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짓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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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주짓수
목차
==브라질 유술과 주짓수의 개념==
{{이해당사자|날짜=2014-05-08}}
[[파일:GABRIEL VELLA vs ROMINHO 51.jpg|thumb|300px|right|브라질 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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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브라질의 무술|유술]]
 
==주짓수의 유래 및 현 상황==
주짓수의 기본 뿌리는 유도로서, 마에다 미츠요가 브라질에서 가르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주짓수가 생소하던 때에는 유술의 일본 발음인 주주츠와 유사한 이름 때문에 초반에 주짓수가 일본 고류유술에서 파생된 것으로 종종 오해되곤 했다.
유도가 브라질에서 유술, 즉 주주츠라는 이름으로 전파된 이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있다.
그 중 가장 설득력있는 설은, 이미 서구에 '유도'가 '주짓수'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유도라는 명칭이 익숙하지만, 이 명칭은 가노 지고로가 '유술'은 단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정신을 수양할 수 있는 하나의 '도'라는 취지에서 네이밍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가노 지고로가 명칭을 정리하기 전에는 유도 또한 '가노 유술'로 불렸었다.
이때의 '가노 유술'이 서구에 '가노 주주츠', 즉 주짓수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런 판에, '유도'라는 생소한 이름보다는 '유술'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모으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렵지 않다.
당시 일본에서도 '유도'라는 이름은 생소한 편이어서 '가노 유술', '강도관 유술'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MMA에서의 주짓수==
MMA에서 주짓수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마에다 미츠요가 무규칙으로 싸웠으며, 그 전통은 카를로스 그레이시와 엘리오 그레이시로부터 이어졌다.
즉, 현대 MMA라는 것은 그레이시 가문이 시작한 발리 투도를 스포츠로 체계화해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현대 MMA에서 주짓수의 등장은 1993년 UFC에서 시작했다고 서술됐었다.
하지만 UFC 자체가 호리온 그레이시가 주짓수를 홍보하기 위해서 자기들이 하던 발리투도를 미국에서 연 것이었다.
정확히 말해서 현대 MMA 자체가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이종격투기에서 출발한 것이다.
 
하지만 초창기 UFC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것과 달리 90년대 후반부터 UFC 대회에서 주짓수 선수들이 레슬러들한테 압도적으로 당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그 악순환을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끊고난 이후, 주짓수 선수들의 계속된 승리가 이어졌다.
처음에는 이 점에 대하여 타종목 수련자들이 주짓수를 극복하기 위한 싸움을 해왔으나 성과는 없었다.
결국 주짓수는 MMA 선수의 필수수련 종목이 되었고 현재는 MMA 선수중 99%가 주짓수를 수련하거나 하다 못해 주짓수 방어법이라도 수련하고 나오게 되었다.
따라서 MMA라는 종목은 단순히 한 두가지 무술을 잘한다고 바로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게 되었다.
한마디로 MMA 그 자체가 하나의 종목이며, 주짓수는 MMA 선수가 배워야 할 필수적인 무술중 하나라는 것이다.
사실상 태클과 매치기를 제외한 현대 MMA의 그라운드 공방은 주짓수에서 정립된 것을 거의 그대로 도입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에서의 주짓수==
한국 브라질리언 주짓수는 연세대학교 교수 존 프랭클의 전파로 시작되었다.
이 프랭클 계열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지부와 수련생을 보유한 걸로 알려져 있으며 지방은 대구의 쎈짐, 부산의 동천백산 유술회가 유명하다.
종합격투기의 인기로 인하여 2010년대부터 대한민국에서도 2~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련 인구가 상당히 많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청소년 인구도 늘어나는게 현제의 추세이다. 그러한 추세로 인해때 주짓수 도장도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남성은 물론 여성에게도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다른 종목에 비해 다소 이례적인데 실전에 강한 무술, 특히 여성이 남성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술이라는 이미지로 어필한 것이 주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또한 타격계 운동은 여성들이 예민한 안면에 상처가 날 수도 있고, 다른 그래플링 운동인 유도는 상대적으로 위험하고, 레슬링은 저변이 적다보니 여성이 할만한 격투기로서
대안이 별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렇듯 주짓수는 한국 무술/격투기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으나 일부에선 이것이 과거 K-1이 한국에서 유행하던
시절 급속도로 늘어났다가 문을 닫은 킥복싱, 무에타이 체육관처럼 거품이 빠질 거란 설도 제기되고있다. 2015년 기준 급속도로 주짓수 체육관이 늘어난 도심은 과포화 상태다.
그와 함께 소속과 족보가 중요한 주짓수답게 제명같은 파벌 싸움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중이다.
 
==주짓수 기술==
MMA를 본 사람들이면 암바나 초크 같은 서브미션기들을 생각하지만, 서브미션은 주짓수 기술과 체계중 일부일 뿐이며, 체계상의 비중으로 보면 포지션에 밀리고, 큰 기술 가짓수로 보면 스윕에 밀린다. 주짓수 기술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브라질 현지에서도 기술별로 하나하나 특별한 이름을 붙이지는 않는다.
 
서브미션에서 스윕, 테이크다운같은 큰 기술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도복잡는 법, 고개드는 법, 상대방 미는 법 하나하나가 기술이며, 큰 기술에서도 도복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심지어는 상대방을 어떤 각도에서 처다보느냐에 따라 다 다른 기술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서브미션기를 걸때 어느 방향을 향해 몸을 비트느냐에 따라서 기술의 위력이 달라지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어느 방향을 보느냐도 기술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또한 같은 기술이라고 해도 다양한 바리에이션과 버전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의 기술이라고 해도, 그걸 하나의 기술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피아노 악보와 유사한데,유명곡들은 우수한 연주자나 작곡가의 경우 자기나름의 곡 해석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편곡을 한다. 주짓수의 테크닉도 마찬가지로 그런식으로 바꾸는데, 여기에는 정해진 용어가 없으나 대개는 바리에이션이나 ver 등이라 한다. 훅 스윕을 예로들면 classic 훅 스윕을 기점으로, ver. 힉슨, ver. 페데레이나즈, ver. 마차도, ver. 장 자크 마차도, ver. 떼레레 등의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 델라히바 같은 경우는 기존에 없던 특이한 가드 하나만으로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자기 이름이 붙은 기술과 유파까지 나오는 정도.
 
게다가 도복을 입고 하는 'GI'와 도복 없이 하는'NOGI'냐에 따라 같은 기술의 스타일은 이분화되고, 전용 기술이 있고 없고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름을 전부 붙이는것은 불가능하다. 유명한 기술이 몇 개 있을 뿐이지. YouTube에서 브라질리안 주짓수 테크닉을 검색해서 보면 많은 도움이 되니 참고하자.
 
==주짓수의 장점과 단점==
장점
여자가 남자를 이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단점
다른 무술보다 승급이 오래 걸리는 주짓수 특성상, 띠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고 그에 맞는 실력이 상대적으로 고르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오랜 수련 기간과 실력 검증 방식이 주짓수가 강한 무술로 두각을 나타내는 데 도움을 줬지만 그만큼 누가 수련자의 실력을 평가하고 띠를 줬는지 일명 족보가 굉장히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 덕분에 띠를 주는 스승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할 수 밖에 없고 해당 유파와의 관계에 종속적일 수 밖에 없다.
한 마디로 관계가 틀어지면 해당 유파에서는 두번 다시 수련할 수 없고 다른 유파로 옮긴다 하더라도 자기들이 키운 제자가 아니기 때문에 승급이 늦어지거나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부작용도 있다.
 
==급단==
백, 청, 자, 갈, 흑 순으로 띠가 있으며 백, 청, 자, 갈 띠에는 각각 4줄씩의 급이 있다. 흑 띠에는 총 10줄의 단이 존재한다.
검은띠 위에 빨간띠도 있지만 사실상 명예용이다.
그리고 단중에서 7단은 검은색과 빨간색이 교차된 띠, 8단은 흰색과 빨간색이 교차된 띠를 이용하기도 한다.
백에서 청으로 승단하는 데에만 약 1년 반의 시간이 걸리며 청에서 자, 자에서 갈은 약 2년의 시간이 걸린다.
갈에서 흑은 보통 3년의 시간이 걸려서 흑을 따면 보통 10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미성년의 경우는 백 위에 회, 황, 주, 녹 순의 띠가 더 존재하며 청 띠를 받을 수 는 없다.
 
==대회==
주짓수 대회는 크게 기의 유무, 즉 도복 착용의 유무에 따라 나뉘게 된다.
도복을 착용하는 대회를 기 대회, 착용하지 않는 대회를 그레플링 대회라고 하며, 한 대회에서는 성별, 나이(미성년, 성년, 노년), 체급을 철저히 나누어 진행한다.
기 대회 중에 유명한 대회로는 주짓수 제 1의 대회라 불리우는 문디알, 미국에서 진행하는 펜암, 주짓수 올림피아드 등이 있다.
그래플링 대회로는 아마추어 토너먼트인 아부다비 컴뱃 레슬링이나, 프로 원매치 대회인 X-MISSION이 유명하다. 기 대회는 모두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이 된다.
 
국내에는 어느덧 5년 넘게 10회 이상 개최된 한국 주짓수 연합대회가 유명하다.
원래 개최 주기는 4개월에 한번씩 이었는데 점점 다른 무도대회처럼 춘추계, 전반기 상반기로 연2회로 발전해가고 있다.
존프랭클 교수가 한국에 돌아온 뒤로 존프랭클 계열의 도장들이 중심이 되어 열렸는데 일단 수도권에서 열리지만 지방에서도 많이들 참가한다.
대회 초기 그래플링 부문에서 하체관절기를 아주 전폭적으로 심지어 힐훅까지 허용했다가 지금은 그뒤로 말이 많아서 규칙이 조금씩 바뀌는 중이다.
 
한국주짓수협회 BRAJIK이 제일 잘나갔으나 이 단체 대표의 엄청난 여성편력으로 인하여 좋지 않은 소문과 참가비가 가장 비싸다는 이유로 현재 외면 받고 있다.
그리고 현재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하여 단체의 명칭이 바뀐 상황이다.
2016년아시안게임의 참가 권한이 있는 대한주짓수회의 대회가 가장 인지도가 있다.
연합회 일원이었던 블루드래곤 팀내의 스승과의 불화로 인하여 배신을 하고 나온 집단인 트라이스톤에서 진행하는 부천 주짓수 대회 역시 참가비가 저렴하고 상품등을 제공하므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https://namu.wiki/w/%EB%B8%8C%EB%9D%BC%EC%A7%88%EB%A6%AC%EC%95%88%20%EC%A3%BC%EC%A7%93%EC%88%98 브라질리안 주짓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