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아리: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태그: m 모바일 웹
태그: m 모바일 웹
25번째 줄:
 
== 먹이 ==
강력한 턱과 이빨 덕분에 동체급 이하의 생물이라면 먹지 못하는 것이 없다. 무는 힘이 굉장하기 때문에 바다거북의 단단한 껍질도 으깨 먹을 수 있으며, 가시복이나 철갑상어도 무리 없이 삼켜 먹는다.
백상아리는 [[물고기]]와 작은 [[상어]], [[거북이]], [[돌고래]], 그리고 죽은 [[고래]]를 먹는다. 또 [[물개]], [[바다사자]] 등을 먹기도 한다. 그리고 자동차 타이어,깡통,맥주병과 같은 소화할 수 없는 것을 삼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마찬가지로 대형 고래의 지방질과 두꺼운 가죽도 물어서 손쉽게 베어낼 수 있으며, 범고래들도 사냥해놓고 제대로 건드리지 못하는 대형 고래의 사체를 백상아리들은 잘만 뜯어먹고 스캐빈징(scavenging)을 하기도 한다. 자연사한 대형 고래의 사체가 백상아리의 식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 또한 강력한 턱 힘을 이용해 자신보다 훨씬 큰 먹이를 죽일 수도 있는데, 코끼리물범이나 부리고래 등 커다란 먹이를 사냥할 때는 뒤에서 접근해 뒷지느러미를 물어뜯어버려 마비를 유발시키고, 출혈+익사 크리로 사망하게 만든다. 이 방법으로 적당한 크기의 백상아리가 2~3 t은 나가는 거대한 수컷 코끼리물범도 죽일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커다란 백상아리도 재수가 없으면 작은 백상아리에게 물려서 출혈로 사망할 수 있다. (그래도 동족끼리 싸우는 일은 별로 없다. 사실 이렇게 큰 개체도 작은 개체한테 역관광이 가능한 만큼 오히려 동족 간 싸움을 피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겠다.)
 
고래상어를 사냥한다는 얘기도 있으며 아성체 고래상어를 사냥하는 모습은 목격되기도 했다. 5.5 m 정도의 아성체 고래상어를 4 m 내외의 크기로 추정되는 백상아리가 물어뜯어 고래상어가 상처를 입었다고. 그래도 고래상어가 죽지는 않았고 상어라는 종 특유의 재생력으로 몇년만에 상당히 회복했다 한다. 다만 성체 고래상어의 경우 워낙 거대해서 백상아리가 사냥 할 수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백상아리의 뱃속에서 성체 고래상어의 척추가 발견된 일이 있긴 하나 스캐빈징한 것인지, 사냥한 것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
 
가끔 자신보다 거대한 대형 고래의 새끼들을 노리기도 하는데, 참고래의 경우 백상아리가 선호하는 지방질이 풍부한 만큼 새끼들에게서 백상아리에게 물린 흉터가 꽤 관찰되기도 하며, 백상아리가 새끼 참고래를 물어뜯어 쇼크사시키는 방식으로 죽인다고 한다. 새끼라 해서 별거 아닐 것 같지만 참고래는 이미 태어나는 시점에서 1 t이 넘는 수준으로 평균적인 성체 백상아리의 무게보다 더 무겁거나 비슷한 수준이며, 출생 후 단 1년만에 8 t 이상으로 자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백상아리보다 큰 편이다.
 
사실 현재로선 백상아리에 대해 제대로 된 연구 자체가 그다지 없는 관계로 무얼 먹고 사는지에 대해서도 정보가 많이 부족한 편이며, 잘 알려지지 않은 사례들도 많다.
 
== 생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