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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58년경부터 오늘날까지 최근의 프랑스영화의 흐름을 본다면 이것은 바로 '누벨 바그(새물결)'를 중심으로 보게 된다. 누벨 바그의 영화작가들은 무엇보다 전전의 거장들이 내세웠던 낭만적·낙관적·허구적(虛構的)인 태도를 배격했다. 이탈리아에서 전후에 네오 리얼리즘이 왕성하게 일어났던 영향을 받은 이들에게서는 무엇보다도 카메라가 직접 터치하는 일상생활(日常生活)의 현실이 거짓없는 인간의 현실이었다. 위선(僞善)은 위선대로, 악(惡)은 악대로, 부도덕(不道德)은 부도덕대로, 모순(矛盾)은 모순인 채로 그것이 인간의 리얼리티였다. 현실(現實)을 감추고 허구속에 도피하는 거기에는 이미 진실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누벨 바그가 내세우는 시네마 베리테의 기본태도였으며 그들의 영화기법도 종래의 허구적이고 드라마틱했던 스타일을 탈피한 생생한 영상을 추구한 것이었다. 굉장한 세트, 휘황한 조명 속에서 이루어진 포토제니가 아니라, 바로 생활의 현실에 밀착한 영상이며 리듬이었다. 로베르 브레송은 <저항>과 <소매치기>를 내놓았고, 프랑스와 트뤼포는 <어른은 알아주지 않는다>, 클로드 샤브롤은 <종형제(從兄弟)>를, 장 뤼크 고다르는 <네 멋대로 해라>를, 루이 말은 <사형대의 엘리베이터>를 만들어 누벨 바그의 물결은 새로운 프랑스 영화의 면모를 일신했다. 다소 색채는 다르지만 알랭 레네의 <히로시마, 나의 사랑> <지난 해 마리엔바드에서> 등도 근래 프랑스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누벨 바그에 속하는 사람들은 이 밖에도 많다. 누벨 바그가 1960년대 후반에 넘어오면서 퇴조(退潮)의 기미를 보이게 된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여기에선 생략하기로 하고, 전술한 이들 이후의 주목할 영화 작가로서는 클로드 르루시가 <남(男)과 여(女)> <파리의 정사(情事)>를 만들었고, 아니에스 바르다가 <행복> <창조>를 만들어 주목을 받았으며, 내일을 기대받는 신인들이 많다. 오늘날의 프랑스영화는 아직까지 로베르 브레송, 알랭 레네, 장 뤼크 고다르 등이 기둥 구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전세계에 웅비(雄飛)하던 프랑스영화의 전성시대에 비하면 한결 적막감이 든다고 할 수 있다.
 
== 바깥외부 고리링크 ==
* [http://french-quebec.org.ua/index.php?option=com_content&view=category&layout=blog&id=10&Itemid=10/ Films in Fr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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