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행성계 원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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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rtist’s Impression of a Baby Star Still Surrounded by a Protoplanetary Disc.jpg|thumb|250px|천체 예술가가 그린 원시 행성계 원반의 상상도.]]
'''원시 행성계 원반'''(protoplanetary disk, 줄여서 ''proplyd''라고도 쓴다)은 갓 태어난 젊은 별([[황소자리 T]]나 [[허빅-아로 천체|허빅 별]]) 주위를 회전하면서 둘러싸고 있는 짙은 가스 원반을 말한다. 가스 물질들이 행성계원반 안쪽에서 항성 표면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원시행성계원반을원시 행성계 원반을 [[강착 원반]]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원시행성계원반은원시 행성계 원반은 행성이 생겨나는 강착 과정과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 물리적 특징 ==
[[파일:Protoplanetary disk HH-30.jpg|right|250px|thumb|[[황소자리]] 내 원시행성계 원반에 형성된 [[허빅-아로 천체]] 30. 원반의 위 아래로 붉은 색의 [[성운끼]]가 발산되고 있는데, 이는 원시행성계원반에서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흔히 발견되는 현상이다.]]
황소자리 T형과 같은 [[원시별]]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원시행성계원반은원시 행성계 원반은, 갓 태어난 근접쌍성계 주변을 둘러싼 물질들과는 규모와 온도 차원에서 다르다. 원시행성계원반은원시 행성계 원반은 지름이 1천 [[천문단위]]에 이르며, 좀 더 차갑다. 항성과 가까운 원반 안쪽만 1천 켈빈 정도로 뜨거우며, 나머지 부분은 차갑다. 원시행성계원반에서는원시 행성계 원반에서는 [[허빅-아로 천체]]로 불리는 제트 현상이 함께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다.
 
== 생성 과정 ==
[[파일:M42proplyds.jpg|right|thumb|250px|[[오리온성운]] 내에 있는 원시행성계 원반.]]
원시별들은 보통 [[수소|수소 분자]]로 이루어진 [[분자 구름]] 속에서 태어난다. 일정량의 수소 구름이 특정 질량, 크기, 밀도를 만족할 경우 자체 [[중력]]으로 인해 붕괴되기 시작한다. [[태양 성운]]으로도 부르는 이 수축하는 가스 구름은 진화를 거치면서 더욱 빽빽해지며, 불규칙했던 가스들의 움직임은 성운의 순각운동량(net angular momentum) 방향을 따라 일정해진다. [[각운동량|각운동량 보존 법칙]]에 의해 태양 성운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원반의 회전 속도는 증가한다. 이처럼 원반이 회전함으로 인하여 성운은 마치 [[반죽|밀가루 반죽]]을 돌려서 [[피자|피자빵]]을 만드는 것처럼 점차 평평해지고, 여기서 원시행성계원반의원시 행성계 원반의 형태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 과정은 약 10만 년에 걸쳐 이루어진다. 원반이 형성된 뒤 중심부의 항성 표면 온도는 [[주계열성]] 단계까지 상승하게 되며 비로소 인간의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이 단계에서 중심부 항성은 황소자리 T형 항성의 단계에 도달한다. 항성 표면에 가스가 낙하하는 과정은 이후 1천만 년 이상 더 지속된다. 이 기간 동안 원시행성계원반은원시 행성계 원반은 사라지는데, 아마 중심 별의 [[항성풍]]에 의해 불려 나가거나, 항성 표면으로의 물질 낙하가 멈춘 후 항성주변 먼지에서의 [[적외선 초과|적외선 초과 발산]]이 멈추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원시행성계원반들원시 행성계 원반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은 2천 5백만 년이다.
 
태양계 생성 이론 중 [[성운 가설]]은 어떻게 원시행성계원반이원시 행성계 원반이 지금의 [[태양계]]로 진화하였는지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정전기력 및 중력 상호작용으로 인해 원반 내를 떠돌던 먼지와 얼음 조각들이 미행성으로 자라나게 된다. 이 과정은 항성 표면으로의 물질 강착 및 항성풍의 압력에 맞서 진행된다.
 
== 관측 사례 ==
원시행성계원반은원시 행성계 원반은 우리 은하 내 여러 젊은 별들 주위에서 관측되었다. 최근 [[허블 우주 망원경]]이 찍은 사진들에 따르면 [[오리온성운]] 내에 원시행성계원반들이원시 행성계 원반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 포착되었다.
 
천문학자들은 원시행성계원반일지도원시 행성계 원반일지도 모르는, 큰 규모의 먼지나 얼음 조각 원반들이 [[베가]], [[알페카]], [[포말하우트]] 등 지구에서 가까운 이웃 항성들의 주위를 두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베가나 포말하우트는 [[카스토르 운동성군]]의 일원들로, 이전에 같은 곳에서 생겨난 뒤 이동하여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근 [[히파르코스 위성]]의 관측에 따르면 이 운동성군의 나이는 1억 ~ 3억 년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원시행성계원반이원시 행성계 원반이 지속 가능한 시간에 비해 훨씬 길다. 따라서, 적외선 초과 현상을 통해 발견되었던 베가나 포말하우트 주변의 [[먼지 원반]]은 원시행성계원반이원시 행성계 원반이 아니라, [[미행성]]끼리 충돌하여 생긴 파편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 포말하우트 주변의 원반을 찍은 사진에 따르면 이 가설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읽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