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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은, [[장제스]]가 1년 전부터 70만여 명의 대군으로 소비에트 주위에 철조망과 [[시멘트]] 요새를 설치, 물샐틈 없는 포위망을 치면서부터 예고됐다. [[중국국민당]]군의 압박으로 소비에트 지역이 점점 생활 필수품과 의약품 등의 부족으로 고통을 받게 되고 지배영역과 병력이 감소되자, 공산당 지도부는 마침내 그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중국 남부의 [[장시 성]]과 [[푸젠 성]] 일대의 근거지를 버리고 탈출을 시도했다.
 
당시 제1방면군에는 [[마오쩌둥]], [[저우언라이]], [[덩샤오핑]]등 홍군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많았는데, [[저우언라이]]와 함께 지도력을 양분하고 있던 [[마오쩌둥]]은 소련의 압력으로 지도권을 상실한 상태였고, 모험주의 노선의 지도부가 상대적으로 매우 강했던 국민당군은 게릴라전이 아닌 정규전으로 대응한 것이 패전의 원인이 되었다.
 
장기적인 목적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일단 생존이 우선이었기에 압력이 약한 곳을 노려 탈출하였고 강력한 국민당군을 피하는 게 일차적 목표였다. 최종목적지로 중국 서북부의 오지인 [[산시 성 (섬서성)|산시 성]]에 새로운 근거지를 마련하기로 결정하기까지는 많은 세월의 투쟁과 홍군 내부의 이견을 극복한 결과였다. 소련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데 유리하다는 것도 최종 목적지가 된 이유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