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읍성: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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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세기 ===
[[파일:Map of Canterbury c.1500.png|thumb|300px|1500년경 캔터베리 시의 방어시설. A - 노스게이트; B - 퀘닌게이트; C - 버게이트; D - 뉴인게이트/세인트조지스게이트; E - 라이딩게이트; F - 데인 존 마운드; G - [[캔터베리 성관]]; H - 워스게이트; I - 샛문; J - 웨스트게이트]]
1360년대 초,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가 잉글랜드 남부를 침입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ref>Turner 1971, pp. 41–42, 81; Creighton & Higham 2005, p. 203</ref> 캔터베리는 침입자들이 런던으로 가는 길목을 막고 있었기에 잉글랜드 동남부 방면의 방위에 있어 특히 중요했다.<ref>Turner 1971, p. 82</ref> 1363년에 이루어진 조사에서 "캔터베리의 성곽은 대부분 낡아서 무너졌고, 성곽 아래의 해자들은 메워져 막혀 있"는 등 도시의 방위가 매우 취약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ref name="Turner1971P148">{{harvnb|Turner|1971|p=148}}</ref>
[[콜체스터]], [[바스 (서머셋 주)|바스]], [[로체스터 (켄트 주)|로체스터]] 등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캔터베리의 집달관들에게도 성곽을 보수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ref>Turner 1971, p. 81</ref> 역사학자 Hilary Turner 에 따르면 결과는 "잘 기획된 작전"으로, 성곽의 빠른 건설을 목표로 하였다. 하지만 공사가 끝나기까지 30년 정도가 걸렸다.<ref>Turner 1971, p. 15; Frere & Stow 1982, p. 21</ref> 도시 당국과 주교좌 당국은 이 작업에 있어 매우 밀접하게 협력했는데, 지역 정치를 둘러싼 두 세력 사이의 긴장을 생각해 볼 때 이례적인 상황이었다.<ref>Turner 1971, p. 150</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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