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번 클럽: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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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클럽으로 개업한 캐번 클럽은 이내 스키플 밴드의 온상이 되었다. 한편, 시트너의 아버지 조지프 시트너(Dr. Joseph Sytner)와 나이젤 월리는 함께 골프를 했다. 나이젤 월리는 그에게 아들이 경영하는 캐번 클럽에 쿼리맨을 출연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월리는 15세에 프로 골프 수업을 위해 학교를 중퇴했으며 쿼리맨의 차상자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었다. 시트너는 밴드가 골프장에서 연주하고 재능을 가늠해 보는 것을 우선 제안했다.<ref name="Spitzp59">{{harvnb|Spitz (2005) ''The Beatles''|p=[https://books.google.com/books?id=70UqHoozgi0C&pg=PT60 59]}}.</ref> 골프장에서의 공연 1주일 후, 시트너는 월리에게 전화하여 1957년 8월 7일 두 개의 재즈 밴드의 연주 막간에 쿼리맨의 출연을 약속했다.<ref name="Spitzp61">{{harvnb|Spitz (2005) ''The Beatles''|p=61}}.</ref>
 
당시 캐번 클럽에서 스키플의 연주는 허용되고 있었지만, 로큰롤의 연주는 논외로 간주되어 있어 연주 전에 쿼리맨의 멤버간에 연주 곡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곡은 스키플을 연주했지만, 존 레논이 다른 멤버를 향해 다음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Don't Be Cruel〉를 하자고 제안했다. 밴조 담당 로드 데이비스는 "관객들에게 산 채로 먹힐 거야"라고 경고했지만, 레논은 무시하고 노래를 시작하면서 다른 멤버도 따라 연주하게 강요했다. 반 정도 연주했을 무렵 관객을 헤치고 레논에게 다가온 시트너는 그에게 "망할 록 따위는 집어치워!"라고 쓴 메모를 전달했다.<ref name="Spitzp65">{{harvnb|Spitz (2005) ''The Beatles''|p=[https://books.google.com/books?id=70UqHoozgi0C&pg=PT66 65]}}.</ref> 폴 매카트니가 쿼리맨에 가입하고 처음 캐번 클럽에서 연주한 것은 1958년 1월 24일이었다.<ref name=" SpitzPage125">{{harvnb|Spitz (2005) ''The Beatles''|p=125}}.</ref> 또한 조지 해리슨의 첫 출연은 1961년 2월 9일 점심 시간 세션이었다.<ref name=cavern-history />
 
시트너는 캐번 클럽을 1959년에 레이 맥폴에게 매각하고 런던으로 이사했다.<ref name=cavern-history /> 1960년대 초에는 블루스와 비트 음악 밴드가 캐번 클럽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먼저 여기에서 개최된 비트 음악의 스테이지 (Beat night)는 1960년 5월 25일에 열렸으며, 아직 [[링고 스타]]가 드러머로 재직하던 [[로리 스톰 앤 더 허리케인]]도 연주했다. 1961년 초에는 현지 DJ [[밥 울러]]가 상주 MC 겸 점심 세션의 책임자가 되었다. 비틀즈의 캐번 클럽에서의 첫 출연은 1961년 2월 9일이었다. 향후 비틀즈의 매니저가 되고, 밴드의 첫 번째 음반 계약을 관할한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여기에 밴드의 연주를 처음 목도한 날은 1961년 11월 9일이었다. 비틀즈에 감화된 엡스타인은 그들의 매니저 직을 맡게 되었다.<ref>{{인용|url=http://www.cavernclub.org/venue_history.php|title=Where it all began....|publisher=The Cavern Club|accessdate=9 January 2009}}.</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