베리히가 무심코 작은 두꺼비로 변했을 때 로게는 보탄으로 하여금 그를 잡게 한다. 둘은 알베리히를 붙잡고 니벨하임을 떠난다.
 
*=== 4장 (산위의 넓은 공간) ===
 
보탄은 알베리히의 목숨대신 그의 모든 보물을 요구하고 알베리히는 이에 응해 난장이들로 하여금 보물을 쌓아 놓게 한다. 보탄이 타른헬름을 보물 더미에 올려놓았을 때까지도, 알베리히는 속으로 참고 있었다. 하지만 보탄이 알베리히의 손에 낀 반지를 요구하자 알베리히는 온 몸으로 저항하지만 결국 반지는 보탄의 손으로 넘어가게 된다. 분노에 가득찬 알베리히는 반지에 저주를 걸어, 누구든지 반지의 주인이 되는 자는 타인의 시기를 받을 것이며 반지의 노예가 되고 결국은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을 마치고 알베리히는 떠나버리지만, 보탄은 그의 말을 무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