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독트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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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독트린 은 동아시아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 변화라는 측면에서 한•미관계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괌 독트린의 천명 이후 미국의 동아시아 동맹국에 대한 정책은 ‘[[베트남전]]의 [[베트남화]](Vietnamization of the Vietman War)’를 통하여 구체화되었다. 이 정책은 동아시아 동맹국의 방위에 대하여 보다 축소된 역할을 모색한 것이었다. 더불어 이 정책은 미국의 역할 축소가 미국의 안보 공약에 대한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것을 방지코자 하는 고려 또한 반영한 것이었다. 상기한 두 가지 고려는 상호 [[딜레마]]의 관계에 있는 바, 미국은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하여 동아시아의 각 [[동맹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규모의 감군을 기존 동맹국의 국방력의 증대와 연계시켜 추진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 추진을 [[베트남 전쟁]]에 일차적으로 적용시켰다. 즉 [[미국]]은 [[베트남]]으로부터 미국 지상군을 철수시키면서 동시에 남베트남의 국방력을 강화시키는 전략을 추진한 것이다.
 
[[베트남]] 정책에 대한 이러한 미국의 변화는 [[미국]]의 대한 정책에도 같은 논리로 적용되었다. 다시 말해 미국은 ‘[[한국 안보의 한국화]](Koreanization of Korea Security)’라는 논리를 바탕으로 닉슨 독트린을 한국에 적용시켰던 것이다. 이러한 논리에 따라 닉슨 행정부는 주한 미군의 감군과 한국 국방력의 증대를 병행추진 하였다. 나아가 이 논리는 한국안보의 [[한국]]화를 달성하는 지표로서 한국군의 역량 증대에 따라서 주한 미군의 추가 감군도 가능하다는 논리도 내포하였다. 따라서 괌 독트린 은 [[주한 미군]]의 감군 및 추가 감군을 둘러싸고 향후 전개되는 한국과 미국 사이의 갈등을 예고하는 것이었다.<ref>국가 기록원 나라기록포털 http://contents.archives.go.kr/next/content/listSubjectDescription.do?id=002764 </ref>
 
==트럼프 행정부==
 
2016년 대통령으로 선출된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1987년 12월 [[미국 공화당]]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백악관]] 벽에 걸어놓겠다고 말했다. 편지에서 닉슨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거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현재 닉슨 일가와 가까운 사이다. 닉슨 전 대통령의 손자 크리스토퍼는 2016년 11월 플로리다주 [[마라라고]]에서 열린 트럼프의 [[추수감사절]] 행사에 참석했다.<ref>트럼프, 백악관에 '닉슨 편지' 전시 계획…"자넨 출마하면 이길 걸세", 뉴시스, 2016-12-13</ref>
 
2016년 12월 20일,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과거 [[냉전]] 시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식의 [[미치광이 이론]](the Madman Theory)을 외교전략에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f>"트럼프 외교의 미덕은 불확실성" …국제질서 강력 변수로 주목, 아주경제, 2016-12-21</ref>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니콜라스 에버스타트는 과거 닉슨이 그랬듯이 외교에서는 상대국가가 예측하지 못하는 비합리성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유리한데, 트럼프는 닉슨보다 그런 경향이 더 강하다고 분석했다.<ref>트럼프는 정말 고립주의자인가?, 프레시안, 2016.12.07.</ref>
 
== 관련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