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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하'''([[현대 표준 아랍어]])는 아랍권의 국가 간에 통용되는 [[공용어]]로, [[아랍 문자]]로 기록된다. 서기 [[4세기]]경 [[아라비아 반도]]에서 그 기원을 찾으며, [[이슬람 세계|이슬람 문명]]의 출현 및 확대와 함께 [[북 아프리카]] 지역에까지 번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슬람교]]의 경전인 [[꾸란]]은 고전 아랍어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무함마드]]가 살았던 [[히쟈즈헤자즈|히자즈]] 지방의 아랍어가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꾸란의 기술에 따르면, 이슬람을 전파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언어가 아랍어이므로, [[무슬림|이슬람교도]]는 아랍어를 [[알라]]의 언어로 받아들인다. 꾸란은 아랍어로 [[음운]]에 맞춰 낭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신(알라)가 내린 언어가 아랍어로 적혀진 꾸란 그 자체인 이유로, 이슬람교의 원칙에 따라 꾸란의 번역은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꾸란의 학습 및 암송은 경건한 이슬람 교도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로 취급되며, 이를 공부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아랍어를 읽어야 하는 관계로, 아랍어가 공용어가 아닌 지역([[터키]], [[인도]], [[동남 아시아]]의 이슬람권에서도 지식층 사이의 공용어로 통용된다.
 
이 꾸란을 표기하는데 이용된 문어는, 근대에 이르러 간략한 형태로 정련되어, 근대 이후에 발생된 새로운 개념을 위한 새로운 어휘가 대량으로 추가되어, 현대에서 사용되는 표준 아랍어 후스하가 성립되었다. 후스하는 아랍어에서 공적인 면을 대표하는 언어로, 종교 관련 외에, 학술, 서적, 잡지, 신문 등의 문장에서 뿐만 아니라, 공적인 장에서의 회화나 텔리비전 뉴스 등의 격식이 필요한 곳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학교에서 배우는 아랍어는 후스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