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원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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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은 [[전성]]과 [[연성]]이 뛰어난 은색 [[금속]]이다. 주석 막대가 구부러지면 주석 울림이라는 파쇄음을 들을 수 있다. [[녹는점]]은 232℃ 정도이며, 11[[나노미터]] 이하의 입자 상태에서는 177.3℃ 정도의 더 낮은 온도에서 녹는다.
 
주석에는 몇가지 [[동소체]]가 존재한다. 그 중 β-주석(백색 주석)은 금속성을 띠며, [[실온]]에서 안정하고 전성이 뛰어나다. 반면 α-주석(회색 주석)은 비금속성이며, 13.2℃ 이상의 온도에서는 불안정하고 부서지기 쉽다. α-주석의 구조는 [[등축정계]]에 속하기 때문에 [[자유 전자]]가 존재하지 않아 금속성을 띠지 않는다. α-주석은 주로 회색 분말 형태로 존재하며, 일반적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다. 이외에 161℃ 이상의 온도와 수십억 Pa 이상의 고압에서 존재하는 γ-주석과 σ-주석도 있다. 저온에서는 주석의 원자 배열이 바뀌어 β-주석이 α-주석으로 변하는 [[동소변태]]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주석의 [[동소변태주석병]]라고이라고 한다. 순수한 주석에서는 α-β 주석 간의 변환이 13.2℃ 이하에서 나타나지만 [[알루미늄]], [[아연]], [[안티모니]], [[비스무트]], [[납]], [[은]] 등의 불순물이 첨가되면 그 온도가 낮아지거나 아예 일어나지 않게 되면서 주석의 내구성을 높이기도 한다. 3.72K 이하의 온도에서는 [[초전도체]]의 성질을 나타낸다.
 
===화학적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