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아 지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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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아 지수'''(Global Hunger Index) 줄여서 '''GHI'''는 기아의 정도를 세계적, 지역적, 그리고 국가별로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추적하기 위해 설계된 지수이다. 아일랜드의 NGO인 [[:en:wikipedia:Concern_Worldwide|컨선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 독일의 NGO인 [[:en:wikipedia:Welthungerhilfe|세계 기아 원조]](Welthungerhilfe) 그리고 미국의 연구기관인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가 협력하여 전 세계 나라들을 대상으로 기아지수를 측정하며 매년 업데이트가 된다. 2006년 10월에 처음으로 정식발표를 한 뒤, 매년 10월 세계식량의 날 전에 발표를 해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http://www.concern.or.kr/#1 컨선월드와이드]의 주도로 2015년부터 발표되고 있다. 
 
또한 매년 발표하는 수치에는 각각의 소주제가 같이 제시되는데 이러한 소주제를 통해서 세계기아지수에 한 해 동안 가장 중요한 이슈가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렇게 발표된 세계기아지수는 UN 등 국제기구의 보고서나 한국 언론의 기사에 인용됨으로써 전 세계 각국의 기아 상태를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ref>{{저널 인용|제목=2016 세계기아지수(GHI) 리포트|저널=2016 세계기아지수(GHI)|성=컨선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 세계기아원조(Welthungerhilfe),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이름=|url=http://concern.or.kr/inc/download/GHI_2016_KOR.pdf|날짜=2016.10.13|출판사=}}</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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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의 발표 ==
2006년부터 매년 10월 발표되어온 세계기아지수는 뉴욕, 베를린, 더블린, 런던, 브뤼셀, 벨파스트 등 세계의 주요 수도들에서 발표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http://www.concern.or.kr/#1 컨선월드와이드(Concern Worldwide)]의 주도로 한국어판을 통해 서울에서도 발표하고 있다. 
 
== 세계기아지수의 개념 ==
 
=== 기본개념 ===
세계기아지수는 기본적으로 한 국가의 기아 상태를 ‘0’에서 ‘100’까지의 수치로 나타내는데 ‘0’은 기아를 겪는 사람이 없다는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상태이고 반대로’100’은 인구 전체가 기아를 겪는다는 의미이므로 가장 나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리 선진국이라고 해도 굶어 죽는 사람은 있고 아무리 기아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해도 인구 전체가 굶어 죽는 나라도 없으니 양 극단의 두 수는 현실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다.  사실상 대부분의 국가들은 GHI 50점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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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기아의 심각성 정도 단계표.png|세계기아지수(GHI)는 그 심각성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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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별로 산출된 기아지수들은 그 심각 정도에 따라 5가지 단계로 구분될 수 있는데 그 범주는 위와 같다. 비록 기아정도가 5단계로 나뉘어져있기는 하지만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기아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와 각국 정부의 많은 노력으로 기아의 상황이 많이 나아져서 현재는 가장 심각한 기아 단계인 '극히 위험' 단계에 속하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 세계적/지역적 추세==
[[파일:2016년 세계기아지수 국가별 순위표.png|왼쪽|섬네일|759x759px|2016년 세계기아지수 국가별 순위표]]
2016년작년 10월에 발표된 2016 세계 기아 지수는 1992년, 2000년, 2008년의 지수들을 참조하여 발표되었다. 여기서 1992년은 단순히 그 한 해의 데이터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1990~1994년까지의 축척된 데이터를 말한다. 2000년과 2008년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기존의 보고서를 찾아볼 필요없이 2016년의 기아지수표만 보고도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각 나라들의 기아정도와 그 변화추이를 파악할 수 있다.  
 
2016년 세계기아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118개 개발도상국의 평균 GHI는 21.3점의 수준을 보인다. 이는 2000년의 평균 GHI가 30점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무려 29퍼센트가 감소한 것으로 해당 기간 동안 기아상황이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의미한다. 
 
=== 주요지역비교 ===
개발도상국의 주요 지역을 보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과 남아시아가 각각 30.1점, 29.0점으로 2016 GHI가 가장 높다. 비록 과거와 비교해본다면 두 지역에서도 기아지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심각’ 단계에 해당하는 수치이므로 기아를 줄이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두 지역은 비슷한 GHI 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그 구성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남아시아는 발육 부진 아동과 허약 아동 지표로 측정되는 아동 영양부족이 다른 지역보다 심각했고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은 인구 전체의 열량 결핍을 보여주는 영양 결핍 만연 지표와 영ㆍ유아 사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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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의 계산 ==
=== 지수 계산 방법: 2006년~2014년 ===
=== 기본개념 ===
세계기아지수는 기본적으로 한 국가의 기아 상태를 ‘0’에서 ‘100’까지의 수치로 나타내는데 ‘0’은 기아를 겪는 사람이 없다는 것으로 가장 이상적인 상태이고 반대로’100’은 인구 전체가 기아를 겪는다는 의미이므로 가장 나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리 선진국이라고 해도 굶어 죽는 사람은 있고 아무리 기아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해도 인구 전체가 굶어 죽는 나라도 없으니 양 극단의 두 수는 현실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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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기아의 심각성 정도 단계표.png|세계기아지수(GHI)는 그 심각성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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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별로 산출된 기아지수들은 그 심각 정도에 따라 5가지 단계로 구분될 수 있는데 그 범주는 위와 같다. 
 
=== 지수 계산 방법의 변화: 2015년을 전후로이후로 ===
세계기아지수는 정해진 공식에 따라 산출되는데 2015년을 전후로 그 계산방법이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