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73번째 줄:
[[분자생물학]], [[진화생물학]],[[전기생리학]], [[생물정보학]]의 발전에 힘입어, 신경계 연구는 1950년대 이후에 급증하였다. 신경과학자들은 [[신경계]]의 구조와 발생 과정, 어떻게 신경계가 작동하는지, 혹은 어떻게 잘못 작동하는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등 모든 측면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면 단일 뉴런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과정은 다음과 같다. 뉴런은 소통에 특화된 세포로, [[시냅스]]라는 특수한 연결을 통해 전기적·전기화학적 신호를 다른 세포에게 전달한다. 많은 뉴런은 [[축삭]]이라는 가늘고 긴 원형질 다발을 몸 멀리까지 뻗어 전기 신호를 빠르게 전달한다. 전기 신호는 축삭이 닿아있는 다른 뉴런이나 [[근육]] 또는 [[분비선]]의 활성에 영향을 미친다. 신경계는 이렇게 서로 연결된 뉴런의 집합이다. 또한 뇌의 진화과정이 밝혀지면서, 신경계 연구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생명체들이 발견되었고 연구되었다.
 
척추동물의 신경계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두 부류로 나뉜다. 신경계는 체내에서 가장 복잡한 시스템이고, 대부분의 복잡성은 뇌에 있다. [[뇌(인간)|인간의 뇌]]는 천억 개의 뉴런과 백조 개의 시냅스로 이루어져 있다. 서로 구별할 수 있는 하위 구조가 수천 개는 되고, 시냅스 네트워크는 이제 막 밝혀지기 시작하였다. 사람의 유전자는 약 2만 개에서 2만 5천 개로 추정하고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이 뇌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된다. 시냅스의 연결 구조는 일생 동안 계속해서 변화하며([[신경가소성]]), 그 결과 기능도 변화한다.<ref>{{서적 인용|언어=en | 이탤릭체=예 | publisher=The United State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 title=Mental Health: A Report of the Surgeon General | chapter=Chapter 2: The Fundamentals of Mental Health and Mental Illness | page=38 | url=http://www.saylor.org/site/wp-content/uploads/2011/07/psych205-2.2.pdf | accessdate=2012-05-21}}</ref> 따라서 신경계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것은 엄청난 과제이다. 또한 신경의 진화과정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연구되어 있으며, 현재의 복잡성을 형성하는 진화의 속도 연구 역시 많이 진행되고 있다.
 
===분자 및 세포신경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