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읍: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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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하류의 북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금강]] 남쪽의 [[군산시]]와 [[쌍둥이 도시]]를 이루고 있다. 본래 한가로운 [[촌락]]이었는데, [[1931년]]에 [[장항선]]이 개통되자 [[경기도|경기]], [[강원도]]의 일부, [[충청남도]] [[북서쪽|서북부]] 지방의 탄토항(呑吐港, 화물의 출입이 많은 큰 [[항구]])이 되었다.
 
[[1931년]] ~ [[1941년]] 사이의 항만 수축과 시가지 정리에 의하여 근대적인 [[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지금은 1만t급 이상의 선박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교시설을 비롯하여 임항창고 13동(3,330평)으로 2만 [[톤]]의 화물 보관이 가능하며, [[1964년]] [[7월]]에 국제항으로 승격되었다.

좋은 항만 [[교통|교통수단]]을 조건으로 [[1936년]]에 [[대한민국]] 유일의 건식 제련소인 장항제련소가 건설되어 [[구리|동]], [[금]], [[은]], [[납]], [[아연]] 등을 생산하게 되었다. [[광복절|8·15]] 이후 [[비철금속]]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하여 3개 [[공장]]을 더 증설했다. 그러나 아직도 제련 시설이 불충분하여 원광으로 외국에 [[수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1964년에는 연제련공장이 준공되었으며, 1974년과 1976년에 동제련공장이 2차에 걸쳐 증설되었다. 1983년에는 귀금속공장을 온산제련소로 이전하였고, 1984년에 朱錫제련공장을 준공함으로써 동·연·주석의 전문제련소가 되었다. 1988년 6월 동파이프공장을 준공하였으며, 1989년 6월 용광로공정을 폐쇄하고 반제품을 처리하여 電氣銅을 생산하는 공정으로 전환하였다. 1989년 11월 스테인레스파이프공장을 준공하였고, 1990년 5월 연제련공정을 폐쇄하여 가공산업공정으로 전환하였다. 모든 설비가 완전자동화되고 있으며, 특히 주석제련공장은 첨단기술의 경제적인 설비와 공정으로 운영되었다. 1989년 6월 주식회사 럭키금속의 장항공장으로 운영되었다가 1995년 엘지(LG)금속 장항공장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후 1999년에 엘지(LG)산전 장항공장으로, 2005년에는 LS산전 장항공장으로 변경되었다가 2010년에 LS메탈 장항공장으로 최종 변경되었다. 2012년 11월 충청남도와 서천군, LS메탈은 대전 충남도청에서 2014년부터 3 년간 2,000억 원을 들여 옛 장항제련소 안 6만6,000 ㎡ 터에 동합금 압연소재 부품공장을 신설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투자유치협약(MOU)을 맺었다.
 
[[해안]]이 깊어(평균 8m) 군산과 같이 4천 톤급 선박이 무난히 정박할 수 있으나, 조차가 6.9m나 되어 착부 능력 3천 톤의 부선부두가 설치되어 있다. 또 연간 10만 8천 톤의 용성인비를 생산하는 풍농비료공장과 흥국조선공장 등이 들어서 발전을 보고 있다. 그리고 [[장항역]]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1.8㎞의 철교가 가설되고 또 양시를 연락하는 [[교량|다리]]가 준공되어서 크게 발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