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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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발'''(大爆發) 또는 '''빅뱅'''({{llang|en|Big Bang}})<ref>한국천문학회 편, 《천문학용어집》 160쪽 우단 22째줄</ref> 은 [[천문학]] 또는 [[물리학]]에서, 우주의 처음을 설명하는 [[우주론]] 모형으로, 매우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작은 물질과 공간이 약 137억 년 전의 거대한 폭발을 통해 우주가 되었다고 보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폭발에 앞서, 오늘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작은 점에 갇혀 있었다. 우주 시간 0초의 폭발 순간에 그 작은 점으로부터 물질과 에너지가 폭발하여 서로에게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 물질과 에너지가 은하계와 은하계 내부의 천체들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 이론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에드윈 허블]]의 관측을 근거로 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은하의 이동 속도가 지구와의 거리에 비례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는 은하가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수록 빠르게 멀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벨기에의 천문학자 [[조르주 르메트르]]는 우주의 기원에 대하여, 후에 대폭발 이론이라 불리게 되는 추측을 하였는데, 그는 이것을 "원시[[원자]]에 대한 [[가설]]"이라 불렀다. 이 모형의 틀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과 단순화 가정(공간의 [[균질성 (물리학)|균질성]]과 [[등방성 (물질)|등방성]]과 같은)을 기반으로 한다. 이것의 지배방정식은 [[알렉산드르 프리드만]]에 의해 공식화되었다. 르메트르가 1927년에 제시한 대로, [[에드윈 허블]]이 1929년 멀리 떨어진 [[은하|은하들]]의 거리가 그것들의 [[적색 편이]]와 [[비례]]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1964년에는 우주의 극초단파를 연구하는 천문학자들이 우주에서 소음이 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소음은 어떤 한 영역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 소음은 초기 대폭발에서 남겨진 복사 소음으로 추정되고 있다.<ref name="hubble">
{{저널 인용
|이름=E. |성=Hubble |저자고리=에드윈 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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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이 [[이론]]과 비슷한 상황을 재현하고 확인하기 위해 커다란 [[입자 가속기]]가 만들어졌지만, 입자 가속기는 결국 이러한 [[입자물리학|고에너지영역]]을 조사하는 데 기능적 한계를 나타냈다. 대폭발 이론이 최초의 팽창 이후 우주의 일반적인 변화에 대해 설명해낼 수 있다 하더라도, 팽창 직후와 연관된 아무런 증거도 없이는 이러한 기본적인 상황에 대해 어떠한 입증도 할 수 없다. 우주를 통틀어 보이는 빛에 대한 관측 결과는, [[대폭발 핵합성]]에 충분히 논리적으로 설명된 예측, 즉 우주 처음 몇 분 간의 급속한 팽창과 냉각 속에서 발생한 핵반응으로부터 형성된 빛에 대한 계산과 거의 맞아 떨어졌다.
 
영국의 천문학자 [[프레드 호일]]은 "대폭발"({{llang|en|Big Bang|빅뱅}}) 이라는 단어를 1949년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처음 언급했다. 그가 주장했던 [[정상우주론]](우주가 밀도를 일정하게 유지한 채 물질이 계속 생성되면서 팽창한다는 이론)을 본인이 별로 중요히 여기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호일은 이를 강하게 부정하고 방송에서의 언급은 단지 두 우주론의 가장 큰 차이점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단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ref>
{{웹 인용
|발행일=22 August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