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발전소: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Wfejoie (토론 | 기여)
편집 요약 없음
잔글편집 요약 없음
123번째 줄:
하지만 고리원전의 계속운전은 여러가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주민들과 합의 후 상업운전 연장을 했다고 하지만 정작 지역사회에서는 상업운전 연장에 대해 반발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이후, MBC 《PD수첩》이 고리원전의 안전 실태에 대해서 취재한 결과, 계속운전의 가장 큰 근거가 됐던 안전검사 결과 보고서에서 수학적인 수치를 드러낸 정확한 데이터가 없었으며, 추상적인 표현들밖에 없어 이를 검토한 원자력 전문가가 "이 보고서로는 안전한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전성에 대한 주요한 지적들은 지진 발생시 7미터 이상의 지진해일에 원전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이며, 노후화된 문제로 인해 지진에도 취약하다는 것이다. 고리원전이 건설되던 1970년대 당시 원전부근에 지진단층이 발견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지진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012년 3월 31일의 탈핵에너지교수 모임 긴급 토론에서, [[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 국장은 고리1호기의 천이온도가 126.66도(2005년 6월 기준)에 달하는 높은 수치로, 이는 긴급한 사태가 발생할 시에 원자로 균열을 이유로 긴급냉각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고리1호기를 당장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ref>{{뉴스 인용 |url =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2/04/02/0701000000AKR20120402091100051.HTML?template=5566|제목 = "고리1호기 긴급냉각 불가, 이미 수명 다해"|출판사 = 연합뉴스|날짜 = 2012-04-02|확인일자 = 2012-04-02}}</ref> 2012년 고리 1호기의 압력용기에 관련하여 국내 관련분야 민간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가 2주간 독립적인 검토 작업 결과 고리 1호기가 폐로되는 2017년기준 천이온도가 127도로 허용기준치인 149도 이하로 만족함을 확인 했으므로 서울환경운동연합의 양이원영 국장의 주장은 옳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ref>{{뉴스 인용 |url = http://opinionx.khan.kr/6206|제목 = "[기고]고리1호기 압력용기는 튼튼하다|출판사 = 경향신문 온라인 컬럼|날짜 = 2014-08-10|확인일자 = 2015-12-29}}</ref>
<p>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과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등 환경운동 시민단체에서는 [[2012년]] 4월 고리원전 폐쇄운동을 위한 탈핵 버스 행사를 열었다.<ref>{{뉴스 인용|제목 = ‘탈핵버스 1박2일’ 이번엔 부산행|url=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529678.html|날짜 = 2012-404-24|출판사 = 한겨레|저자 = 김광수 기자|확인일자 = 2012-404-28}}</ref></p>
 
결국 2015년 6월 12일, 폐쇄가 결정되었고, 2017년 6월 19일부터 가동이 중단되어 폐로 절차에 들어간다.
 
=== 대도시 근접 문제 ===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제1원전]]보다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더 위험성이 높다 발표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ref>{{뉴스 인용|제목=그린피스 경고 "후쿠시마보다 고리원전 더 위험"|url=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25638&PAGE_CD=12|날짜=2012-404-26|저자=윤성효|확인일자=2012-404-28|출판사=오마이뉴스}}</ref>
#원전 폐기물 저장소인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큰 규모로 가깝게 붙어있다.
#건설중인 원전까지 합치면 12개의 원전이 한 지역에 밀집되게 되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밀집도로 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위험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148번째 줄:
*[[2012년]] [[3월 13일]] 사건 언론 통보, 조사단(23명) 조사시작
*[[2012년]] [[3월 15일]] 비상디젤발전기 성능 시험했으나 공기공급밸브 고장으로 실패
*[[2012년]] [[3월 21일]] 사건경위 조사결과 최종발표<ref>{{웹 인용|url=http://www.nssc.go.kr/nssc/notice/report.jsp?mode=view&article_no=3469&pager.offset=0&board_no=2|제목=안전위, 고리 1호기 전력공급 중단사건 조사현황 발표|날짜=2012-303-21|저자=김지숙|출판사=원자력안전위원회|확인일자=2012-404-28}}</ref>
 
==== 은폐 및 폭로 ====
*[[2012년]] [[2월 9일]] 21시 발전소장 등은 비상발령을 하지 않고 은폐키로 결정하고 사건기록 누락
*[[2012년]] [[2월 10일]] ~ [[2월 11일]] 비상발전기 2대 모두 운전이 불가한 상태에서 [[핵연료]] 인출 등 정비 계속
*[[2012년]] [[3월 8일]] 13시 30분 [[김수근]] [[부산광역시]] 시의원(기장2, 도시개발해양위)이 식당에서 우연히 소문을 들고 고리본부 경영지원처장을 방문하여 사실여부 확인<ref>{{뉴스 인용|제목=고리원전 '공포의 12분', 이렇게 밝혀졌다|url=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08573|저자=윤성효|출판사=오마이뉴스|날짜=2012-303-14|확인일자=2012-404-28}}</ref>
 
==== 전원상실 결과 ====
159번째 줄:
 
=== 논란 ===
*[[2012년]] [[3월 2일]] 고리원전본부장(정영익)과 제1 발전소장(문병위)이 인사교체된 사실이 있는데 이는 이 사건에 대한 조직적 은폐라는 의혹이 있다.<ref name=ha>{{뉴스 인용|제목=원전대책 발표날 사고나자…한수원 ‘고리원전 고장’ 덮어|url=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23573.html|출판사=한겨레|저자=이승준 기자|날짜=2012-303-14|확인일자=2012-404-28}}
</ref>
*원전에 대한 비판여론,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일본 후쿠시마]] 1주기, [[2012년]] 3월에 [[서울]]에서 열린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핵안보정상회의]] 등에 부담을 느껴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있었다.<ref name=ha/>
*이 사건을 처음 폭로한 김수근 시의원은 [[2012년]] [[4월 24일]] 고리원전민간환경감시기구 위원직에서 사퇴한 사실을 두고 외부압력 의혹이 있다.<ref>{{뉴스 인용|url=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2/04/24/0701000000AKR20120424079500051.HTML?template=5566|출판사=연합뉴스|제목=고리 정전사고 폭로 부산시의원 감시기구서 사퇴|날짜=2012-404-24|확인일자=2012-404-28|저자=차근호 기자}}</ref>
 
== 폭우로 인한 원전 2호기 가동중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