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판 메이헤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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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메이헤런이 위작을 만들게 된 동기도 흥미로운데, 그는 돈 때문에 가짜를 만든 것이 아니었고, 적어도 처음에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데번터르에서 태어난 판 메이헤런은 처음에는 [[델프트 공과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으나, 곧 미술을 배웠고 네덜란드의 고전 화가들에게 강한 흥미를 느꼈다. 아버지는 그가 화가가 되는 것을 심하게 반대하였으나, 판 메이헤런의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가 고전 화가들의 방식으로 그린 그림들은 비평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결국 메이헤런은 예술 비평가들을 몹시 경멸하게 되었으며 그들을 골탕먹이기 위해서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위작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비평가들이 위작인지도 모르고 아름다운 그림이라고 찬사를 늘어놓으면, 나중에 그것이 위작이었음을 밝혀서 비평가들이 사실은 예술을 보는 안목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만천하에 공개하여 망신을 주려는 생각이었다. 특히, 그가 삼은 목표는 페르메이르 전문가였던 아브라함 브레디위스 박사였는데, 그는 판 메이헤런이 특별히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판 메이헤런은 꼼꼼하게 그의 계획을 진행시켰다. 페르메이르의 스타일과 기술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 뿐 아니라, 그림이 오래된 것처럼 보이도록 해야 했다. 판 메이헤런은 17세기에 만들어진 [[캔버스]]를 구해서, 고전 화가들이 하는 방식 그대로 [[스케치]]를 하고 페르메이르가 사용했다는 붓과 같은 것을 사용하여 색을 칠했다. [[페놀]]과 [[포름알데히드]]를 이용하여 300년이 지난 것 처럼 보이도록 그림을 굳혔다. 그 다음에는 불에 구워서 바싹 말리고 북을 그 위에다 대고 굴려서 그림에 균열이 약간 생기게 한 다음에, 갈라진 틈에다가는 검은 잉크를 채워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