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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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제에서는 투표를 두 차례 실시해야 할 수도 있다. 그나마 소규모의 선거라면 두 차례의 투표를 같은 날에 실시할 수도 있지만, 대통령 선거처럼 대규모 선거일 경우 두 차례 투표는 각기 다른 날에 열리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결선투표제는 투표를 한 차례만 하는 제도에 비해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고, 제반 비용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
 
== 오해: 결선투표제하에선 후보 단일화가 필요 없다 (?) ==
'결선투표제하에선 후보 단일화가 필요 없다'는 생각은 결선투표제에 대한 대표적 '''오해'''다. 이러한 오해가오해를 생긴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경우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용문|대통령 선거에 보수 성향 후보는 1명(A), 진보 성향 후보는 2명(B, C)이 출마했다. 그리고 투표 전 여론조사 결과, 각 후보의 지지율이 A: 40%, B: 35%, C: 25%로 나타났다. 한편 보수 성향 후보와 진보 성향 후보가 일대일 대결할 경우에는 항상 진보 성향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 숨김|결선투표제가 채택되어 있음으로 인해 후보 단일화가 필요없는 경우}}
{{인용문|대통령 선거에 보수 성향 후보는 1명(A), 진보 성향 후보는 2명(B, C)이 출마했다.}}
 
만약 위 선거가 단순다수제로 치뤄진다면, 위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접한 진보 진영에서는 진보 성향 후보간 단일화의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다. 하지만 위 선거가 결선투표제로 치뤄진다면, 진보 진영에서 위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접했더라도 굳이 단일화를 해야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실제 투표결과가 위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대로 나타나더라도, 결선에선 보수 성향 후보 1명과 진보 성향 후보 1명간 일대일 대결이 펼쳐져 진보 성향 후보간 단일화를 한 것 같은 대결구도가 자연스레 형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위 사례에서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보수 성향 유권자들보다 많더라도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표가 B와 C로 분산되는 경우엔, A가 과반 미만의 득표를 하고서 어부지리로 1위가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경우, 진보 진영에선 B와 C간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선거에 결선투표제가 채택되어 있다면, 설령 A가 과반 미만의 득표로 1위를 하더라도, 1위를 차지한 A와 2위를 차지한 진보 성향 후보 1명이 결선에 진출하여 결선에선 보수 성향 후보와 진보 성향 후보 간 일대일 대결이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더 많으므로) 최종적으론 진보 성향 후보가 당선될 것이다. 따라서 위 사례에 결선투표제가 채택되어 있다면 B와 C간 후보 단일화를 할 필요는 없다.
{{글 숨김 끝}}
 
그러나 결선투표제하에서도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