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번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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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러한 수번뇌에 대해서는] 뒤에서 응당 전(纏)과 번뇌구(煩惱垢)에 포섭시켜 간략히 논설하리라.
<br><sup style="color: blue">27)</sup> 즉 앞에서 밝힌 근본번뇌인 6수면도 역시 수번뇌라고 이름할 수 있다는 뜻. 그러나 이 경우는 마음에 따라 뇌란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이며, 그 밖의 다른 번뇌는 근본번뇌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수번뇌'이다. 여기서의 수번뇌는 후자를 말한다. 곧 "능히 유정을 뇌란시키는 것을 번뇌라고 하기 때문에(能爲惱亂故名煩惱) 결·박·수면·수번뇌·전 등도 모두 번뇌이며, 근본번뇌(즉 수면)를 결·박 따위로 일컫기도 한다."(『현종론』 권제27, 앞의 책, p.227)
<br><sup style="color: blue">28)</sup> 『법온족론』 권제9 「잡사품」(한글대장경115, p.597). 여기서는 진(瞋)·치(癡)·분(忿) ·한(恨)·부(覆)·뇌(惱)·질(嫉)·간(慳)·광(誑)·첨(諂)·무참(無慚)·무괴(無愧)·만(慢)·과만(過慢)·만과만(慢過慢)·아 만(我慢)·증상만(增上慢)·비만(卑慢)·사만(慢邪)·교(憍)·방일(放逸)·오(傲)·분발(憤發)·교망(矯妄)·궤사(詭詐)·현상 (現相)·격마(激磨)·이리구리 (以利求利)·악욕(惡欲)·대욕(大欲)·현욕(顯欲)·불희족(不喜足)·불공경·기악언(起惡言)·낙악우(樂惡友)·불인(不忍)·탐기(耽嗜)·변탐기(遍耽嗜)·염탐(染貪)·비법탐(非法貪)·착탐(著貪)·악탐(惡貪)·유신견·유견 (有見)·무유견(無有見)·탐욕·진에·혼침·수면(睡眠)·도거(掉擧)·악작(惡作) ·의(疑)·몽궤(瞢憒)·불락(不樂)·빈신(頻申)·흠거(欠)·식부조성(食不調性)·심매열성(心昧劣性)·종종상(種種想)·부작의(不作意)·추중(麤重)·저돌(觝突)·도철 (饕餮, 음식을 탐하는 것)·불화연성(不和性)· 불조유성(不調柔性)·불순동류(不順同類)·욕심(欲尋)·에심(恚尋)·해심 (害尋)·친리심(親里尋)·국토심(國土尋)·생사심(生死尋)·능멸심(凌蔑尋)·가족심(假族尋)·수(愁)·탄(歎)·고(苦)·우(憂)·요 (擾)·뇌(惱)를 언급하고 있다. 즉 이 중에 한 가지라도 영원히 끊게 되면 불환을 획득한다는 경설로서 인용하고 있다."}}
 
:# 수번뇌(隨煩惱)는 모든 [[수면 (불교)|수면]](隨眠)을 말한다. 즉, 모든 '''근본번뇌'''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