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로버트 오펜하이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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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와 [[패서디나 (캘리포니아 주)|패서디나]]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두 군데에서 그에게 자리를 줄 의향을 표시해 왔지만 그는 두 군데 다 거절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버클리 분교]]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양쪽에 자리를 잡았다. 봄 학기에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가을과 겨울 학기에는 버클리에서 가르치기로 했다. 오펜하이머가 버클리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것은 1929년 25살 때였다. 그의 처음 수업은 별로 평판이 좋지 않았다. 학생을 가르치기보다는 스스로가 배우고 사랑하는 [[이론 물리학]]의 포교자가 되려고 하는 심정이었다고 나중에 회상하고 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자 교사로서의 그의 자질은 급속하게 향상되어 갔다. 교육적 배려가 풍부하고 새로운 일에 대한 영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그의 수업을 듣기를 원해서 세 번 이상 그의 과목을 들으려는 학생들을 퇴짜놓는 일에 골머리가 아팠다고 회상하고 있다. 한 대학원 학생이 던진 질문 하나에 대해서 한밤중까지 계속 답변을 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자리를 잡아가면서 학생들에게는 인기가 높아지고 그의 행동이나 몸짓까지 흉내내는 학생들이 출현했다. 몸은 가냘퍼서 1m 80㎝가80cm가 넘는 키에도 불구하고 평생 체중이 59㎏을 넘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오펜하이머가 실제로 몇 나라 말을 읽고 쓰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괴팅겐에서 공부하고 있는 동안 [[단테]]의 〈신곡〉을 원문으로 읽기 위해서 이태리어를 배웠고 버클리에서는 인도의 철학서적을 읽기 위해서 [[산스크리트어]]를 배워서 즐기고 있었다고 한다. [[희랍어]]는 이미 고등학교 시절에 마스터해서 [[호메로스]]나 플라톤을 원어로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