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대성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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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년 위원들 가운데 호출받은 열 명의 건축가는 미켈란젤로의 건물 안 중랑을 확장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중랑과 외관에 대한 미켈란젤로의 고안이 받아들여졌다. 건축은 1607년 5월 7일에 시작되었으며, 700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노동자를 고용한 덕분에 작업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다음해에 외관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1614년 12월 아치 천장에 치장 벽토를 바르는 것을 끝으로 다시는 손을 대지 않았다. 그리고 1615년 초기에는 두 구획을 나누었던 가운데 벽을 허물었다. 모든 파편들은 짐수레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갔으며, 중랑은 [[종려주일]]에 맞춰 개장하였다.
 
마데르노의 외관
성 베드로 대성당의 외관은 마데르노의 설계도에 따라 1607년부터 시공하여 1614년에 완공했다. 대성당 외관은 높이 45.44m, 너비 114.69m의 대규모인데 그 앞에 높이 27m, 지름 약 3m의 거대한 대리석 기둥 여덟 개를 세워 놓았다. 외관 윗부분에는 중앙에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안고 있으며 좌우에 열한 제자의 모습이 대리석상으로 조각되어 있다. 그런데 성 베드로의 자리에는 [[세례자 요한|성 요한 세례자]]의 대리석상이 대신 차지하고 있는데, 그 까닭은 성 베드로의 대리석상이 이미 성 베드로 광장 안에 성 바오로의 대리석상과 함께 서 있기 때문이다. 대리석상 하나의 높이는 약 6m에 달한다. 외관 표면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
IN HONOREM PRINCIPIS APOST PAVLVS V BVRGHESIVS ROMANVS PONT MAX AN MDCXII PONT VII(사도들의 으뜸의 영예로 선출된 바오로 5세 보르게세 교황, 교황 재위 제7년, 16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