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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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항성 = [[태양]]
| 이심률 = 0.016 710 219
| 궤도장반경긴반지름 =
| 근일점 = 147,098,074 km<br>0.983 289 891 2 [[천문단위|AU]]
| 원일점 = 152,097,701 km<br>1.016 710 333 5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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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방법으로 구분한 지구의 층상 구조는 가장 바깥부분부터 [[지각 (지질학)|지각]], [[맨틀]], [[지구핵|핵]] (핵은 다시 [[외핵]]과 [[내핵]]으로 나뉜다.) 순이다. 이것은 화학적 구성 성분의 변화를 기준으로 구분한 것이다. 가장 바깥부분을 이루고 있는 층인 지각은 그 두께가 지구 반지름에 비하여 매우 얇고 지역에 따른 구조 및 성분의 변화가 심한 특징이 있다. 지각은 다시 밀도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대륙지각(약 2.7g/cm<sup>3</sup>)과 해양지각(약 3.0g/cm<sup>3</sup>)이 바로 그것이다. 대륙지각은 주로 [[알루미늄]], [[소듐]], [[포타슘]]과 같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원소와 결합한 [[규산염]] 화합물이 주성분인 [[광물]]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 해양지각은 [[철(Fe)]], [[마그네슘]] 같이 무거운 원소를 [[양이온]]으로 가지는 규산염 광물 화합물이 주성분이다. 지각에서의 밀도 차이가 [[대륙지각]]이 상부에 있고, [[해양지각]]이 하부에 있는 구조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지각 평형설]]에 따르면, [[대륙지각]]은 낮은 밀도를 보상하기 위해서 두꺼워야하고, 해양지각은 얇아야 한다. 이러한 까닭에 [[대륙지각]]의 두께는 30에서 70km에 달하는 반면, 해양지각의 두께는 10km도 채 되지 않는다. 대륙지각은 오랫동안 [[풍화]]의 산물들이 모여 생긴 것이기 때문에 그 구조와 성분이 지역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지는데 반하여, [[해양지각]]은 온 지구에 걸쳐서 거의 동일한 기작을 통하여 형성되기 때문에 매우 균질한 양상을 보인다.
 
지각의 맨 아래 부분은 [[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짧게 모호면)이라고 하며, 이 면을 경계로 하여 [[지진파]]의 속도가 상당히 빨라진다. 지진파의 속도는 물성과 관계가 깊기 때문에 모호면 상하로 구성 물질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그 아래 부분을 [[맨틀]]이라고 한다. 맨틀은 모호면 바로 아래에서부터 시작하여 깊이 2900km2900&nbsp;km 에 이르는 구역을 가리킨다. 따라서 맨틀의 주요 구성 성분인 [[규산염 광물]] 역시 깊이에 따라서 매우 광범위한 변화를 보인다. 최상부에서 맨틀을 이루는 [[감람석]]의 밀도는 약 3.3g/cm<sup>3</sup>인 반면, 가장 하부의 맨틀은 그 밀도가 약 5.5g/cm<sup>3</sup>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맨틀의 최상부는 주로 감람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깊이 420km까지를 차지한다. 그 이하의 깊이에서 감람석은 높은 압력으로 인하여 [[스피넬]] 구조로 상변이를 일으킨다. 깊이가 660km에 이르면 높은 압력으로 인해 감람석은 [[페롭스카이트]]로 상전이를 일으키며 [[마그네슘]] 산화물과 공존한다. 이 깊이 이하를 하부맨틀이라고 하여 상부맨틀과 구분한다. 맨틀은 단단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매우 오랫동안에는 유체처럼 행동하여 대류를 일으킨다. 최근의 연구 중에는 핵과 맨틀의 경계에 가까운 맨틀에서는 매우 높은 압력으로 인해 페롭스카이트가 또 다시 상전이를 일으켜 이방성 광물로 변화하며, 이 상전이는 온도에 상당히 민감한 변화이기 때문에 지역마다 존재 여부가 달라진다는 견해가 있다.
 
핵은 맨틀이나 지각과는 달리 [[철]]과 [[니켈]]이 주성분인 [[금속]]으로 되어 있다. [[핵]]은 지구 형성 초기에 밀도에 따른 중력 분화 과정에서 무거운 원소가 [[중력 포텐셜]]이 낮은 중심으로 모이면서 생겼다. 이러한 갑작스런 물질 조성의 변화 때문에 [[핵]]과 [[맨틀]]의 경계는 뚜렷한 구분을 보이는데, 이 면을 [[구텐베르크면]]이라고 한다. [[핵]]은 깊이 5100km를 경계로 또 다시 두 층으로 나뉘는데, [[외핵]]과 [[내핵]]이 그것이다. [[외핵]]은 [[S파]]가 전달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액체 상태로 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내핵은 고체 상태로 여겨진다. [[내핵]]과 [[외핵]]의 경계면은 [[레만면]]이라고 한다. 외핵은 액체 상태로 지구의 [[공전]]과 [[열역학]]의 영향을 받으며 대류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외핵의 전도성의 유체의 운동에 의해 지구의 강력한 [[자기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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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물리]]적인 관점에서는 지구 내부를 물성에 따라서 분류하는데, 다음과 같은 [[층상 구조]]로 구분된다.
 
* 0 - 약 60km60&nbsp;km [[암석권]]
* 약 60km60&nbsp;km - 약 200km200&nbsp;km [[연약권]]
* 약 200km200&nbsp;km - 2890km2890&nbsp;km [[중간권 (맨틀)]]
* 2890km2890&nbsp;km - 5100km5100&nbsp;km [[외핵]] (온도는 섭씨 3000~5500도)
* 5100km5100&nbsp;km - 6378km6378&nbsp;km [[내핵]] (온도는 섭씨 5500도 이상)
 
[[판구조론]]에서 구별하는 [[암석권]]과 [[연약권]]은 물질의 성질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지질학적인 시간 동안 탄성체로 간주할 수 있는 부분을 암석권, 점성을 가진 물체처럼 행동하는 부분을 연약권이라고 한다. 연약권을 암류권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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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태양을 365.2564 태양일의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구에서 보았을 때 태양이 다른 천체들을 배경으로 하여 하루에 1도씩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지구의 궤도 속도는 평균 초속 30km30&nbsp;km 정도인데, 이 속도는 지구의 지름은 7분만에, 달까지의 거리는 4시간 만에 통과할 수 있는 속도이다.
 
지구는 하나의 [[위성]], 달을 거느리고 있다. 달과 지구는 공동질량중심을 27.32일의 주기로 회전하고 있으며 이를 항성월이라고 한다. 한편, 지구와 달의 회전이 일어나는 동안 지구 역시 태양주위를 공전하고 있기 때문에 태양과 달의 상대적인 위치가 되풀이되는 데에는 항성월 보다 조금 더 긴 29.53일이 걸리며 이 기간을 삭망월이라고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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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구 공전 궤도의 [[근일점]]은 [[1월 3일]] 부근에 있으며 원일점은 [[7월 4일]] 부근에 있다. 세차운동과 [[밀란코비치 주기]]로 알려진 현상에 의해서 지구의 공전 궤도는 달라진다.
 
때때로 [[지구]]는지구는 태양계 제3행성으로도 일컫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중에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세 번째에 위치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한다.
 
== 지구 온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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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자기장 감소와 소멸 ==
지구에는 [[자기장]]이 존재한다. 이는 [[우주]]의 [[방사선]]을 막아줘 생명체의 존재를 가능하게 해준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장은 150년 동안 세기가 10%가량 감소하여 이는 대규모 지진·화산 활동, 기후변화, 동물들의 대량 멸종사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자기장의 소멸로 대기를 잃은 화성과 같이 지구 또한 미래에 대기를 잃을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있다.<ref>[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news_idx=2011013020101212498 지구자기장 소멸... 동물떼죽음, 기후변화, 지진의 원인] 황윤경《한국뉴스》2011-01-30</ref>
 
== 제2의 위성 논란 ==
지구와 [[궤도 공명]]을 하는 소행성 [[3753 크뤼트네|크뤼트네(Cruithne)]]는 1986년 발견되었으며 지구와 달의 중력의 영향을 받아 찌그러진 [[말굽형 궤도]]로 지구를 돌고 있다. 최대 직경 5km5&nbsp;km 소행성 크뤼트네는 천구 상에서 원위치로 돌아오기까지 360년이 걸린다. 크뤼트네는 달에 비해 궤도 운동이 복잡한데 [[달]]이 단순히 지구의 주위를 도는 것에 비해, 크뤼트네는 그냥 지구의 주위를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와 같은 주기로 지구의 궤도를 따라 지구와 함께 태양 주위를 돌기 때문이다. 물론 지구 고정 좌표계에서 보면, 이 천체가 분명 지구의 주위를 도는 듯이 보이지만, 엄밀히는 태양의 주위를 지구와 같이 도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궤도 공명을 하는 천체들을 [[힐 권]] 내에서 공전하는 달(satellite)과 구분해서 준달 또는 [[준위성|준위성(quasi-satellite)]]라고 부른다. 이 준위성도 역시 케플러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타원궤도(elliptic orbit)를 돌며, 면적속도(area velocity)가 일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