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토 천황: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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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묘 ====
지토 천황의 능은 지금의 [[나라 현나라현]] [[다케치 군]](高市郡) 히나타무라(明日香村) 오사노구치(大字野口)에 있는 히노구치노 오우치노 미사사키(檜隈大内陵)이라 불리는 노구치 왕묘 고분(野口王墓古墳)이다. 이 능은 고대 천황의 능묘로서는 희귀하게 그 비정에 이설이나 오류가 없는 능이기도 하다. 남편인 덴무 천황과의 부부합장묘이기도 하다.
 
다이카 2년에 내려진 박장령에 따라 천황으로서는 최초로 화장된 지토 천황의 유골은 남편 덴무 천황의 관 가까이에 놓인 은으로 만든 뼈단지에 담겨져 있었는데, 분랴쿠 2년([[1235년]])에 능묘가 도굴당해 뼈는 아무렇게나 버려지고 은으로 만든 뼈단지는 도난당했다고 한다. 이 도굴 사건의 전말은 당시의 구게 [[후지와라노 사다이에]]의 일기 《메이게쓰기(明月記)》에 그 전말이 기록되어 있으며, "잿더미가 되었을 망정 다시 탐색해서 주워다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할 것을 심하도다."라며 붕어하고 5백 년이 지나 남편 덴무 천황과 헤어지고 그 유골마저 길거리에 내버려진 지토 천황의 비참한 운명을 한탄하고 있다. 도굴 당시 작성된 《아부키나이 산릉기(阿不幾乃山陵記)》에 석실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