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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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드 콜롱 (EdC) : 3~8%의 부향률을 가진다. 일반적으로는 5%이다. 콜롱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애매한 속성에 대해서는 아래에 부연 설명이 있다.
* 여기에서 분류된 용어들 이외에도 향수 회사들은 "스플래쉬", "미스트" "베일" 혹은 다른 정확하지 않은 용어를 사용한다. 대개 이런 제품들은 3% 이하의 부향률을 가진다.
 
콜롱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많은 혼란이 있는데, 여기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 의미이자 가장 오래된 정의는 과일, 꽃, 나무 재료를 통해서 만들어진 시트러스에 기반한 향기 나는 물질을 말한다. 이 용어는 독일의 [[쾰른]] 지방에서 탄생했다. 이런 형태의 "고전적인 콜롱"은 중성적인 혼합물을 가리키는 말로서 "이것들은 기본적으로는 시트러스의 혼합물로 향기가 나지만, 향수는 아니었다." 여기에 대한 예로서는 Mäurer & Wirtz's 4711 (1799년 작)과 Guerlain's Eau de Cologne Impériale (1853)가 있다.
 
20세기에 콜롱이라는 단어는 두번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향수회사들은 향수의 사용층을 늘리기 위해서, 그들의 제품들 중 그리 진하지는 않은 것들을 콜롱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예를들어 Guerlain은 그들의 대표작인 Shalimar에 대해서 오 드 콜롱 등급을 부여했다. 고전적인 콜롱과는 달리, 이러한 형태의 향수들은 순수한 파르펑에 비해 상당히 가볍고, 희석된 버전이었다. 콜롱 버전은 흔히 그 회사의 향수 등급 중에 가장 희석된 것을 일컫는 말이었다.
 
마지막으로, 콜롱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들어와서는, 그 농도에 관련 없이 남성이 사용하는 향수를 일컫는 말이 되었다. 실제로 남성이 오 드 투알렛 등급의 향수를 쓰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는 향수를 사용했다."라는 의미로서 "콜롱을 사용했다."라고 쓰이게 되었다. 똑같은 문제가 "퍼퓸"이라는 단어에도 있는데, 이것이 여성에게 판매하는 향수에 대한 일반적인 어휘가 되어서, 그것이 원액 추출물에 해당하는 파르펑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냥 "퍼퓸"이라고 사용하게 되었다.
 
고전적인 콜롱이라는 표현은 유럽에서 17세기에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며, 파르펑 등급을 받은 첫번째 향수는 1889년에 탄생한 Guerlain의 Jicky라는 작품에서였다. 오 드 투알렛 등급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탄생했으며, 오 드 파르펑, 파르펑 드 뚜알레 등급은 가장 최근에 생겨난 것으로 1970년대에 탄생했으며, 1980년대에 와서야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 지속 시간에 따른 향수 구분 ==
* 퍼퓸(perfume): 평균 6~7 시간 정도 향이 가장 오래 감
* 오드퍼퓸(eau de perfume): 퍼퓸보다 조금 연해서 5~6 시간 정도 지속
* 오데코롱/오드콜로뉴(eau de cologne): 가장 연한 향수 종류 축에 속하며 부담없이 편하게 1~2시간 지속<ref>{{뉴스 인용|url=http://www.shinsnote.com/61|제목=향수 종류 및 향수 뿌리는 법|성=Shin|이름=Uncle|날짜=2014-11-17|뉴스=신즈노트|언어=ko|확인날짜=2017-05-24}}</ref>
 
== 향수의 노트 ==
향수는 생성부터 소멸까지 단계별로 발향이 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단계를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로 구분한다. 발향의 시작과 동시에 맡을 수 있는 향이 탑노트(top note), 뿌린 후 30 분에서 1 시간 정도 지난 뒤 시작되는 미들노트(middle note), 그리고 그 후 향이 사라지기 전까지 남아있는 ‘잔향’으로 알려진 베이스노트(base note)로 나누어 말할 수 있다.<ref>{{뉴스 인용|url=http://josephshin.tistory.com/112|제목=향수 종류 : 탑노트 미들노트 베이스노트 꼭 체크하자|성=shin|이름=Joseph|날짜=2016-12-25|뉴스=시크릿 박스 오프너|언어=ko|확인날짜=2017-05-24}}</ref>
# 탑노트: 향수 탑노트는 헤드노트(head note)라는 또다른 명칭을 가지고 있다. 탑노트는 향수를 시향지 또는 피부에 뿌린 후 발향이 될 때 느낄 수 있는 향이다. 보통 탑노트에서 좋은 향을 느낀 사람들이 구매를 하고는 한다. 하지만 탑노트는 30 분 이하의 시간만 지속된다. 따라서 일시적인 향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은 상쾌한 시트러스 계열이나 네츄럴한 느낌의 그린 계열이 많이 사용된다.
# 미들노트: 미들노트는 향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라고 한다. 하트노트(heart note), 소울노트(soul note)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가장 핵심적인 단계이다. 조향사가 의도한 향이 발향되는 단계로 알려져 있다. 탑노트가 끝남과 동시에 1 시간 정도 지속된다. 따라서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거나 스쳐 지나갈 때 자극하는 향들은 대부분 미들노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파이시 계열이나 플로랄 계열과 같이 이미지와 컨셉이 명확한 향료들이 많이 사용된다.
# 베이스노트: 향수의 베이스노트는 라스트노트(last note)라고도 불린다. 또다른 이름은 ‘잔향’이다. 향수 종류에 따라 남은 시간 동안 은은하게 남는다. 따로 세척이나 커버를 하지 않는다면 피부나 옷에 스며들 정도로 보류제 역할을 한다. 조향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대중적이고 저자극적이며 성질이 약한 향들이 많이 쓰인다.<ref>{{뉴스 인용|url=http://lilytoss.tistory.com/entry/%ED%96%A5%EC%88%98%EC%B4%88%EB%B3%B4%EB%A5%BC-%EC%9C%84%ED%95%9C-%EA%B8%B0%EC%B4%88%EC%83%81%EC%8B%9D-2%ED%83%84-%EB%85%B8%ED%8A%B8|제목=향수초보를 위한 기초상식 2탄 - 노트|날짜=2011-11-28|뉴스=라보떼의 향기나는 블로그|확인날짜=2017-05-24}}</ref>
 
== 정확하지 않은 용어 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