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점정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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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점정부'''(分占政府, Divided Government)는 [[대통령제]] 또는 [[이원집정부제]](준대통령제) 국가에서 행정부의 다수인 정당과 입법부의 다수인 정당이 일치하지 않는 상태를 지칭한다. '''여소야대'''라고도 한다. 단순 외형으로서 분점정부는 의회에서 여당의 국회의원 수보다 야당의 국회의원 수가 많은 경우를 나타내며, 정치적으로는 의회에서 야당이 다수를 차지함으로써 대통령의 행정부와 여당 주도의 국정운영이 안되고 야당 주도의 정국이 되는 것을 말한다. 분점정부 현상이 장점으로 작용할 때는 입법부의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기능으로 작용하고, 단점으로 작용할 때는 심각한 정치적 교착상태(political cul de sac)를 발생시킨다.
 
[[이원집정부제]]에서 분점정부가 나타나면 [[동거정부]]가 된다. 한편 [[의원내각제]] 국가에서는 의회의 다수당이 행정부를 구성하기 때문에 [[연립내각]]의 구성이 특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분점정부가 나타나는 일이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