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피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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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 경력 ==
=== 스포르팅 리스본 ===
[[File:FigoBallond'Or2000.jpg|thumb|213x213px|루이스 피구가 [[2000년 발롱도르|2000년]]에 탄 발롱도르 ]]
피구는 [[스포르팅 CP]]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하였다. 스포르팅에서 뛰던 1991년에 처음으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포르투갈 성인 국가대표]]에 뽑혔고, [[후이 코스타]], [[주앙 핀투]] 등과 함께 [[1989년]] UEFA 유럽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와 [[1991년 FIFA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포르투갈의 일명 "골든 제네레이션"를 이끄는 선수가 되었다.
 
피구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신고식을 치렀는데, 그가 뛴 첫 경기는 1990년 4월 1일, 1-0으로 이긴 [[CS 마리티무|마리티무]]와의 [[프리메이라 디비상 1989-90|1989-90 시즌]] 리그 안방 경기로, [[말론 브란당]]과 교체되어 들어갔다.<ref>{{cite news |제목=Nomes e números |url=http://www.fmsoares.pt/aeb_online/visualizador.php?bd=IMPRENSA&nome_da_pasta=06892.209.31695&numero_da_pagina=30 |newspaper=Diário de Lisboa |format=PDF |page=30 |날짜=1990년 4월 2일 |확인일자=2014년 10월 15일 |언어=포르투갈어}}</ref><ref>{{cite web |url=http://www.fundacaoluisfigo.pt/doc_externo.aspx?param=6xaQnimFh6TUGczg8rpu2Zpy6mpcDcrLe2N/uVk2zIlPrB4HUyHrjZqIZp+qICVj |제목=Luís Figo career and awards |work=Luís Figo Foundation |확인일자=2014년 10월 15일}}</ref> 1991년 12월 7일, 피구는 [[SCU 토렌스|토렌스]]와의 [[프리메이라 디비상 1991-92|1991-92 시즌]] 리그 경기에서의 동점골로 첫 골을 신고했고, 경기는 스포르팅 리스본이 2-1로 이겼다. 그는 1991년에 첫 성인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장 (축구)|출전]]했다. 그에 앞서, 그는 포르투갈 청소년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후이 코스타]]와 [[주앙 핀투]]와 협력해 U-16 유럽 선수권 대회와 FIFA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을 거두었다. 그는 포르투갈의 "[[황금세대]]"의 요주 인물이었다. 피구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의 마지막 해인 [[타사 드 포르투갈 1994-95|1994-95 시즌]]에 [[타사 드 포르투갈]] 우승을 거두었다.<ref name="UEFA"/>
 
=== 바르셀로나 ===
1995년, 피구는 유럽의 대규모 구단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FC|유벤투스]]와 [[파르마 FC|파르마]]에서 피구가 양 구단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논쟁을 벌이기에 이르러, 피구는 이탈리아행 길이 2년 동안 막히게 되었다. 결국, 피구는 스페인의 거함 [[FC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으로 £2.25M의 금액에 이적했고, 포르투갈 선수가 외국 구단과 일정 기간 계약하는 것이 금지되었기에 시즌의 남은 기간 동안 임대로 복귀했다. 이 규정으로 피구는 전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인 [[맬컴 앨리슨]]이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 FC|맨체스터 시티]]에 £1.2M의 이적료로 합류하지 못하게 되었다.<ref>{{cite news|성1=Marshall|이름1=Alan|제목=Figo was set to be Maine man; Madrid star nearly joined City for pounds 1m.|url=http://www.thefreelibrary.com/Football%3A+Figo+was+set+to+be+Maine+man%3B+Madrid+star+nearly+joined...-a063686458|확인일자=2015년 6월 4일|출판사=Daily Record|날짜=2000년 7월 26일}}</ref>
[[1995년]] 피구는 유럽의 빅 클럽들을 모색하면서 [[이탈리아]]의 두 클럽인 [[유벤투스 FC|유벤투스]], [[파르마 FC|파르마]]와 계약 문제를 다루던 중 이중 계약 문제에 휩싸여 2년 간 [[이탈리아]] 무대로의 진출이 금지되었다. 문제가 해결된 후 피구는 225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요한 크라위프]]가 감독으로 있는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로 이적하였다.
 
피구가 거물로 떠오른 것은 바르셀로나 때로, [[호나우두]]와 주축으로 [[UEFA 컵위너스컵 1996-97]] 우승을 거두었고, 이어서 [[라리가|라 리가]]를 연속으로 우승했는데, 이 때에는 [[히바우두]]와 [[파트리크 클라위버르트]]와 함께 위협적인 공격진을 구축했다. 도합하여, 피구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72번의 리그 경기에 출전해 30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우러러보았는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그의 존재는 카탈루냐가 외부로부터 인정을 받는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었다.<ref name="Winter">[http://www.telegraph.co.uk/sport/football/4774242/Figo-falters-in-face-of-Catalan-fury.html "Figo falters in face of Catalan fury"]. Telegraph. 2014년 5월 19일 확인</ref>
[[1995년]]부터 시작된 바르셀로나 생활 동안 그는 1996-97 [[UEFA 유로파리그|UEFA컵]]과, 1997-98, 1998-99 [[프리메라리가]] 우승 트로피 등을 들어올렸고, 리그에서 총 172경기를 뛰며 30골을 기록하였다.
 
=== 레알 마드리드 ===
{{Quote box
[[2000년]] 피구는 커다란 논쟁을 일으키며 [[FC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CF|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였다. 많은 바르셀로나의 팬들은 5년 동안이나 바르셀로나에서 뛰었고, 심지어 주장이었던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에 굉장한 배신감을 느꼈다. [[2002년]] 이적 후 그가 세 시즌 만에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치를 때 많은 관중들은 별의 별 물건들을 그에게 투척하였다. 심지어 그 중에는 [[돼지]]의 머리까지 있었다.
|quote = 두 번째인가 세 번째 코너킥을 찰 때 저는 루이스 피구를 돌아보며 ‘잊어버리게, 친구. 이건 네 일이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루이스가 경기장 한 쪽 끝 근처에 서서 코너킥을 차도록 하곤 했지만 이번만은 예외였습니다. 동전, 식칼, 위스키 병 등의 투사체가 관중석에서 떨어졌가 때문이지요. 조니 워커였을지도요. 아니면 J&B. 멀리 떨어지는게 나았겠네요. 짧게? 됐어.
|source =—레알 마드리드 동료 [[미첼 살가도]], [[캄 노우]]의 바르셀로나 지지자들이 피구에 쏟아부은 독설에 대해 표의하며, 2002년 11월 23일.<ref name="Lowe">Lowe, Sid (2013). "Fear and Loathing in La Liga: Barcelona vs Real Madrid". pp.338-367. chpt."And Pigs Did Fly". Random House, 2013</ref>
|align = right
|quoted = 1
| width = 33%
}}
 
2000년 7월, 피구는 $60.1M에 바르셀로나의 철전지 원수 [[레알 마드리드 CF|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놀라움과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ref>{{cite news| url=https://www.independent.co.uk/sport/football/internationals/figo-defects-to-real-madrid-for-record-pound372m-709465.html | work=The Independent | location=London | 제목=Figo defects to Real Madrid for record £36.2m | 이름=Elizabeth | 성=Nash | 날짜=2000년 7월 25일 | 확인일자=2010년 5월 11일}}</ref> 바르셀로나 계약서에 [[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역대 최고 이적료]]의 인수조항이 붙어 있었는데, 레알 마드리드가 인수 조항대로 지불해 피구의 마드리드 합류로 [[플로렌티노 페레스]]의 ''[[갈락티코스|"은하군단 시대"]]''의 막을 올려 매 년마다 세계구급의 선수가 입단하게 되었다.<ref name="Lowe"/> 피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경쟁에 새로운 관심사가 되었는데, 바르셀로나 지지자들은 그의 이적에 배신감을 느껴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ref name="Lowe"/> 그의 마드리드 이적은 당시 그가 바르셀로나의 거물 선수이자 헌신적인 선수단의 지도자였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ref name="Lowe"/> 그의 한 바르셀로나 동료는, “우리의 전술은 단순했습니다: 루이스에게 공을 건네주는 것. 그는 절대로, 뒤에 숨지 않았습니다.”<ref name="Lowe"/> 그는 2000년에 비록 주로 바르셀로나 시절에 세계 최고 선수로서 증명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흰 유니폼을 입은 후인 11월에 [[발롱도르]]를 받았다.<ref name="Lowe"/>
 
2000년 10월 21일, 피구는 바르셀로나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복귀하자, [[캄 노우]]의 관중은 귀를 먹게 할 만큼의 야유를 퍼부었다.<ref name="Lowe"/> 당시 경기장에 걸린 플래카드에는 "배신자", "유다", "쓰레기", "용병" 등의 단어가 쓰여 있었다.<ref name="Lowe"/> 피구는 쉴 새 없이 조롱을 당했고, 탈의실에서 경기장으로 뛰어나올때 98,000여 명의 바르셀로나 지지자들의 야유가 커지자, 광경에 놀란 피구는 손가락으로 귀를 막았다.<ref name="Winter"/><ref name="Lowe"/> ''[[엘 클라시코|고전 더비]]''의 막이 오르자, 피구가 공을 잡을 때마다 욕설이 흘러나오고 오렌지, 병, 담배 라이터, 휴대전화 등의 투사체가 날아다녔다.<ref name="Lowe"/> 마드리드가 [[코너킥]] 기회를 잡을 때, 피구는 관중에 접근하지 않도록 캄 노우에서 코너킥을 차지 않았다.<ref name="Lowe"/>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0-2 완패를 거두었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경기 후 "경기장 분위기에 속수무책이었다"고 말했다.<ref name="Lowe"/> 마드리드의 수비수인 [[이반 캄포]]도 "피구의 [바르셀로나] 복귀전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걸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루이스는 이 말을 들을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헌신했습니다. 경기 전 신경전으로 인한 것입니다: 한 언론사가 '배신자가 돌아온다'라고 말했었습니다. 아니오, 당신들 중 위대했던 자 루이스 피구가 옵니다. 아시겠지만 그날 밤은 그에게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는 고개를 숙이고 '세상에, 나는 지난 시즌에 여기에 있었다고...'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가 자랑스럽습니다: 당신은 배짱이 있습니다."<ref name="Lowe"/>
 
피구는 마드리등서의 첫 시즌에 [[라리가 2000-01]] 우승을 거두었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골을 넣었다. 그는 2001년 [[FIFA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ref name="UEFA"/> 그는 2001년 여름부터 [[지네딘 지단]]과 같은 배를 타게 되었고, 그 다음 시즌에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2001-02]] 우승에 공헌했다.<ref name="UEFA">[http://www.uefa.com/uefachampionsleague/season=2014/final/ambassador/index.html "Ambassador Luis Figo"]. UEFA. 2014년 5월 19일 확인</ref>
 
2002년 11월 23일, 피구는 캄 노우에서 두 번째 복귀전을 치렀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간의 상징적인 순간이 나왔다.<ref name="Lowe"/> 증오나 실망감에 대한 표시가 없었고, 바르셀로나 관중의 사거리에 들어오자 맥주캔, 라이터, 병, 골프공이 날아다녔다.<ref name="Lowe"/> 피구는 "저는 어떤 이성을 잃은 분이 머리를 다칠까 걱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ref name="Lowe"/> 피구는 이번에 자신이 코너킥은 물론 [[스로인|투척 투입]]을 모두 맡을 것이라고 결정했고, 마드리드는 후반 중간에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투사체가 흩날렸기에 피구는 공을 다시 차기까지 2분을 기다렸다.<ref name="Lowe"/> 반대쪽에 또다시 코너킥 기회를 잡았고, 피구는 가로질러 걸어가, 투사체를 주웠고, 코너킥을 차러 가면서 또다시 파편을 치웠으며, 오히려 엄지척과 미소를 보였다.<ref name="Lowe"/> 매번 그가 코너킥을 차러 갈 때마다, 또다시 투사체가 날아다니고 이를 치우는 일을 루이스 메디나 칸탈레호 주심이 20분 경기 중지를 선언하기 전까지 반복되었다.<ref name="Lowe"/> 경기가 중단된 막간에 숙적 관계를 나타낼 수 있는 상징적인 순간이 나왔는데, 카메라에 구석 깃대 인근에 떨어진 파편과 함께 돼지 머리가 잡혔다.<ref>{{cite news|url=http://www.telegraph.co.uk/sport/football/international/3038589/Barcelona-are-braced-for-a-stiff-penalty.html|work=The Daily Telegraph|제목=Barcelona are braced for a stiff penalty|날짜=2002년 11월 27일|location=London|이름=Tony|성=Jefferies}}</ref>
 
피구는 마드리드에서 5년을 보냈고, 마지막에 거둔 우승은 [[라리가 2002-03]] 우승이었다. 2013년 4월, ''[[마르카 (신문)|마르카]]'' 스포츠 언론지는 [[레알 마드리드 CF의 역사|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 11인"에 그를 뽑았다.<ref>{{cite news|url=http://www.marca.com/2013/04/11/en/football/real_madrid/1365709938.html|제목=The best foreign eleven in Real Madrid's history|날짜=2013년 4월 12일|출판사=Marca.com}}</ref>
피구의 [[레알 마드리드 CF]] 이적은 플로렌티노 페레스의 "[[갈락티코]] 시대"를 알리는 서막이었고, 갈락티코와 함께 그는 2001-02 [[UEFA 챔피언스리그]]와 2000-01, 2002-03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따냈다.
 
===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