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 지방: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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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Japan_tohoku_map_small.png|thumb|도호쿠 지방]]
[[파일:Japan Tohoku Region.png|thumb|도호쿠 지방]]
'''도호쿠 지방'''({{llang|ja|東北地方|도호쿠 치호}}, {{문화어|도호꾸 지방}})은 [[일본]] [[혼슈]] 동북부에 있는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미야기현]], [[아키타현]], [[야마가타현]], [[후쿠시마 현후쿠시마현]]의 6현을 말한다. 면적은 66,889 km²로 혼슈 전체 면적의 약 30%에 해당한다.
 
[[동일본]](히가시니혼)에 속하지만, [[기후]]나 [[역사지리학]] 등에서는 [[홋카이도]]와 함께 [[북일본]](기타니혼)으로 분류한다. 최대 도시는 센다이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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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연안'''과 '''오우 산맥 서쪽'''은 여름철에는 [[푄 현상]]에 의한 고온이 되기도 하지만, 야간에는 기온이 낮아진다. 겨울철에는 일조 시간이 적고, 강설량이 많아 폭설이 자주 내린다.
 
'''태평양 연안'''의 북부와 중부는 여름에는 일상적으로 흐릴 때가 많아, 기온이 잘 오르지 않는다. 또한 몇 년마다 [[산풍|재넘이]]의 영향으로 저온의 추운 여름을 맞을 때도 있다. 남부([[후쿠시마 현후쿠시마현]]의 태평양 연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가기 쉽고, 고온의 맑은 날씨가 많다. 중부와 남부 지역은 겨울철의 강설량이 적고, 건조한 기후를 띤다.
 
태평양을 향한 '''오우 산맥 동쪽'''은 태평양 연안과 동해 연안 기후의 중간 성질을 보인다. 여름철에는 푄 현상으로 고온이 되는 날이 있지만, 태평양 연안처럼 흐린 하늘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겨울철에도 차가운 기단이나 북풍·서풍 등이 강하면 동해 측의 기후와 같이 눈이 내리기도 하지만, 태평양 연안처럼 맑은 하늘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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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
=== 기타토호쿠와 미나미토호쿠 ===
'''도호쿠 지방'''은 [[도호쿠 신칸센]]·[[야마가타 신칸센]]·[[아키타 신칸센]]이 통과하게 되면서 모든 현에 [[신칸센]]이 다니는 유일한 지방이 되었으며, 신칸센이 우위에 서는 중거리 이동(200~800킬로미터)이 편리한 특징을 가진다. 또한 도호쿠 지방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호쿠 자동차도]] 등의 도로, 동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정비되어 있어 지방 내의 근거리 이동도 편리하다. 이와 함께 운행 횟수는 적지만,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고속버스도 각 도시간을 연결하고 있어, [[도쿄]]와 연결되었지만 각 도시간의 교류는 적었던 관계가 재편성되게 되었다. 이러한 육상 교통의 재편으로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아키타현]]의 3현을 '''[[기타토호쿠]]'''로, [[야마가타현]]과 [[미야기현]], [[후쿠시마 현후쿠시마현]]의 3현을 '''[[미나미토호쿠]]'''로 구분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기타토호쿠'''는 현지사의 주도로 3현이 연합하는 구조가 형성되었지만, [[아오모리 시]]와 [[아키타 시]] 간에는 철도로 이동할 경우 소요시간이 길기 때문에, 항공 교통 이용객이 [[신칸센]]의 수요로 편입되지는 않았다. 게다가 신칸센의 결절점인 [[모리오카 시]]를 중심으로 한 교류나 고속버스의 저가화나 고빈도화도 별로 일어나지 않았다. 이로 인하여 기타토호쿠 지방의 3현의 주요 도시 사이의 경제적 관계가 기대되던 만큼 강하게 바뀌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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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타현]]과 도호쿠 지방 ===
[[기나이]]가 [[일본]]의 중심이었을 때에는 육상 교통도 그를 중심으로 발달했기 때문에, 지금의 [[니가타현]]은 [[고키시치도]]에서 [[호쿠리쿠도]]로 구분되었다. 하지만 [[메이지 시대]] 이후 [[도쿄]]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센다이 시]]의 기관이 [[니가타현]]을 관할하거나, 센다이의 육군 사령부가 [[미야기현]]과 [[후쿠시마 현후쿠시마현]], [[니가타현]]을 관할하기도 했기 때문에 니가타 현도 도호쿠 지방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었으며, [[메이지 시대]] 후기에는 니가타 현에서 ‘도호쿠 일보’라는 신문도 발행되었다.
 
그러나 니가타 현은 [[메이지 시대]] 초기에는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많았던 도도부현으로, [[1940년]]에는 니가타 현의 공업 생산액이 [[미나미토호쿠 지방]]의 3현 공업 생산액을 합친 것과 비슷했다. 이처럼 도호쿠 지방의 6현의 사정과 니가타 현은 차이가 컸으므로 센다이에 놓인 기관이 니가타 현을 관할해 ‘도호쿠 7현’이라고 하면 무리가 있었다. 또한 니가타 현과 [[도쿄]]를 잇는 교통도 편리해져, 니가타 현은 [[간토 지방]]과의 관계가 더욱 강해져 갔다. 이로 인해 니가타 현이 도호쿠 지방에 포함되는 경우는 더욱 한정되었다.
 
하지만 [[메이지 시대]]부터 시작된 [[수력 발전]]의 경우 [[다다미 강]] 유역은 [[니가타현]]과 [[후쿠시마 현후쿠시마현]]의 경계를 이루고 있었으므로, 도호쿠 지방과 니가타 현은 전력과 관련한 부분에서는 불가분이었다. 후에 전력사업이 재편되면서 도쿄 이북의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도호쿠 7현’을 담당하는 [[도호쿠 전력|도호쿠 전력 주식회사]]가 설립되기도 했기 때문에 도호쿠 7현의 구조는 한정적이지만 그런대로 유지되어 왔다.
 
이처럼 전력이나 경제 정책 등에서 도호쿠 7현이나 도호쿠 지방이라고 하는 경우는 있지만, 역사적으로도 지금도 [[니가타현]]을 도호쿠 지방으로 구분하는 경우는 한정되어 있으며, 단지 도호쿠 지방이라고 할 때에는 니가타 현이 들어가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