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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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tationXII.JPG|thumbnail|right|250px|십자가의 길 제11처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묵상합시다 ([[12세기]] 작품)]]
'''십자가의 길'''({{llang|la|''Via Crucis''}})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시간(수난과 죽음)을 기억하며 구원의 신비를 묵상하는 [[서방 기독교]]의 [[기도]]이며, '''고통의 길'''이라고도 한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보통 [[사순절|사순 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과 [[성 금요일성금요일]]에 행하며 [[성공회]]에서는 보통 [[사순절]]의 마지막 주인 [[성주간]]에 매일 행한다.
 
십자가의 길 기도는 초기에는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았으나 [[14세기]]에 [[프란치스코회]]에 의해 기도문이 체계화되었다. 이 기도의 목적은 당시 [[이슬람교]] 세력의 [[예루살렘]] 정복 때문에 성지 순례 여행에 차질을 빚게 되자 [[유럽]]에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과정에서 주요한 장면을 떠올리며 기도로서 영적인 순례 여행을 도우려는 것이었다. 이 신심은 프란치스코회의 전교활동에 의해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하였다. [[16세기]]까지는 각 처의 숫자가 고정되지 않았으나, 클레멘스 12세(1730-1740년)에 의해 현재의 순번으로 명시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