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산스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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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이나 농업용수 등의 [[물]]을 사용하지 않고 [[돌]]과 [[모래]] 등에 의해 산수의 풍경을 표현하는 [[정원]] 양식이다. 그 예로 흰 [[모래]]와 작은 [[돌]]을 깔고 수면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고, [[다리 (토목)|다리]]가 놓여 있으면 그 아래는 [[물]]로 간주한다. [[돌]] 표면의 [[문양]]으로 [[물]]의 흐름을 표현하는 것도 있다.
특히 [[무로마치 시대]]의 [[선불교|선종]] 사원에서 만들어지고 발달했다. 종래의 [[정원]]에서도 기법으로서 [[정원]]의 일부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었으나, 차차 독립된 [[정원]]으로서 만들어지게 되었다. [[일본정원]]은 [[물]]을 얻을 수 있는 장소에 세웠지만, 가레산스이 양식이 등장한 후에는 꼭 [[물]]을 쓰지 않더라도 [[정원]]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유명한 가레산스이 정원으로는 [[사이호지]](西芳寺, 아래쪽은 못이 있는 치센카이유시키 [[정원]](池泉回遊式庭園)이고, 윗쪽은 가레산스이 [[정원]]이 있음)와 [[다이토쿠지]](大徳寺)의 [[정원]] 등이 있다. 특히 [[료안지]](竜安寺)의 [[돌]] [[정원]]은 [[나무]]나 [[풀]] 없이, 담으로 둘러싸인 [[정원]]에 흰 [[모래]]와 15개의 [[돌]]만으로 표현한 특이한 것이라 그 해석을 둘러싸고 다양한 설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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